-
관건은 경제안보…"국가 전략에 기업 이해관계 녹아들어야" [중앙일보-CSIS 포럼]
"국가의 경제 안보 전략에 기업의 이해관계가 녹아들게 하기 위한 체계적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 이승주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는 4일 중앙일보-CSIS 포럼에서 "국가와 기
-
[이숙인의 조선가족실록] “아들 일은 해소 못 할 고통” 89세에 손자뻘 왕 앞에서 눈물
━ 황희 정승과 그의 자녀들 이숙인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책임연구원 “신의 아들이 장물죄를 범해 관직을 삭탈 당한 지 11년이 되었습니다. 신의 나이 지금 89세이니
-
‘나는 신이다’ PD “내 가족도 사이비 피해자…모태신앙 막아야” 유료 전용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일으킨 파장. 1980년대부터 이어지고 있는 각종 사이비 종교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래전 끝난 줄 알았던 악몽의 피해가 아직도 계속된다
-
[issue&] ‘유대인의 나라’ 이스라엘에 ‘새 언약’ 전한 박옥수 목사
‘마인드교육’에 주목한 이스라엘서 초청 하나님의 ‘새 언약’에 대한 메시지 전해 해외 목회자 100명 참석 성경세미나 개최 “청소년 문제 해결에도 힘 보태고 싶어” 박옥수 목사는
-
[서소문 포럼] 무심함과 무지함 사이
최현철 사회디렉터 2009년 7월 한국조세연구원 주최로 ‘외부불경제 품목 소비억제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름은 거창한데 사실 술·담배에 붙는 세금을 올리자는 의견을 띄우
-
[이경태의 이코노믹스] 번지수 잘못 짚은 한국식 뉴딜…시장부터 살려야
━ 대통령의 경제 정책 무엇이 문제인가 이경태 전 OECD 대사 일주일 전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그는 부분적으로 시행되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을 모든 국민에게 전면
-
[역발상]고구려 장수왕은 '노잼'시대? 왜 사극이 안 나올까
“북위 사람들이 북연을 자주 쳐서 북연이 날로 위태롭고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북연왕 풍홍(馮弘)이 말하기를 '만일 일이 급하면 동쪽으로 고구려에 의지하였다가 나중에 나라를
-
김기현 "언론재갈법 최대수혜자는 文…삼척동자도 다 알아" [전문]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금 온 국민의 관심이 대선에 뜨겁게 모이고 있다"며 "정기적으로 반복되는 또 하나의 선거가 아니라, 죽느냐 사느냐를 판가름하는 선거라는 사실을 아시
-
“공공 주도 공급은 부동산 사회주의, 군사독재와 똑같다”
━ [SUNDAY 진단] 표류하는 부동산 공급 “섬뜩하다.”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인터뷰 내내 이 표현을 자주 썼다. 공공 주도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설명할 때
-
[월간중앙]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없는 文 정부 ‘부동산 정치’
집값 안정보다 증세와 총선 승리가 정책의 종착역? ■ 10·1 부동산 대책에도 전국 집값 상승… 경제 심리 위축될수록 서울 아파트 인기 ■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 갱신제에 시
-
금욕 강조한 베버 사상에 공감…‘장식’ 보다 ‘기능’ 최우선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왜 독일 음식은 그렇게 맛이 없어요?” 내가 독일에서 유학했다니까 유럽 여행을 다녀온 이들은 매번 내게 묻는다. 거 참, 말문이 막힌다
-
책이 있는 여름 … 각계 45인이 권하는 ‘이 책만은 꼭’
타는 듯한 불볕더위를 독서 몰입으로 슬기롭게 넘어가고 싶은 당신. 문제는 어떤 책을 읽느냐다. 감동과 위안을 주는 작품으로, 구성진 강연으로 우리의 마음을 뒤흔든 독서 전문가들에
-
이문열·김훈·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
명사 45명이 밝힌 '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 소설가·시인부터 정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음악가,
-
한국 기독교 사회 본성 들춰낸 '로마서 8:37', “나쁜 놈이 진짜 나쁜 이유는…”
‘로마서 8:37’를 연출한 신연식 감독 / 사진=라희찬(STUDIO 706) [매거진M] “노골적인 기독교영화”라는 신연식(41) 감독의 단언대로다. 그가 각본·제작작
-
산책 예찬
━ 공감共感 오동일엽(梧桐一葉). 바람 한 줄기, 잎을 날려 세상의 가을을 알린다. 밤 산책이 아주 즐거울 때다. 한밤에 책을 읽다가 홀연히 일어나 점퍼를 걸치고 무작정
-
서울~세종고속도로, 민자에서 재정으로 급변경…정부 신뢰성 논란
정부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던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를 정권 교체 두 달 만에 재정사업으로 급히 바꿔 논란이 일고 있다. [중앙포토] 정부가 당초 민간투자(민자)사업으
-
“기독교 탄압하던 바울,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 생각 … 그 깨달음에 주목”
기독교 신약성서의 핵심은 예수의 삶에 관한 보고인 복음서와 바울의 편지들로 구성돼 있다. 신약 27서 중에서 13서가 바울이 직접 쓴 편지다. 바울의 편지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
도올 김용옥 "나부터 반성해야겠다"
기독교 신약성서의 핵심은 예수의 삶에 관한 보고인 복음서와 바울의 편지들로 구성돼 있다. 신약 27서 중에서 13서가 바울이 직접 쓴 편지다. 바울의 편지들 가운데 가장 중요한
-
[도올이 묻고 김부겸이 답하다] “혁명적 열기만 있는 100만 집회…‘혁(革)’ 그 이후도 생각하자”
━ 대선 특별기획 차기 주자 릴레이 인터뷰 ③ 우리 두 사람은 혁명의 열기가 소용돌이치는 광화문 한가운데 서 있었다. 원래 이 시리즈는 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로 기획된
-
[도올이 묻고 김부겸이 답하다] “혁명적 열기만 있는 100만 집회…‘혁(革)’ 그 이후도 생각하자”
━ 대선 특별기획 차기 주자 릴레이 인터뷰 ③ 우리 두 사람은 혁명의 열기가 소용돌이치는 광화문 한가운데 서 있었다. 원래 이 시리즈는 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로 기획된
-
오페라, 혼돈의 시대를 노래하다
토마스 캔티의 ‘Leda and the Swan’ 예술은 사회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귀족 취미’라는 오페라를 보며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다. 대체로 옛날 유
-
[2016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 ‘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황병승 시의 경우
[일러스트=강일구]‘비정형(informe)’의 상상력-함기석·정재학· 황병승 시의 경우1. 고유성으로 복귀해가는 비정형의 사유근대국가의 성립과 더불어 인간의 생활양식은 점차 합목적
-
[리버럴 아츠의 심연을 찾아서] 베트남 하노이의 ‘메종 센트랄’과 워싱턴의 스미소니언 전쟁관
[월간중앙]프랑스혁명의 상징인 기요틴이 베트남 독립운동가 처형 도구로 쓰인 역사의 아이러니… 베트남의 석방 제안을 거부한 미군 포로 존 매케인은 미국인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베트
-
‘라쇼몽’(羅生門·1950)
1 영화 포스터[영화 속에서]?인간성 회복이 환상 속 믿음일지라도?그 ‘환상’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단편 소설 덤불 속과 나생문을 원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