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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남의 속풀이처방] 사이비 공동체의 사이비 영성
홍성남 가톨릭 영성심리상담소장 사이비 공동체에서 탈출한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그들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규칙을 요구받았다고 한다. 무슨 일이든 허락을 받아야 해서, 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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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익병 "보수는 비겁하다"…'독재·여성·백신' 논란 발언의 진실
“정치를 좋아하고 관심이 참 많은데, 잘할 성격은 아닙니다.” 의사 함익병(60) 함익병&에스더클리닉 원장은 오래전부터 정치를 꿈꿨다. 몇 차례 기회도 있었다. 21대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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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아이콘' 긴즈버그 후임에 '낙태 반대론자' 배럿 1순위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미국 연방 대법원 대법관이 타계하면서 그 자리에 누가 앉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성을 앉히겠다"고 공언하면서 낙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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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테크놀로지의 기원은 ‘네모난 책’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DT(data technology)의 시대’라고 이야기한 인터뷰를 읽었다. 인터넷에서 모바일로, 모바일에서 데이터 기술의 시대로 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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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치유 20년의 깨달음…예수도 뛰어난 명상가다
대한성공회 윤종모 주교는 ’명상은 예수의 가르침을 바르게, 또 순수하게 바라보려는 노력이다. 성경에서도 예수님은 종종 명상하셨다 “고 말했다. [김경록 기자] “기가 지니,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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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모 주교 "'오직 예수'가 배타성을 띨 때 우상이 된다"
“기가 지니, 명상 실행해줘!” 탁자 위에 놓인 AI(인공지능) 스피커가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연결된 TV 화면에는 푸른 색조의 그림이 펼쳐졌다. 그걸 배경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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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라 밖에서도 쏟아지는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우려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라 밖에서 쏟아지고 있다. 조너선 웨츨 맥킨지글로벌연구소(MGI) 소장은 엊그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저임금 인상 등 문재인 정부의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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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화해하고 신의 의지에 복종하다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세메이: 별이 빛나는 밤 공병학교 시절 도스토옙스키의 별명은 ‘수도사 포티우스’였다. 심각한 표정으로 금식과 단식 등 교회 계율을 지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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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줌업] 앙리 4세, 위그노 끌어안아 국민 통합 이뤘는데, 루이 14세는 위그노 탄압 …‘황금알 거위’쫓아냈다
━ “전 국민 일요일엔 냄비에 닭 한 마리”적 끌어안은 포용 희생 리더십 앙리 4세 1572년 성바르톨로메오 축일에 프랑스 가톨릭 교도들이 신교도인 위그노를 학살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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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줌업]분열시대에 생각하는 통합의 지도자-그는 적을 끌어안았다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4월 13일은 그 유명한 ‘낭트 칙령(Edict of Nantes)’이 프랑스에서 선포된 날이다. 420년 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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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CEO를 위한 인문학-역사를 만든 ‘죽은 백인 남자들’(13) 톨스토이
최고경영자에게도 중년의 위기나 ‘영혼의 위기’가 들이닥칠 수 있다. 그런 때에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소위 ‘100세 시대’의 초입에 들어선 요즘, CEO는 어떤 ‘제2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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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종교 이야기①] 예수님과 부처님은 유머ㆍ조크의 달인
최근 종교와 웃음의 관계를 연구하는 종교학자ㆍ종교사회학자들이 늘면서 웃음이 종교의 핵심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015년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대구 팔공산 동화사에서 열린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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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종교 이야기 ① 종교와 웃음] 미소 유발하는 불교 유머, 반어법·과장법 조크 사용한 예수님
최근 ‘성(聖) 속의 웃음’ 등 연구하는 학자들 늘면서 웃음이 종교의 ‘핵심’이라는 주장도 제기돼… 과격 이슬람주의와 혼동하기 쉽지만 이슬람 자체는 평화와 웃음의 종교라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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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권력 중 가장 권력이 아닌 척 위장하는 게 종교다”
━ 종교학계 거장 길희성 교수, 종교와 개혁을 말하다 루터 정신은 종교 이전에 삶의 개혁 독일 사람을 대상으로 “세계사의 흐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독일인을 꼽으라”는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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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권력 중 가장 권력이 아닌 것처럼 위장하는 게 종교다"
봄의 초입에 강화도 심도학사로 갔다. 거기서 ‘종교학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길희성(74) 서강대 종교학과 명예교수를 만났다. 그는 개신교 신자이면서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불교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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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식 개방·관용 무시했다 곤경 처해
━ 17세기 위그노 탄압했던 프랑스 위그노를 위협하는 구교 병사. [중앙포토] 개방과 관용으로 번영을 추구한 네덜란드와 달리 프랑스는 무관용의 종교 정책에 따른 내부 갈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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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연재 | 김환영의 종교 이야기 ① 종교와 웃음] 예수님과 부처님은 유머·조크의 ‘달인’
최근 ‘성(聖) 속의 웃음’ 등 연구하는 학자들 늘면서 웃음이 종교의 ‘핵심’이라는 주장도 제기돼… 과격 이슬람주의와 혼동하기 쉽지만 이슬람 자체는 평화와 웃음의 종교라는 사실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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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영웅 시리즈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개방·관용·다양성으로 살맛 나는 캐나다 만드는 젊은 리더 2015년 11월 4일 캐나다 23대 총리에 오른 쥐스탱 트뤼도는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43세라는 젊은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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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성은 자기각성…종교와 아무 상관 없다”
다음주 방한하는 디팍 초프라. ‘물리적 감정적 웰빙에서 근본적 웰빙으로’라는 강연을 한다. [중앙포토] 세계 영성계 수퍼스타인 디팍 초프라(70)가 다음주 한국을 방문한다.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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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성매매·안락사…네덜란드는 왜 관대할까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도시 암스테르담러셀 쇼토 지음, 허영은 옮김책세상, 568쪽, 2만3000원네덜란드는 흔히 강소국의 모델로 제시된다. 작지만 매운 고추 같은 나라다. 이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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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간 공자 철학, 기독교의 神을 실직자로 만들다
황태연 동국대 교수(왼쪽)와 김종록 작가가 15일 중앙일보사에서 공자철학이 유럽 사상에 미친 영향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공자가 기독교의 신(神)을 실직자로 만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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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유럽으로 건너가 神을 실직자로 만든 게 18세기 계몽주의
공자가 기독교의 신을 실업자로 만들었다. 유럽 사상사에서 공자철학의 족적을 탐사해 온 황태연(60)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진단이다. 종교에 속박돼 있던 유럽인들에게 인본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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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속으로] 12광년 떨어진 곳에 우리와 신앙 비슷한 외계인 있다면 …
미국 루터신학교의 테드 피터스 명예교수(왼쪽)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미카엘 벨커 교수. 신학과 과학의 대화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신학자들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신학과 과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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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프랑스 언론 테러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