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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이 붉다고?…강원 영월 들판이 빨갛다, 히말라야의 선물
강원도 영월군 먹골마을 동강변에 붉은메밀꽃이 만개했다. 멀리서 군락지를 보면 코스모스 같은데 자세히 보면 꽃이 조막만한 게 영락 없는 메밀꽃이다. 사진은 개화가 절정이었던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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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암’ 나타나자 떠받들었다…신들의 섬, 새댁의 쇼크 유료 전용
━ 1만8000개 신(神)이 활동하는 제주 65년 전인 1958년 무렵이다. 결혼하고 처음 시댁에 간 어머니는 너무 놀라 숨이 멎을 뻔했다고 했다. 마루 위 대들보나 기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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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숙∙삼겹살집이 카페 됐다…확 달라진 그 시절 낡은 '엠티 촌'
북한산 영봉에서 인수봉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남기는 청춘의 모습. 지난해 국내 입국 규제가 대폭 완화된 이후로 북한산을 찾는 외국인도 크게 늘었다. 서울에서 젊은 시절을 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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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바다' 만든 중국발 불청객…제주 덮친 '비린내' 정체
━ 포구 덮친 괭생이모자반 '비린내' 진동 지난 5일 낮 12시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고내포구를 가득 채운 괭생이모자반과 각종 해양쓰레기. 최충일 기자 지난 5일 낮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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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아로 태어나고 쿠데타로 집권…피난길 고개 넘은 왕의 반전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21〉 전남·전북 잇는 갈재 순(詢)이 몽진(蒙塵)했다. 거란의 2차 침입 때인 1010년 12월(음력), 요즘 같은 한겨울이었다. 몽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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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슐랭 토크] ‘뿔소라물회’가 맛있수다…제주 먹여 살린 해녀의 밥상
‘호오이~ 호오이~’ 지난달 1일 오후 3시 제주시 도두동 앞바다. 돌고래가 내는 듯한 높은 톤의 숨비소리가 연신 바다를 울렸다. 숨비소리는 해녀가 물속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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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해 애들 키우고 땅 샀다"…제주 먹여 살린 해녀의 밥상 [e슐랭 토크]
━ ‘호오이~’ 숨비소리 4시간…제철 뿔소라 70㎏ 묵직 ‘호오이~ 호오이~’ 지난달 1일 오후 3시 제주시 도두동 앞바다. 돌고래가 내는 듯한 높은 톤의 숨비소리가 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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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사람 스태미너 짱"···배 한척당 1t씩 잡히는 제철 생선
━ 자리돔 제철…4월 중순부터 이른 어장 형성 지난 27일 제주도 서귀포시 모슬포항의 자리돔잡이 배위에서 어민 나모씨가 갓 잡은 자리돔을 들어보이고 있다. 최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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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의 계절이 왔다…모리국수도 추워야 제맛
━ 일일오끼 - 경북 포항 이맘때 경북 포항 구룡포 삼정리 해변을 걷노라면 바닷바람 맞으며 꾸덕꾸덕 마르고 있는 과메기를 쉬이 볼 수 있다. 포항의 겨울을 대표하는 풍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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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오끼] 모르면 손해랍니다… 추워야 제맛 내는 과메기와 모리국수
━ 일일오끼-경북 포항 경북 포항은 과메기의 고장이다. 구룡포 삼정리 해변을 걷노라면 해풍 맞으며 꾸덕꾸덕 마르고 있는 꽁치를 쉬이 볼 수 있다. 경북 포항으로 여행을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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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굴리·수구레국밥·올챙이국수…이름도 맛도 별난 향토음식
━ 우리말 찾기 여행⑦ 향토음식 대구의 향토음식 수구레국밥. 얼큰한 선짓국 맛에 수구레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더해진다. 수구레는 쇠가죽에 달린 고기를 이르는 우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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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괭생이모자반 밀려든 제주…”밭에 양보하세요”
지난 5일 오후 2시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해변을 괭생이모자반이 뒤덮었다. 최충일 기자 지난 5일 오후 2시 제주시 내도동 알작지해변. 해변에 둥글둥글한 ‘자갈’이 많아 평소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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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오는 ‘바다판 미세먼지’···괭생이모자반 비상 걸린 제주
지난 22일 오전 제주 이호해수욕장 백사장에 괭생이모자반이 가득 밀려와 관광객들이 이를 피해 걷고 있다. 최충일 기자 지난 22일 오전 11시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백사장에 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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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썰명서] 돌려 쓰고, 나눠 먹고… 호텔 뷔페는 안전할까?
