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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모르는 『해방24년』|60만 재일교포는 조국을 잊어간다
한일정기여객선 「아리랑」호가 닻을 내린곳. 관서의 무역항 「고오베」(신호)에서 신인전철삼목선의 「히로노」(광야) 「골프」장앞 정거장. 그역 바로 앞이 「골프」장이다. 그역뒤편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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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병으로 나가 죽은 아들 유골이라도 돌려 달라
【동경=조동오특파원】해방전 학도병으로 일본에 강제 징병되었다 죽은 김정남군(당시 22세·일본명 김전중실)의 노모 정연정여인(72·동대문구 숭인동56의60)이 『죽기 전에 외아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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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에 실은 국악 국악원발간「한국음악」다섯권 첫선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을 양악의 5선보에 실어 엮은 「한국음악」 이 발간, 최근5책으로 첫선보이고 있다. 국악의 현대화내지 대중화를 위해 시도되는 이작업은 국립국악원에의해 3년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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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동지들 마중받으며…
대한민국 상해임시정부시절 광복군창설에 공이 많았던「클래런스·N·윔스」박사(62)가 저서를 위한 자료수집과 한국대학생초청계획을 협의하러 8일 내한했다. 지금「뉴햄프셔」주「프랭클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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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병충해 경보 제2호
농림부는 26일 농작물병충해발생주의보 제2호를 내리고 앞으로 맥류병충해 방제용 농약은 정부에서 전량무상으로 공급하는 한편 수도병충해방제용은 농약대의 40%를 국고에서 지원 해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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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과 은총의 방랑 러시아의 무모 고발|인간구제의「딜레머」
요즘「파스테르나크」(1890∼1960)의 미완성 희곡이「이탈리아」의「일·드라마」지에 실려 큰 화제가 돼있는 것같다. (「월간중앙」5월호에 전역 소개되었음)이 작품의 제작연대는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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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충전
어느나라나 노동시간은「8시간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하루가 밤과 낮으로구분되기 때문에 생긴 편법은 결코 아니다. 보통 성인남자의 경우 하루에 소모하는 열량의 한도는 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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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서 친미데모
【필젠(체코슬로바키아)6일UPI동양】6대의「트럭」에 분승한 「체코슬로바키아」의 「필젠」시 경찰과 군대는 6일 아침 제2차 세계대전당시 6년간의 「나찌」통치로부터 「필젠」시를 해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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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행복하게
5일은 어린이날. 올해로써 마흔일곱번째를 맞는다. 그러나 1923년5월1일, 소파 방정환선생이 처음으로 이 날을 제정 선포하여 거국적인 어린이 애호운동을 편지 근반세기가 지난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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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골「영광의 역사」는 막을 내렸다|집권에서 하야까지
이른바「드골」새대는 1959년l월 그가 제5공화국 대통령에 취임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가 59년 거의 절대적인 대권을 가진 대통령으로「프랑스」국민앞에 군림하게된 계기는 58년「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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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쟁탈 전국 고교야구
오는 29일부터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 주최로 열리는 재3회 대통령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는 벌써부더 전국 「팬」들의 최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번째로 맞는 이 대회는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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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끼나와 징용 한국인|1,700명 「육탄 학살」
【오끼나와=조동오 특파원】2차 대전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된 한국인 1천7백명이 8·15 해방 직전 학살된 사건을 「오끼나와」 주둔 미군사령부에 근무하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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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첫 공판
위장간첩 이수근(45) 일당 4명과 여권「브로커」 성낙영 피고인(35) 등 3명 도합 7명에 대한 국가보안법, 반공법위반 및 간첩, 외환관리법 위반 등 사건 첫 공판이 10일 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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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테르나크 유작|눈먼 미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보리스·파스테르나크」의 마지막 작품 『눈먼 미녀』가 「이탈리아」의 「일·드라마」지 3월호에 발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탈리아」출판업자 「잔카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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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정신을 지주로 삼자
3·1운동은 일제의 가혹한 무장탄압을 받아 우리 민족이 당장에는 독립의 숙원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3·1운동의 성과가 수포처럼 무산된 것이 아니었음은 그후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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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첨 진학의 문제 학교|신설 중학은 이렇다.
그리고 이에대한 당국자들의 견해를 들었다. 본사가 조사한 바로는 19개 신설 중학교의 교사는 배정 학급 수만큼의 교실을 거의 갖추었고 흑판·책장 걸상·「피아노」등 비품은 개학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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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문제 토의를·시도
【파리29일로이터동화】「파리」월남평화확대회담 제2차본회의가 30일하오6시30분(한국시간) 이곳 국제회의「센터」에서 열려 실질문제 토의를위한 정지작업을 시작한다. 월맹과 월남해방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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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선수 16명선발|한일고교 빙상경기
전국중·고빙상경기연맹은 29일 한일고교빙상경기대회에 츨전할 대표선수16명을 선발했다. 해방이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한일대회의 제1차전은 오는 2월2일·3일 이틀동안 뚝섬경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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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포츠 반세기|체전 50돌의 해… 어제의 고난과 내일의 기약
스포츠 한국은 69년의 동이 트자 어언 반세기의 연륜을 새겼다. l920년7월 조선 체육회가 발족, 그해에 첫 체전 (전 조선 야구 대회)을 연후 올해로써 50회 전국체육대회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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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을 살릴 「에토스」는 무엇인가
또 이 한해에 세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누구나 당면하는 초조한 물음이다. 미래의 관리는 바로 오늘을 사는 과제로 되었다. 가정주부에서 정치가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괴롭히는 가위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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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늄광을 노렸다|소의 체코침공 숨은 내막
「체코」위기가 한창일때 「크렘린」에서 어떤 논의가 행해지고 있었는지 서방측에서는 아무도 분명히 모른다. 그러나「저울의 눈금을 침공찬성의 방향으로 움직인것은 소련이「체코」에있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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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회담 제2코스
「파리」회담은 지난 11월1일「존슨」미국대통령의 극적인 전면북폭중지 선언으로「확대평화회담」의 이름아래 실질적인 정치협상이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주요당사국의 하나인 월남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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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노린 흉계|월남안의 「공산정부」수립정보 해부
지난 15일「사이공」서 주목할만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월맹공산당(노동당)식 월남지부인 「인민혁명당」이 「혁명정부」라는 「소비에트 형대중통치기구」를 월남전역에 설치하여 비밀정치활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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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씻고 선린의 가??로| 다시 움직일 부산 하관 연락선
【동경=조동오특파원】일제 때 수많은 애화를 남기고 유행가에도 많이 불리던 부산과 일본의 하관을 잇는 연락선이 다시 움직인다. 숱한 눈물과 웃음을 현해탄에 담아온 쌍고동이 다시 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