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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남은 임기 동안 4대 개혁에 집중해야
서강대 조윤제(63·경제학) 교수가 최근 펴낸 경제칼럼집 『제자리로 돌아가라』(작은 사진)는 다양한 주제와 분석의 각도가 돋보인다. 조 교수의 제언이 포괄적인 이유는 그가 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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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한 번 뽑힌 당수는 5년간 못 바꾼다”
고정애런던특파원 5월 총선에 참패한 영국 노동당에선 당권 경쟁이 한창입니다. 더 노동당다워야 한다는 후보도, 상대적으로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는 후보도 있습니다. 노선 투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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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그림으로 보니 더 섬뜩하네 … 돼지 나폴레옹
고전은 읽고 싶은데, 글자가 빽빽한 책장을 펼치면 절로 눈이 감깁니다. 세간의 화제인 아들러 심리학에 관심 있지만 마음 먹고 공부하자니 부담이 앞섭니다. 중앙일보과 교보문고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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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슈뢰더의 교훈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미국의 신학자 제임스 클라크(1810~1888)는 소정치인(Politician)은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대정치인(Statesman)은 다음 세대를 생각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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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현 회장 "한국, '제3의 개국'이 필요하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28일 “현재 한국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유와 개방을 통해 세계의 인재와 자본을 끌어들이는 ‘제3의 개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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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에서 보는 한국] 새정치민주연합에 희망을
에이단 포스터-카터영국 리드대 명예 선임연구원 누구나 심장은 왼쪽에 있다. 젊었을 때 나는 ‘심한’ 좌파였다. 철이 든 다음에는 중도파 내지는 중도우파가 됐다. 사회주의는 전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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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외국 부자는 ‘빈부격차’ 걱정한다
양선희논설위원 10명이 사과 하나를 나눴다. 한 명이 절반을, 다섯 명이 나머지 거의 절반을, 네 명이 3%에 해당하는 약간의 즙을 가졌다. 불평등해 보인다고? 한데 경제협력개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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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바꿔’ 열풍 … 폴란드 43세 최연소 대통령 당선
24일 폴란드 대통령 선거에서 최연소로 승리한 안드레이 두다 법과정의당 당선자가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바르샤바 AP=뉴시스]24일(현지시간) 치러진 폴란드 대통령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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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서 43세 대통령 탄생…스페인선 양당제 붕괴
24일(현지시간) 치러진 폴란드 대통령 선거 결선 투표에서 법과정의당의 안드레이 두다 후보(43·사진)가 브로니소프 코모로브스키 대통령을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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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2차 대전 종전 70년, 무솔리니를 추적하다
무솔리니 흰 대리석 얼굴상. 생전에 부릅뜬 눈, 꾹 다문 입술을 형상화했다. 그의 고향인 이탈리아 북부 작은 마을 프레다피오에 있는 지하 납골당 돌무덤 앞에 놓여 있다. 파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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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9일의 묘 外
● 9일의 묘(전민식 지음, 예담, 235쪽, 1만2000원)=2012년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신작 장편. 땅에서 인간의 운명을 읽는 풍수를 매개로 1979년 10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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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 전 독일 총리 인터뷰] “병든 남자 독일을 건강한 여자로 만든 건, 노동·연금 수술”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71)는 ‘뚝심과 소신의 사나이’로 불린다. 그는 총리 시절 ‘어젠다 2010’으로 불리는 총체적 국가 개혁을 추진했다. 소속당인 사민당(S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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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2차 대전 반성 … 소련군 포로에게도 122억원 배상한다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 중 피해를 본 소련군 전쟁포로에게도 배상키로 했다. 독일 연방의회 예산위원회는 20일 이를 위해 1000만 유로(약 122억원)를 배상액으로 책정했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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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니가 가라, 하와이”
김승현JTBC 정치부 차장대우친구 사이라고 해도 그 우정의 깊이는 두 사람만 안다. 2001년 개봉한 영화 ‘친구’의 준석과 동수(유오성·장동건 분)의 관계도 그랬다. 폭력 조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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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남자 독일을 바꾼 그것은…슈뢰더 인터뷰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71)는 '뚝심과 소신의 사나이'로 불린다. 그는 총리 시절 ‘아젠더 2010’으로 불리는 총체적 국가 개혁을 추진했다. 소속당인 사민당(SPD)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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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 "아베, 야스쿠니 말고 미래로 발걸음 향해야"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 총리(71)는 '뚝심과 소신의 사나이'로 불린다. 그는 총리 시절 ‘아젠더 2010’으로 불리는 총체적 국가 개혁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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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원칙 지키는 점에서 난 강경파 … 경제는 좌파 아니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에 대한 출구가 필요하다는 결심이 섰다. 이제 가야 할 길은 민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7일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28일 국회에서 통과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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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사민당 차세대 총리 후보 둘리히…“진정한 통일, 근로조건 균형에서 완성”
마르틴 둘리히“통일은 근로 조건이 균형을 이룰 때 완성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같이 구 동독 출신 정치가인 마르틴 둘리히(41) 작센주 부총리가 통일을 준비 중인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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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차세대 주자 마르틴 둘리히 작센주 부총리, 16세 때 아이 낳고 41세에 이미 할아버지
“통일은 근로 조건이 균형을 이룰 때 완성됩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같이 구 동독 출신 정치가인 마르틴 둘리히(41) 작센주 부총리가 통일을 준비 중인 한국에 준 조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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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춤추는 금리빌 그로스(Bill Gross)의 저주와 함께 온 금리상승 본격화. 지난 한 달간 10년 물 국채 수익률은 미국 25bp(1bp=0.01%), 영국 32bp 및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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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힘은 책임감서 나온다” 가르친 영혼의 스승
김교신 선생(뒷줄 오른쪽에서 넷째)은 양정고보 교사 시절, 마라토너 손기정 선생에게 민족혼을 심어 줬다. [사진 양현혜 교수] 대부분의 그리스도교 교단을 구성하는 4대 요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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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은 국가” … 공식 인정한 바티칸
바티칸이 팔레스타인과 조약을 체결한다.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활동하는 가톨릭 교회의 법적 지위와 세금 문제에 대한 내용이다. 팔레스타인을 자치정부인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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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근의 시시각각] 미래세대를 착취하는 연금?
정철근논설위원 2006년 11월 유시민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개혁보고서’라는 문건을 들고 국회 의원회관을 돌았다. 사무실을 과천에서 국회로 옮기고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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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U 잔류, 스코틀랜드 달래기 … 큰 숙제 받은 캐머런
캐머런선거는 대개 종착지다. 이슈란 이슈는 다 제기되지만 선거 결과를 통해 정리되곤 한다. 7일 치러진 영국 총선도 겉모양은 그렇다. 집권 보수당이 1992년 이후 처음으로 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