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아침에 스코세이지 감독 편지 왔다, 조금만 쉬라고"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봉준호 감독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배우 송강호. 오종택 기자 “오늘 아침에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이
-
[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권력의 무상함 일깨운 10·26 “인생 공부 다시 했다”
심훈의 소설을 영화화한 ‘상록수’. 신영균은 일제강점기 농촌운동에 뛰어든 젊은이로 나온다. 최은희?신성일도 함께했다.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얼마 전 영화 ‘남산의 부장들’을 관
-
[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신일천' 첫 무대 뒤 월급 700원…그 시절엔 4인 가족 생활비
2007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무성영화 ‘검사와 여선생’(1948)의 배우 이영애(왼쪽)와 김동민. [영화 캡처] “새 이름으로 ‘신일천(申一天)’이 어떤가. 연기에 뛰어난 소질
-
[신영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대배우 꿈 키워준 나운규의 ‘아리랑’, 의원 때 찾아나섰지만…
나운규는 일제강점기 우리 영화의 자존심을 세운 감독이자 배우다. 악덕 부호를 물리치고 정의를 찾는다는 내용의 ‘들쥐’(1927).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100년 전 단성사에서
-
[소년중앙] 100년 동안 발전한 한국 영화 살펴보고 미래 100년 책임질 10대 영화인 만나고
100년 동안 성장해온 한국 영화 뿌리부터 살펴볼까요 올해 한국 영화는 탄생 100주년을 맞았습니다. 최초의 한국 영화로 평가받는 ‘의리적 구토’가 1919년 10월 27일
-
정치인 변신 한석규 “히틀러 연설 장면서 연기 한수 배워”
영화 ‘우상’에서 뺑소니 사고 희생자 아버지(설경구)와 가해자 아버지(한석규)는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목격자 추적에 나선다. [사진 CGV아트하우스] “2년 됐죠. 이수진 감독
-
한석규, 40대에 슬럼프·부상…연기 관두려다 50대에 맘돌렸죠
20일 개봉하는 한국영화 세 편 중 가장 먼저 언론에 공개된 정치 스릴러 '우상'. 영화데뷔 25년차 배우 한석규가 낯선 얼굴로 권력욕의 민낯을 연기한다. [사진
-
홍상수스러움과 장률스러움, 그 같음과 다름에 대하여
━ 홍상수의 영화 ‘풀잎들’과 장률의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언젠가부터 한국 영화계에 ‘홍상수스러움’이라는 말이 생겼다. 세상에서 갖가지 찌질함을 드러내는 남자들
-
[통계 한 스푼]南은 남초 北은 여초… 성비도 ‘남남북녀’
남남북녀(南男北女)라는 말은 조선 말 실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이능화가 1927년에 쓴 ‘조선여속고’(朝鮮女俗考)에 처음 등장한다. 당시 시중에 떠돌던 남자는 남쪽 지방 사람이 잘나
-
[대학 별별랭킹]한국 흥행영화 감독·배우 많이 배출한 대학은?
