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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현장] SBS 대하사극 '여인천하'
'국궁(鞠躬)' '배(拜)' '흥(興)'. 김상궁이 길게 내지르는 옛 구령 소리에 맞춰 무릎을 꿇은 후궁들이 일제히 허리를 깊숙이 숙였다 펴보지만 좀처럼 허리 각도가 '딱딱'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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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美' 우표 4종 발행
우정사업본부는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고자 지난 91년부터 발행해오고 있는 `한국의 미' 열번째 묶음 우표 4종을 16일부터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우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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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경제인들의 '우리 풍속' 잇기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경제인들의 '한국전통 따르기' 가 요즘 주한 외국기업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8년 부임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벵트오케 비예르네릅 고객지원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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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경제인들의 '우리 풍속' 잇기
국내에서 활동 중인 외국경제인들의 '한국전통 따르기' 가 요즘 주한 외국기업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8년 부임한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벵트오케 비예르네릅 고객지원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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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27일 민속마을서 꽃 축제
순창군은 오는 27~30일 순창읍 백산리 고추장 민속마을에서 꽃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강천산.회문산 등에 자생하는 족두리꽃 같은 야생화 1백30종과 국내 토종 2백50종,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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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허균 '고향에 돌아가리'
갈대재 넘어서니 쪽두리 풀꽃 어우러진 이 골짝 저 언덕 아름다워라 목련 꽃잎 날려 봄을 재촉하고 소쩍새 피울음 나그네 시름 더하네 공명이야 버릴 수도 잃을 수도 있는 것 영욕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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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로 활기를 되찾으세요
봄이다. 봄에는 온 세상에 생명의 힘이 가득 차 몸의 컨디션이 최상일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이유 없이 몸이 나른하고 자꾸 졸리며 입맛도 없어져 공부나 일을 해도 능률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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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세상] 봄나물
봄이다. 봄에는 온 세상에 생명의 힘이 가득 차 몸의 컨디션이 최상일 것 같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 이유 없이 몸이 나른하고 자꾸 졸리며 입맛도 없어져 공부나 일을 해도 능률이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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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일 기자의 산을 오르며…] 산의 가르침
속살에 소름이 돋는 계절의 건널목에서 너나없이 봄으로 종종걸음친다. 북한산 들머리 도선사를 외로 도는 에움길, 우듬지까지 훤히 보이는 나목의 나뭇가지 하나 휘어잡고, 앙증맞은 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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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극장, 뮤지컬 '난타 2000' 공연
지난 8월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에 초청돼 신명의 한판을 벌였던 뮤지컬 퍼포먼스 (연출 최철기)가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외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PMC 환 퍼포먼스(대표 송승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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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상각' 무대에 올라..
연극계에서 '떴다 하면 화제를 뿌리는' 몇 안되는 사람으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태석을 꼽을 수 있다. 열성팬을 몰고 다니는 그가 이번에는 국립극단과 함께 신작 '운상각'(雲上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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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연출 '운상각' 12~21일 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연극계에서 '떴다 하면 화제를 뿌리는' 몇 안되는 사람으로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오태석을 꼽을 수 있다. 열성팬을 몰고 다니는 그가 이번에는 국립극단과 함께 신작 '운상각' (雲上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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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내무장관 이상희씨 '꽃으로 보는 한국문화'펴내
봉선화가 붉어지기 시작하면 여염집 아낙의 손톱과 봉선화는 이내 연인이 된다. 어디 봉선화 뿐인가. 나리꽃이 피면 그 화분 (花粉) 을 모아 손톱에 물을 들이고 가을 문턱에 피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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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어른이에요"
18일 한국의 집에서 열린 성년예식에서 어머니들이 만20세의 딸에게 족두리를 씌워주는 가관례 (加冠禮) 의식을 치르고 있다. 김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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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한복명장 금정순씨에 정명훈씨 도움으로 새희망
"조그만 인연인데 잊지 않고 저를 도와 주다니…. 꼭 병마 (病魔) 를 극복해 보답하겠습니다." 암 투병을 하면서도 경제사정이 어려워 애를 태워 온 한복 명장 (名匠) 금정순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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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폭파범 김현희씨 '007결혼'
KAL기 폭파범 김현희 (金賢姬.36) 씨가 지난해 12월28일 전 안기부 직원 정모 (39) 씨와 결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金씨는 이날 오전10시 시댁이 있는 경북경주시 경주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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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명장 금정순씨 외로운 암투병…수술비 없어 애태워
한복 명장 (名匠) 2명중 한명인 금정순 (琴貞順.44) 씨가 서울강남구논현동 반지하 좁은 방에서 암과 눈물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琴씨는 한복중에서도 특히 화관 (花冠).족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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洞房-신혼부부가 첫날 밤을 보내는 방
아방궁(阿房宮)의 미녀 삼고낭(三姑娘)은 진시황(秦始皇)의 폭정과 음일(淫逸)을 참지 못해 화산(華山)으로 도망쳤다.그전분서갱유(焚書坑儒)때 심박(沈博)이라는 서생(書生)도 참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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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혼식 어때요" 여성민우회 오늘 모델예식 거행
경비행기가 등장했다는 어느 국회의원 아들 결혼식부터 예식비용만 3천만원이 넘는다는 호텔결혼식등 올 가을은 과소비풍조와 맞물린 호화 혼례문화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즈음하여 한국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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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한 주일은 정양하는 것이 좋다는 의사 친구 말을 지켰다. 집에서 내내 누워 지낼 수 있었던 것은 가사 도움이가 와 주었기 때문이다 남편과 딸이 시댁 어른과 상의해 구한 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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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혼례 신세대 젊은이들에 인기-이리문화원
사모관대에 족두리-우리고유의 전통혼례가 신세대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이리문화원(원장 朴영주.69)에 따르면 전통혼례를 대행해온 지난 91년이후 모두 70쌍의 남녀가 백년가약을 맺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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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예식장 이용 활발-서울시내만 109곳 개방
검소한 결혼식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문을 연 서울시내 무료예식장이 대규모 주차장과 시간에 쫓기지 않는 결혼식 일정등으로인해 서민층뿐 아니라 중산층 신혼부부들에게도 점차 인기를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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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화 燕尾亭
서해 唜島(말도)앞바다에서 시작되는 휴전선의 첫 상륙지는 강화군양사면철산리다.철산리를 한쪽 끝으로 해 동쪽으로 강화읍 월곶리,염하(鹽河.강화대교로 연결됨)를 건너 김포군월곶면조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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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결혼하는 귀순 북한외교관 40세 고영환씨
북한 외교관으로 콩고에서 일하다 91년 5월 귀순했던 고영환씨(40)가 장가를 간다. 신부는 중소의류업체인 D어패럴 의상디자이너로 있는 김재숙씨(33·서울 개포동). 두 사람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