한옥 호텔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의 조식 뷔페에는 다양한 한식이 깔린다. 대표 메뉴는 갖은 나물을 넣고 비벼먹는 '강된장 나물 비빔밥'이다. [사진 경원재 앰배서더 인천] 호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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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동굴·계곡, 그리고 별이 있는 여름방학…환경부 선정한 생태관광
여름방학을 맞아 소백산국립공원 남천 계곡에서 진행되는 생태체험 프로그램 모습. [사진 환경부] 계곡과 숲에서 자연을 즐기고, 밤하늘 별을 바라보는 꿈 같은 여름방학. 이런 여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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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에서 소바가 왜 나와" 감성 터지는 제주 뉴트로 명소 4
촌스러울수록 힙하다.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New+Retro) 열풍이 여행 문화마저 바꿔놓고 있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서도 촌스러운 간판과 달리 트렌디한 음식을 내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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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제주고소리술 익는 집’ 수제 증류주
[이택희의 맛따라기] '제주고소리술 익는 마을' 수제 소주 첫 만남이 짜릿했다. 한 모금 머금자 상큼하고 활기찬 신맛이 입안에 퍼졌다. 묵직한 단맛이 바탕에 흐르고, 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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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 시네마, 테라피…특급호텔 추석 호캉스, 어디로 갈까?
이번 추석에도 호캉스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호텔업계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중앙DB 이번 추석 연휴는 이틀(27·28일) 휴가를 내면 최장 9일을 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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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제주가 아니면 안 될 이유
제주로 여행을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일출과 일몰을 구경하기 좋고, 메밀꽃의 향연과 진한 고등어 맛 잔치까지 즐길 수 있는 시기다. 선선한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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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버섯의 계절… 능이는 간데없고 ‘버섯되비지탕’에 홀리다
━ 이택희의 맛따라기 - 충북 보은 영농법인 ‘고시랑장독대’ 충북 보은의 영농법인 '고시랑장독대'의 지민정 대표가 끓인 버섯되비지탕. 첫술을 뜨니 버섯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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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여성시인 김호연재 “취해 보니 천지가 넓다”
뮤지컬 ‘진채선’. [사진 한국문화원연합회] #1. 으스스한 공동묘지로 여겨졌던 망우역사문화공원. 이 곳에 ‘잊을 망(忘)’과 ‘근심 우(憂)’의 이름을 붙여준 사람은 조선 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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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여성시인 김호연재 "취해 보니 천지가 넓다"
서울 중랑문화원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 '망우리를 가다'의 한 장면. 탤런트 백일섭씨가 진행해 친근감을 더했다. [사진 한국문화원연합회] #1. 으스스한 공동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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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밤바다보다 화려한 여수 ‘맛’바다
━ 12:00 밥도둑 무한 리필 게장 봉산동에 위치한 게장골목에는 게장 전문 식당이 여러 곳 있다.SNS로 반찬을 비교해 토속 식재료로 만든 반찬을 내주는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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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제철 해산물에 강남서 8000원짜리 점심 반찬이 8가지
━ 푸짐하고 진한 맛 자연산 계절 해산물 요리…’남도사계 고운님’ ‘남도사계 고운님’은 계절마다 서남해안의 제철 해산물을 산지에서 직접 조달해 남도 미각의 푸짐한 밑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