‘명량’ ‘신과함께’ ‘국제시장’… 지난 10년 간 한국영화의 흥행을 이끈 감독과 배우를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어디일까. 중앙일보 대학평가팀이 한국 영화 흥행 주역들의 출신
-
평양에선 어떻게 영화를 찍을까, 그대로 따라했더니 …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에서 김정일의 영화 지침을 낭독하는 북한 배우 리경희. [사진 독포레스트] 북한의 영화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영화가 13일 개봉한다. 호주 다큐멘
-
북한에 간 호주 여성 감독의 평양 스타일 영화 제작 도전기
영화 '안나, 평양에서 영화를 배우다'에서 북한 유명 감독 리관암이 안나 브로이노스키 감독과 김정일 영화 교본을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독포레스트] 북한
-
군입대 전 통통했던 볼살, 이제 어색하게 보일까 걱정했죠
영화 '궁합'. 사진=CJ엔터테인먼트 "띠로는 개띠하고 궁합이 잘 맞는대요. 그러고 보니 제가 70년생(개띠)에 친한 형들이 많아요. 강호동씨, 이서진씨, 차승원
-
[특집] 성수기도 안심할 수 없다! 2017 한국영화계 결산 ①
[매거진M] 올해 극장가 흥행 성적은 다소 아쉽다. 1000만 영화는 ‘택시운전사(장훈 감독)’ 한 편뿐. 100~200억원대 예산을 쏟은 영화들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
고 김주혁 유작 ‘흥부’ 내년 설 개봉 위해 후반 작업 중
영화 '흥부' 촬영 장면 배우 고 김주혁의 유작인 영화 ‘흥부’가 내년 설 개봉할 예정이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조선 헌종 당시 양반들의 권력다툼으로
-
사람이 '사람'이 아니라 '가슴'이 되었다 [2편]
[매거진M] ‘브이아이피’(8월 23일 개봉, 박훈정 감독)를 둘러싼 여성 혐오 논란이 거세다. 북한에서 ‘기획 귀순’한 ‘VIP’ 김광일(이종석)을 놓고 각기 다른 입장에 놓인
-
“군함도, 스크린 2027개 독점 민망 … 이참에 한도 정했으면”
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만난 류승완 감독. 영화 ‘군함도’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지난달 26일 개봉 전후로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불거진 것을 시작으로 일방적 애국심을 자
-
독과점·역사왜곡·국뽕·친일…논란의 바다 건너고 있는 ‘군함도’
1일 서울 소격동에서 만난 류승완 감독. 류 감독은 2015년 누적관객 1341만명을 기록한 '베테랑'에 이어 지난달 26일 개봉한 '군함도'로 다시
-
[봉준호, 신인감독을 만나다-1] 다섯 감독 사이의 '케빈 베이컨' 찾기
[매거진M] 영화의 대중성과 완성도는 물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봉준호(48)는 현재 한국영화계를 대표하기로 첫손에 꼽히는 인물이다. 독특한 데뷔작 ‘플란다스
-
[매거진M] 2017 한국영화가 온다·…②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 세기의 매치
━ 탄탄한 원작의 힘 마케팅 필요 없다, 베스트셀러 소설7년의 밤누적 판매 부수 40만 부, 매머드급 베스트셀러 소설 『7년의 밤』(은행나무)이 드디어 영화로 개봉한다. 제작 초
-
[매거진M] 뮤지컬 '인터뷰', 프로듀서는 누구? ‘김수로프로젝트’ 프로듀서 김수로
김수로(46)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것만 같다. 영화와 TV 드라마는 물론이고, 타고난 끼로 TV 예능 프로그램까지 오가며 쉼 없이 활동해 온 배우라서다. 그러나 정작 본업인
-
[매거진M] 이정출의 요동치는 마음이 그 시대의 풍경이라 생각했다
김지운(52) 감독의 여덟 번째 장편 ‘밀정’(9월 7일 개봉)은 일제강점기가 배경이지만, 최동훈 감독의 ‘암살’(2015) 등 독립군의 활약을 액션 활극으로 그린 영화들과 다르다
-
[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민초 지도꾼 '고산자, 대동여지도' vs 경성 첩보 누아르 '밀정'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고산자, 대동여지도` 스틸컷]대동여지도감독 강우석원작 박범신출연 차승원, 유준상, 김인권, 남지현, 신동미촬영 최상호 미술 박일현 의상
-
칸으로 귀환한 거장들…박찬욱도‘아가씨’들고 도전
개막작인우디 앨런 감독의 ‘카페 소사이어티’.세계 최고의 영화제라 불리는 제69회 칸국제영화제가 11일 저녁(현지시간) 개막작인 우디 앨런 감독의 ‘카페 소사이어티’ 상영을 시작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