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가 일으킨 파장. 1980년대부터 이어지고 있는 각종 사이비 종교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래전 끝난 줄 알았던 악몽의 피해가 아직도 계속된다는 점, 피해자가 여전히 고통스러워 한다는 점에 사회는 특히 주목했다. 지난달 23일엔 검찰과 경찰이 정명석의 성범죄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추가 고소장을 제출한 외국인 여신도 2명과 한국인 여신도 3명에 대한 혐의다. ‘나는 신이다’가 재점화한 사이비 종교와의 전쟁이 실질적인 승리로 이어질까.
이날 만난 ‘나는 신이다’의 조성현(44) PD는 “오늘 같은 날이 가장 보람된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가 “견뎌냈다”고 하는 2년의 제작기와 취재 뒷이야기, 믿음과 사이비에 대한 긴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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