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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PC가 국가안보 위협할 수도 … 모두가 보안의식 가져야”
‘7·7 사이버 습격’이 잦아진 다음 날인 10일 국내 대표적 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의 김홍선(49·사진) 사장을 만났다. 그의 얼굴은 피곤하고 지쳐 보였다. 이마와 턱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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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16일 막 오르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세르비아 최초의 본격 ‘좀비 영화’를 아십니까. 대만 최초의 ‘슬래셔 무비’는 어떤가요. 요즘 국내 극장가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이 다양해졌다고는 하지만 이런 영화는 좀처럼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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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시상식 중계
‘연극과는 다르다’ 선언 무대 된 시상식 뮤지컬의 밤은 뜨거웠다. 딱딱한 시상식의 틀을 깬 과감한 진행에 관객은 하나가 됐다. 신·구세대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순간엔 기품과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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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뒤통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나는 뒤통수가 납작하다. 아마 어릴 때부터 잠을 많이 잤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배는 볼록하다. 이것도 먹는 것은 좋아하면서 움직이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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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뒤통수
나는 뒤통수가 납작하다. 아마 어릴 때부터 잠을 많이 잤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배는 볼록하다. 이것도 먹는 것은 좋아하면서 움직이는 것은 싫어하는 천성 때문이다. 저녁을 먹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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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악마와 괴물을 인간화한 이유는 …
추의 역사 움베르토 에코 지음, 오숙은 옮김 열린책들, 455쪽, 5만5000원 모파상·구노·사르두. 이들을 하나의 주제어로 묶는다면? 모파상은 『여자의 일생』으로 사실주의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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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캣츠’ 분장 내 손으로 … 10년 만에 이룬 꿈”
‘캣츠’의 분장은 배우들에게 고양이의 영혼을 씌우는 과정이다. 한국판 ‘캣츠’의 어린 수코양이 파운시벌과 함께 포즈를 취한 채송화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채송화(35)씨는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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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⑦
현실 뒤편까지 보는‘짐작의 힘’ 시인의 가슴에 묻어 지워지지 않는 장면들은 함초롬히 시가 된다. 어두운 그림자라 할지라도. ‘오른쪽 유방이 제 그림자를 왼쪽 유방의 자리에 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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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 성지 옛 전남도청을 지켜주세요"
헐릴 상황에 처한 5.18 광주민주화의 '성지'인 옛 전라남도청을 지켜달라는 네티즌들의 온라인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광주광역시 동구 광산동에 위치한 옛 전남도청은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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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호의 컴퓨터 이야기] 사이버 세상의 ‘좀비’
2012년 인류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흡혈귀 같은 변종 인간(좀비)으로 변한다. 이 좀비에 물리면 멀쩡한 사람도 같은 좀비로 변한다. 이렇게 온통 흡혈귀로 가득 찬 세상에서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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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플래닛 테러’ 좀비와 싸우는‘외다리 여전사’
전직 고고댄서인 여주인공 체리 달링은 옛 남자친구 엘레이와 함께 살아남기 위해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에 맞서 싸움을 벌이면서 점차 강인한 여전사가 되어간다. [사진=스폰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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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어워즈] 깜짝 객석공연에 1500여 관객들 환호
시상식 자체가 한 편의 뮤지컬이었다. 끼 많은 배우들의 한바탕 재주 자랑에 막판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수상자 보안, 시상식 사이사이 관객을 놀라게 한 깜짝 쇼까지. 제2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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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뮤지컬 어워즈, 화려한 축하공연의 향연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화려한 무대와 축하공연이었다. 객석으로 쏟아지는 레이저빔이 관객의 눈길을 끌었고 배우들의 연기를 살짝 맛볼 수 있는 활기찬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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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코믹, 안전한 일탈 - 컬트 뮤지컬의 오묘한 세계
관련기사 “소복 입은 관객들 단체 관람하기도” 객석을 덮치는 배우, 배우와 뛰노는 관객 ‘베스트 소극장 뮤지컬’도 뽑는다 요즘 충무아트홀 지하 2층 극장에서는 매일 ‘피 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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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복 입은 관객들 단체 관람하기도”
뮤지컬 ‘이블 데드’는 팸플릿이 독특하다. 오케스트라와 연출·제작진이 드라큘라 같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채 표정 연기하는 사진을 실었다. 개인당 30분씩 시간을 들여 꼼꼼히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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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을 덮치는 배우, 배우와 뛰노는 관객
뮤지컬 ‘이블데드’는 무대 바로 앞 스플래터존(Splatter Zone)이 최고 인기 좌석이다. 공연 중 무대용 피가 튀기도 하고, 특히 막판에 좀비들이 내려와 관객에게 피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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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女감독, 노인들의 사랑을 그리다
조용하게 개봉한 영화 ‘어웨이 프롬 허’는 오전부터 극장을 가득 메운 노년층 관객에 힘입어 상영관을 확장하고 있다. 2006년 제작된 이 영화는 치매에 걸린 아내와 그녀를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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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고향 속으로 사라지는 귀신
귀신이 죽어가고 있다. 달걀귀신·몽달귀신·마마·탈바가지·돈귀신·목없는귀신·손말명·구미호는 길을 잃었거나 붙을 데를 찾지 못한 채 떠돌다 문명 불빛과 인심 뒤로 빠르게 사라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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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울면서 폭소 〉코믹 뮤지컬〈 떨면서 배꼽
웃긴다. 피가 튀는데 웃기고, 뺨을 맞는데 미소가 번지고, 누군가 뒤통수를 치는데도 배꼽만 잡게 된다. 바로 코미디 뮤지컬 얘기다. 쇼비즈니스의 속성상 뮤지컬에서 ‘웃음’의 코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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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뮤지컬 '나쁜 녀석들' 사기행각이 예술일까요?
나쁜녀석들 ::: 유쾌한 두 남자의 기막힌 사기 행각을 그린 코미디 뮤지컬 ‘나쁜 녀석들’이 국내 초연 무대에 오른다. 2005년 3월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이 작품의 원제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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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남기자의영화?영화!] ‘나는 전설이다’
지난주 개봉한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나는 전설이다(사진)’는 리처드 매드슨의 동명 소설이 원작입니다. 소설을 읽고 보니 대단한 작가더군요. 스필버그 감독의 데뷔작으로 유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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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지 선정 공포영화 1위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2일 발표한 ‘공포영화 베스트 25(Top 25 Horror Movies)’에서 에드거 라이트 감독의 ‘새벽의 황당한 저주(Shaun of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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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현장] 아스라이∼ 비디오 대여점의 추억
■ 17년 동안 영상물만 취급해… 총 10만3,564점의 영화 보유 ■ 온·오프라인 불법영화로 3년째 적자… 빚더미 위에서 영업 계속 ■ 100% 회원제로 운영… 1만4,963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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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알아요, 대중문화의 쾌락이 뭔지
영화가 시작되면 어딘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 너무나 촌스러운 분위기의 영화사 로고가 뜨고, 엉뚱한 제목이 잠깐 나오다가 ‘데쓰 프루프’란 제목이 뜬다. 영화 내내 화면에 비가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