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찬호의 직격 인터뷰] “내가 진짜 보수…새누리당 밀어내고 그 자리 갖겠다”
━ 탄핵정국 ‘사이다’로 뜬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52) 성남시장의 지지율 상승세가 의미 있는 것은 ‘보수 vs 진보’ 대신 ‘기득권 vs 반(反) 기득권’으로 대선 구도가 바
-
[특별기획│2017 대선주자 릴레이 인터뷰] 도올이 묻고, 안희정이 답하다 “대통령 리더십을 혁명하고 싶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983년 고려대 철학과에 입학해 도올의 수업을 들었으니 그의 직계 제자라 할 수 있다. 당시 도올이 헤겔철학을 강의하면서 누누이 강조한 언설을 아직도 기억한다.
-
[7인의 작가전] 포트리스(The Fortress) #11. 규칙 (3)
원진은 암시장에 도착하고 나서야 전기 울타리를 고치느라 내려놓았던 스위치를 올리지 않은 것이 떠올랐다. 옆자리에 보원만 없다면 즉시 되돌아가서 스위치 올리고 왔을 테지만 그럴 수가
-
[7인의 작가전] 환상 편의점 #9. 마음 이어폰 (1)
끝없이 계속될 것 같던 더위가 하루아침에 가셨다. 그러자 갑자기 쌀쌀해졌다. 거리의 가로수도 금세 노랗고 빨간 옷으로 갈아입었다. 그 사이를, 어깨를 잔뜩 움츠리고 고개를 숙인 한
-
[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9. 딸기의 밤 (3)
방법은 다양해도 일반적으로 살인자는 상대방의 삶을 빼앗기 위해 살인을 한다. 그러나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연쇄 살인범은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다. 피가 흐르는 희
-
[7인의 작가전] Deja vu by system #8. 예언(豫言)
재성은 머리통을 맞은 느낌에 깊은 숨을 연거푸 쉬었다. “참고로, 역사는 예정이 된 그대로 흘러가야 하기 때문에, 특정 자리에 있는 누군가가 사라져야 다른 누군가가 그 자리를 대신
-
[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8. 딸기의 밤 (2)
세상의 모든 소리는 공중을 떠돌다가 지하로 스며든다. 아이들 뛰노는 소리, 오토바이 소리, 자동차 시동 거는 소리에서부터 생선 장수, 생선 사라고 외치는 소리까지 반지하는 도시의
-
[스페셜 칼럼D] 책가도를 보며 반지성주의를 반성하다
“무식은 미덕이 아닙니다, 정치에서나 삶에서나.”지난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럿거스 대학 졸업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반지성주의에 대해 이렇게 돌직구를 날렸다. 여기서
-
[7인의 작가전] 하드고어한 오후 한 시 #7. 딸기의 밤 (1)
그녀는 탁 소리가 나게 책장을 덮었다. 덮었다기보다 던져둔 것에 가까웠다. 스탠드 불빛 아래 한여름의 음영이 사각 형상으로 도드라졌다. 어스름이 내리는 창밖에는 검붉게 착색된 다가
-
[도선미의 취향저격 상하이] ④ 런민공원, 상하이의 이색 결혼시장
상하이의 특징 중 하나는 도심에 공원이 많다는 점이다. 황푸강을 따라 조성된 빈쟝공원(濱江公園)도 있고, 상하이의 센트럴 파크라는 스지공원(世紀公園), 프랑스식 정원을
-
[7인의 작가전] 환상 편의점 #1. 사랑의 묘약 (1)
환상 편의점 #1. 사랑의 묘약 (1)“이제 그만 좀 해. 너 정말 지긋지긋해!” 정현의 격앙된 목소리가 민영의 머릿속에 천둥처럼 울렸다. 민영은 망연자실한 얼굴로 그를 바라보았다
-
[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책가도를 보며 반지성주의를 반성하다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무식은 미덕이 아닙니다, 정치에서나 삶에서나.”지난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럿거스 대학 졸업 연설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반지성주의에 대해 이렇
-
[TONG] 학교에 이런 선생님이? 신갈고 3대 천왕을 만나다
