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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강렬한 빚의 유혹 너머의 함정
마이클 잭슨, 대저택 유지비와 낭비벽 등으로 추락... 빚테크도 지속가능한 투자여야 지난 2009년에 열린 마이클 잭슨 메모리얼 서비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국내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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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옥의 금융산책] 중앙은행 한계 드러낸 일본 ‘제로금리’ 실험 20년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 있는 일본은행 본점 앞을 보안 요원이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999년 2월12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는 기준금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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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윤의 시시각각] ‘척하면 척’의 어두운 그림자
김종윤 논설위원 선출된 권력과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갈등은 불가피하다. 1970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 임명된 아서 번스는 일기에 이렇게 썼다. “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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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평화무드에 묻힌 경고…한국 경제, 내년 더 위험하다
━ 한국 경제의 살길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1년 지났다. 정권 인수 기간 없이 바로 국정에 임한 현 정부는 촛불의 뒷바람과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갈등과 충돌을 내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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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과잉정치 끝내고 좀비기업 죽어야 경제 생태계 복구
한국의 경제생태계 한국의 경제 생태계 문제는 니어(NEAR)재단이 2015년 처음 제기했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10년째 중진국 함정에 갇혀 본격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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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정권이 진영 프레임에서 뛰쳐나와야 경제 살아난다
━ 무너진 경제 생태계 복원하려면 1999년 2월 전직 영어교사 출신인 마윈(馬雲)은 66㎡(약 20평) 아파트에서 동료 17명과 함께 전자상거래 회사를 차렸다.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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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민·관 마라톤 토론으로 제2·제3 '카풀 갈등' 풀 것"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은 2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4차 산업혁명은 우리가 바뀌지 않으면 누군가가 바꿔놓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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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임제 대통령은 외발자전거 타고 달리는 점(點)의 관리자”...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인터뷰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재단 사무실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5년 단임제 대통령은 외발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점(點)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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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구의 NEAR 와치] 단절된 생태구조와 마중물의 정치경제학
정덕구 NEAR재단 이사장 지금 문재인 대통령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뒷받침할 추경예산안이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다. 국민들은 여야가 강경대치를 풀고 이 문제를 조속히 매듭지어 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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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퍼스펙티브] “정권 줄 타고 내려온 사장들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 대우조선해양 징비록 징비(懲毖)는 지난 잘못을 경계한다는 의미다. 대우조선해양의 징비록에 끌린 건 이 회사가 구조조정의 흑역사로 불리기 때문이다. 대우조선은 17년 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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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Times] 시진핑, 만성질환 경제 손 안 보면 큰일 난다
리처드 맥그리거경제 저널리스트 5년 전 중국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시진핑은 빠르게 권력을 휘어잡았다. 그는 전임자인 장쩌민과 후진타오가 집권 시 한사코 피했던 조치도 마다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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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보다 더 불쌍한(?) 차기 대통령
이철호논설주간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적은 일어나기 쉽지 않다. 헌법재판소가 내린 혼인빙자간음죄·간통죄·사형제·낙태금지·수도 이전·김영란법 등 주요 판결에는 공통분모가 있다. 재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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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못 갚는 빚 깎아주기, 경기 살리기 빛 될까
━ 금융공공기관 채무조정 확대 금융공공기관에 진 빚을 연체한 개인이 원금 감면을 받기 쉬워진다. 상환능력이 없는 채무자는 빚을 줄여줘서라도 재기를 돕자는 게 정부의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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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동력 좀먹는 ‘좀비기업’… 아파도 퇴출이 먼저다
지난해 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올해도 추가로 금리를 올릴 것을 예고했다. 자금 이탈을 방지하려면 한국도 일정 수준의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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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앞으로 6개월을 어떻게 버틸까
김영욱한국금융연구원 상근자문위원우울하고 서글프다. 침통하고 참담할 정도다. 나만 그런 게 아닌 모양이다. 순실증이라는 병명(?)이 새로 생긴 걸 보면 말이다. 게다가 청년실업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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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박근혜 죽어도 창조경제는 살려야
이철호논설주간한국 역사상 가장 무서운 3대 대란(大亂)이 있다고 한다. 임진왜란·한국동란(6·25전쟁)·김영란이란 우스개다. 김영란법에 따른 소비절벽이 심각하다. 가계소비가 3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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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oo으로 배웠네-시즌2] 세상이 무너져도, 연애는 계속 되어야한다. 쭈욱
“이게 나라냐”는 비탄의 목소리가 안팎으로 울려퍼지는 요즘. 한가로이 연애 이야기를 쓰려니 도통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앉으나 서나 나라 걱정에 내가 이러려고 한국인으로 태어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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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안정과 균형성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종화고려대 경제학과 교수전 아시아개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경제부흥’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던 박근혜 정부의 경제 성적은 초라하다. 우선 거시경제지표들이 좋지 못하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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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기업마저 성장 엔진 꺼져간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경쟁력이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가 본격화된 2009년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와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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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대출 금리 일제히 인상…1%P 오르면 6만 가구 위험
시중은행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일제히 올렸다. 당분간 시장금리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대출금리가 바닥을 탈출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00조원에 육박하는 부채를 지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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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14% 휴대폰 -10%, 한국 10대 수출품 모두 뒷걸음
지난해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자동차의 매출은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수출에서 자동차산업의 비중이 약 8%, 스마트폰을 비롯한 무선통신기기 비중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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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위기설에 미소지을 때가 아니다
일러스트 강일구 국제결제은행(BIS)이 2015년 12월 기준으로 작성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미국을 넘어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데이비드 립튼 부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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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완화, 불쑥 던지지 말고 끝장토론 벌여라
‘한국형 양적완화’ 논란이 4·13 총선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지난달 29일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불쑥 선거공약으로 던지면서 파란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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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경제 용어] 강시 기업
틴틴 여러분. 혹시 ‘강시’란 말 들어봤나요. 죽었는데도 두 손을 앞으로 들고 통통 뛰어다니며 사람을 공격하는 중국 귀신입니다. 홍콩 공포 영화에 종종 등장하지요. 서양권의 좀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