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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필 불참한 김정일 중국대사관 전격 방문
‘한·미 동맹 복원’과 ‘대북 실용 원칙’을 내세운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동북아의 외교 지형이 꿈틀거리고 있다. 노무현 정부에선 사라졌던 한·미·일 삼각 공조가 가시화되자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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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둥글게, 새해 소망 담은 가래떡
설이 다가오면 방앗간에선 가래떡을 뽑느라 분주했다. 여느 날과 달리 북적거리는 방앗간은 떡시루에서 나오는 김으로 온통 뿌옇고 바쁘게 돌아가는데도 그런 광경이 흥겨워 보였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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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개성공단에 큰 관심
중국이 남한의 자본과 기술, 북한의 토지와 노동력이 결합된 개성공단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국 공산당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의 개성공단 방문의 배경에 대해 여러 관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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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옥에서 맛보는 궁중 요리 -석파랑
1. 치자·시금치로 물들인 밀전병에 다양한 야채를 싸서 먹는 ‘진구절판’. 관련기사 음식,도자기,술이 함께 어울린 문화- 가온 눈과 입으로 즐기는 음식예술 -우리가 종로구 부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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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나가는 한정식
“내게는 접시 하나하나가 화선지고 캔버스죠. 모든 게 디자인 시대에 걸맞게 변화하고 있는데, 유독 우리 식문화만 제자리걸음이라는 게 안타까워요.” 10년째 전통혼례음식과 선물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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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감각이 통할까
“Place me in your eyes and close, Let me in your eyes live.”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셰이크 모하메드 두바이 국왕과 속마음을 터놓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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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더 애틋하고 절절하여라
이수영 자유기고가연애를 하는데 연서를 쓰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설령 부치지 못하고 찢어버리는 편지가 되더라도 말이다. 사랑편지 모음 앞에 가장 흔히 붙는 수식어는 ‘보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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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과 대령숙수
“올가을에 요리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방영된다는 소식이 있네요. ‘대장금’ 이후 요리와 관련된 드라마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 같아요.” “‘대장금’은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서도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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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과 계몽의 역사 깃든 창경궁
그림 김영윤(화가) 창경궁, 한때 창경원이라고 불렸던 장소는 굴곡 많은 우리 역사를 고스란히 안고 있는 곳이다. 창경궁 자리에는 고려 공민왕 때 지은 수강궁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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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채인택 런던취재기 #4] 여왕 즉위 기념 '걷기 길' 만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즉위 25.50주년 기념으로 만든 보행로 '주빌리 워크웨이'의 바닥 표시. 이 걷기 길을 따라 가다보면 곳곳에 나타난다. ▶16개국의 군주를 겸직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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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광희문
조선의 수도 한양의 성터와 관련해 무학 대사가 정했다느니, 눈이 녹은 자리를 따라 쌓았다느니 하는 속설이 있습니다만, 사실 태조 4년(1395) 윤 9월에 정도전이 직접 백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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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자의종가음식기행] ⑨ 경기도 포천 대구 서씨 종가
15대 종부 김금향씨(右)에게 다정하게 밤떡 만드는 요령을 일러 주고 있는 시어머니 이전규씨.445년 전이다. 경북 안동 '소호헌'의 안주인 이씨 부인은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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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목대비 어머니 장례일기 첫 공개
[사진=연합뉴스]400년 전 조선 명문 사대부가의 장례가 실제 어떻게 치러졌는지 보여주는 일기가 처음 공개됐다. 연안김씨 의민공종회는 선조의 계비인 인목대비(仁穆大妃, 1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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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년 동북공정의 완결판
중국 창춘 우환경기장에서 28일 열린 제6회 창춘 겨울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출연자들이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중앙무대에는 눈 덮인 창바이산을 형상화한 배경화면과 함께 천지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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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황실 '가문의 부활 ?'
29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대관식을 거행한 이해원 옹주. [연합뉴스] 일제 침략으로 몰락한 대한제국(조선) 황실의 후손들이 '가문의 부활'을 선언하고 나섰다. '대한제국 황족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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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계는 몽골군벌" 논문 학계 파란
태조 이성계의 어진.(자료사진=중앙포토)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1335 ̄1408)가 고려계(系) 몽골 군벌세력이었으며, 조선왕조는 북방 유목 전통을 기반으로 건국한 국가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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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프랑스식 선심
8일 저녁 프랑스 파리 서쪽의 베르사유궁에선 한.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과 리셉션이 열렸다. 프랑스 각계 주요 인사와 재불 한인 등 양국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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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 마지막 황세손 부부 '사랑과 이별' 영화로 본다
독일계 미국인 줄리아 멀록(83.(左)) 여사. 우리에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세손 고 이구(1931~2005.(右))씨의 전 부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영화처럼 파란만장한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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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문]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이시며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신 호금도동지의 초청에 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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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5000년 역사의 자취 1만점 모아놓았죠
복원된 경천사 10층석탑(국보 제86호)이 본관 전시실 1층 통로의 동쪽 끝에서 있다. 이 탑은 고려 말기에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조종도 기자 우리 민족문화의 전당인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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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고 달래고 … 중국, 해결사로 나서나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사로 나섰다. 그동안 평양과 워싱턴 사이에서 의사 전달에 주력하던 중국이 적극적인 거중조정에 나선 것이다. 특히 베이징은 이 과정에서 양국을 '으르고 달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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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고종 폐하, 이제 입을 여소서
'고종황제 역사청문회' 교수신문 기획·엮음, 푸른 역사 267쪽, 1만3000원 ▶ 가정사뿐 아니라 정치.외교에서도 고종의 반려자였던 명성황후의 시해 사건을 다룬 창작 뮤지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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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인문·학술 外
*** 인문·학술 삽화로 보는 수술의 역사(쿤트 헤거 지음, 김정미 옮김, 이룸, 528쪽, 3만5000원)=원시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복잡한 수술의 역사를 200여장의 컬러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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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자회담 조건 성숙되면 언제든 회담탁(卓)에 나갈것"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1일 "유관 측들의 공동의 노력으로 6자회담의 조건이 성숙된다면 그 어느 때이든 회담탁(卓)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