통이는 SBS ‘스타킹’에 나왔던 김시경 선생님을 스승의 날 특집으로 취재하려고 지난 5월 신갈고에 갔습니다. 그때 학생들에게서 “황인우쌤이 더 잘생겼어요”, “왜 김시경쌤만
-
“내 소설, 사회문제 아닌 주변 얘기…영화·게임·뉴스서 영감”
시대물에서 판타지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악의 근원을 파헤치는 미스터리의 거장 미야베 미유키. 그의 소설에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 거대한 악에 말려드는 ‘약한 인간’에 대한 연민
-
홍석현 회장 “불가능을 가능으로…박정희식 역발상 필요”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19일 포스텍(POSTECH·포항공대)에서 명예공학박사(전자전기공학) 학위를 받았다. 김도연 포스텍 총장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 포스텍 체육관에서
-
"자기 삶의 주인 되라"···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포스텍 명예박사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19일 포스텍(POSTECH·포항공대)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 포스텍 체육관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김도연 포스텍 총장
-
무고한 ‘3인조 강도’ 만든 공권력…진범 자백도 묵살했다
나라수퍼 사건의 진범이라고 고백한 이모(오른쪽)씨가 지난달 29일 ‘삼례 3인조’ 최모·임모·강모(왼쪽부터)씨에게 사죄의 술을 따르고 있다. [사진 한겨레]경찰과 검찰 등 공권력은
-
공권력에 덮혀버린 삼례 나라수퍼 사건의 진실,대반전
경찰과 검찰 등 공권력은 무고한 시민들을 살인자로 만들었다. 이들은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는 제보를 무시했고, “우리가 범인”이라는 진범들의 고백도 묵살했다. 하지만 최근 진범
-
[매거진M] 내 마음에 별로 남을 '응답하라 1988' 명장면
이젠 더 이상 가슴 설레며 금·토요일 저녁 시간을 기다릴 이유가 없어졌다.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응답하라 1988’(tvN, 이하 ‘응팔’)은 우리 곁을 떠나갔지만, 보석
-
[해외 대학 리포트] 세계 석학과 플라톤식 1대 1 문답 … 기본 중시하는 1000년 전통 옥스퍼드대
옥스퍼드대는 38개의 칼리지가 각기 다른 독립적 형태로 운용되는 대학 공동체다. 칼리지마다 학비, 학칙, 입학 기준 등이 다르다. 사진은 옥스퍼드 ‘올 소울스 칼리지’로 1년에 단
-
택시 류준열 이동휘, 만나자마자 포옹 ‘얼마나 반가웠으면’
택시 류준열이동휘 류준열이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2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이영자 오만석이 '응답하라 1988' 쌍문동 세트장을 찾았다.이동휘와 류준열은 촬영장
-
'응답하라 1988' 류준열, 혜리에게 '반지 고백'…"내 신경은 온통 너"
응답하라 1988 류준열 혜리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캡쳐]응답하라 1988 류준열 혜리응답하라(응팔) 1988 혜리 류준열 피앙세반지 고백'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
'피앙세 반지' 응답하라 1988 류준열, 혜리에게 "진짜 좋아 사랑해" 고백
응답하라 1988 류준열 혜리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캡쳐]응답하라 1988 류준열 혜리응답하라(응팔) 1988 혜리 류준열 피앙세반지 고백'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
-
'피앙세 반지' 고백 응답하라 1988 류준열, 혜리에게 "걱정돼서 잠도 못자"
응답하라 1988 류준열 혜리 [사진 tvN 응답하라 1988 캡쳐]응답하라 1988 류준열 혜리응답하라(응팔) 1988 혜리 류준열 피앙세반지 고백'응답하라 1988' 류준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