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이 반한 한국 김연아 코치 브라이언 오서의 서울 그리고 제주
지하철로 쉽게 오갈 수 있는 서울의 명소 한국의 국보 김연아 선수의 코치로서, 그녀와 함께 한국을 찾게 된 건 나에게 크나큰 행운이었다. 나는 연아와 함께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
-
“휴가와 바꾼 한 권의 책에서 금융위기 그림자를 봤다”
홍성국대우증권 홀세일 사업부장(전무)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도 매년 휴가 때면 거창한 계획을 세우곤 했다. 그러나 계획대로 실천해 본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2006년 여름휴
-
외국인이 반한 한국 에이미 챈 전 홍콩관광청장의 ‘배용준 순례지’
내가 한국을 처음 방문한 것은 197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만 해도 서울은 흥미로운 곳이긴 했지만, 오사카나 도쿄에 비해서는 약간 촌스러웠다. 도심 빌딩과 상점 곳곳에 내걸
-
[사진] 정어리 떼의 은빛 군무, 여기는 짙푸른 세부의 바닷속
“난 생선회 안 먹어요.” 별명이 ‘고릴라’인 수중사진가 장남원의 입맛은 의외로 까다롭다. “어릴 적부터 회 먹으면 탈이 났어요. 내 몸에 안 맞나봐요.” 체질 탓을 하지만 오랜
-
소나무의 線에서 찾은 禪의 세계
1 서해안 옹진군에 속한 굴업도의 아름다운 산세를 담은 39sea1a-041h39(2010),181306㎝ 사진작가 배병우(60)의 작업실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인촌에 있
-
[마음 산책] 4월, 부활의 기쁨
꽃은 만개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초록은 본색을 드러내지 않았으나 대지를 서서히 물들여 갑니다. 4월은 그렇게 우리 마음에 꽃씨를 뿌리고 초록의 붓질로 밑그림을 그리고
-
제주 오백장군 接神한‘바위 스토리텔러’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커버스토리] 희망이 뜹니다
2009년도 저물어 갑니다. 돌아보니 올해도 일이 많았습니다. 좋았던 일보다 안 좋았던 일이 먼저 떠오르는 건, 우리네 삶이 올해도 퍽퍽했기 때문인가 봅니다. 아무리 버겁고 힘들었
-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EDITOR’S LETTER]올레
어릴 적 퇴근하시는 아버지를 마중 나간 적이 있었습니다. 골목길 지나 버스 정류장 근처에서 동생들과 놀고 있다 보면 어느새 나타나신 아버지. 미리 약속한 것도 아니고 휴대전화로
-
[시론] 제주 해군기지, 한국의 생명줄이다
제주도 해군기지 건설에 관한 논란이 벌써 여러 해 동안 지속되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제주도 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강정항에 해군기지를 건설한다고 결정됐다. 하지만 일부 제주도 시
-
[한우덕의 13억경제학] '조선의 마르코폴로'에게 중국연구의 길을 묻다
닝뽀에 있는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안부 인사였지요. 닝뽀 경제에 활기가 돋는다고 합니다. 그와 닝뽀 추억이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특파원으로 일하던 시절, '닝뽀에 오면 취재
-
“노벨상위원회도 김지하 시 읽었다네요”
르 클레지오가 8일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제자들과 만나 교정에서 담소를 나눴다. 그는 “하버드·MIT 등에서도 가르쳐봤지만 미국 학생들과 비교해서도 이대 학생들은 매우 우수해 웬만
-
[삶의 향기] 입장료만 아깝나요?
얼마 전 제주에 다녀왔다. 여러 번 다녀온 곳이니, 새로 생긴 것을 보고 싶었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어느 리조트를 찾았다. 그 안에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건물이 두
-
[WalkHolic] “368개 오름, 걷기·자전거로 느끼세요”
‘걷기와 자전거 천국 제주도’를 알리기 위해 나선 자전거 사랑 동호회 ‘자전거 21’ 제주지부 여성 회원들이 7일 제주 시내 유채꽃 길을 따라 달리고 있다. 이들은 제주도 해안도로
-
고갈비가 그리운 계절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 쫄깃한 생선구이가 그리운 계절이다. 등 푸른 생선이 구이에는 제격인데, 그중 가을 고등어 맛이 제일이다. 변변치 않은 주머니 사정에 맞춰 피맛골
-
고갈비가 그리운 계절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 쫄깃한 생선구이가 그리운 계절이다. 등 푸른 생선이 구이에는 제격인데, 그중 가을 고등어 맛이 제일이다. 변변치 않은 주머니 사정에 맞춰 피맛골
-
고갈비가 그리운 계절
빨간 석쇠 위에서 보기 좋게 구워지고 있는 고갈비. 갑자기 맛난 생선구이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이면 요즘 한창 제철인 고등어가 좋겠다. ‘가을 배와 고등어는 며느리에
-
[창간43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물의 에피파니 혹은 심연의 자화상 -한강론 이학영 1. 심연에 드러난 이방인의 초상 초상화나 자화상 가운데에는 외관의 충실한 모사(模寫)와는 거리가 먼 작품들을 흔히 볼 수 있다.
-
[행복한책읽기Review] 어른이 알아야 할 독도 이야기
독도 견문록 주강현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512쪽, 2만5000원 독도와 울릉도에 관한 최초의 성인용 종합판 교양서다. 저자는 해양 관련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유일한 인문
-
[월요인터뷰] 부산 팬들이 ‘제일호’로 이름 붙여준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
12일 KIA전에서 로이스터 감독이 배장호 투수에게 뭔가를 지시하고 있다.“올 가을 부산 팬들 앞에서 ‘부산갈매기’를 부르고 싶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
[대한민국 구석구석] 일곱번의 “원더풀”
망치고개(황제의 길)에서 본 거제 앞바다.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황제가 걸어간 길을 수퍼마켓 주인도 걸을 수 있고, 마라톤 선수를 꿈꾸는 코흘리개 꼬마도 달릴 수 있다. 길만
-
[대한민국 구석구석] 일곱번의 “원더풀”
망치고개(황제의 길)에서 본 거제 앞바다.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황제가 걸어간 길을 수퍼마켓 주인도 걸을 수 있고, 마라톤 선수를 꿈꾸는 코흘리개 꼬마도 달릴 수 있다. 길만
-
[week&CoverStory] 책 익는 가을, 책 읽는 풍경
가을이면 귀 아프도록 듣는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 한데 이거 아십니까? 사실은 정반대라는 거. 가을은 ‘가장 책 안 읽는 계절’입니다. 도서 판매량이 평균을 한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