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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소라 봅데강?” 오도독 씹으면 입 안 가득 바다향
지난 9일 제주 우도에서 열린 ‘소라축제’에서 해녀 김혜숙씨가 뿔소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최충일 기자] “이렇게 큰 소라 봅데강(보셨나요). 뿔이 달려 뿔소라우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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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구워도, 생으로도 식감 굿” 제주 우도 뿔소라의 매력
제주도 의 섬속의 섬인 우도 뿔소라. 최충일 기자 2018 우도 소라축제에서 만난 해녀 김혜숙씨가 우도산 뿔소라를 들어보이고 있다. 최충일 기자 “이렇게 큰 소라 봅데강(보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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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벚꽃·청보리밭…싱그러운 제주의 봄이 만개한다
4월 제주는 싱그럽다. 뭍보다 일찍 찾아온 봄 풍경이 제주 곳곳을 수놓기 때문이다. 샛노란 유채꽃, 터널을 이룬 벚꽃, 들꽃 수줍게 핀 오름, 청보리 춤추는 작은 섬. 어디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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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엔 벚꽃 비에 프리지어 꽃향기 안겨줄 그대 올까
━ [더,오래] 류아은의 플라워클래스(11) 봄을 알리는 '벚꽃'. [사진 한국관광공사]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자연스럽게 따뜻한 바람을 따라 산책도 하고 여행을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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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만발 산방산, 산책명소 들렁모루 … “봄 마중 옵써양”
유채꽃이 핀 제주 서귀포시 산방산 전경. [사진 제주관광공사] 초봄이 시작되는 2월을 맞아 제주도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8일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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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의 힘, 산맥 뚫고 도로·철도·통신망 뻗어나가
━ 실크로드는 지금 둔황 가는 길 중국의 유우니로 불리는 차카옌호. 절대 오지에 위치한 탓에 서양 관광객들은 눈 씻고 봐도 없다. 1980년대 군대 시절이었다. “이등병에게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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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인터뷰] 철원 ‘리얼 디엠지 프로젝트’ 진행하는 김선정 아트선재센터 관장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한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외동딸 김선정 큐레이터가 10년 만에 모친이 설립한 아트선재센터로 돌아왔다. 김선정 관장은 현실세계와 타협하지 않고 예술의 본령을 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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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카메라로 듣는다
사진·글: 권혁재 출판사: 동아시아 가격: 2만7000원 2011년 11월 27일, 중앙SUNDAY S매거진을 신문에서 잡지 형태로 전면 개편하면서 야심차게 준비한 연재물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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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름기행] 오백 년 도읍지를 지키다
| 제주오름기행 ⑪ 영주산 영주산은 한라산의 옛 이름이다. 중국 설화에서 신선이 사는 세 개 산, 즉 삼신산(三神山) 중의 하나로 등장한다. 삼신산은 봉래산·방장산·영주산으로,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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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거센 바닷바람 견뎌낸 녹차 추출물
7월의 제주는 온통 초록 세상이다. 말이 뛰어다니는 아름다운 목장, 울창하게 펼쳐진 숲, 들꽃이 어우러진 오름은 제주의 푸름을 한층 더 짙게 만든다. 길가 곳곳에 정돈된 푸른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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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바닷바람 견뎌낸 녹차 추출물
7월의 제주는 온통 초록 세상이다. 말이 뛰어다니는 아름다운 목장, 울창하게 펼쳐진 숲, 들꽃이 어우러진 오름은 제주의 푸름을 한층 더 짙게 만든다. 길가 곳곳에 정돈된 푸른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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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행복한 가정의 첫걸음 ‘작은 결혼식’ 인기 행진
지난해 10월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작은 결혼식. 신랑·신부가 꽃 장식으로 무대를 꾸미고 공연장 벤치를 하객석으로 활용해 예술적인 감성을 살린 소규모 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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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의 첫걸음 '작은 결혼식' 인기 행진
지난해 10월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야외 공연장에서 열린 작은 결혼식. 신랑·신부가 꽃 장식으로 무대를 꾸미고 공연장 벤치를 하객석으로 활용해 예술적인 감성을 살린 소규모 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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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 6구 45자’틀을 깨다 … 시조집 두 권의 실험
이우걸(左), 오승철(右)시조시인들에게 ‘3장 6구 45자’라는 시조 형식의 제약은 평생 짊어져야 할 숙명 같은 것이다. 세상의 변화무쌍함을 담아내기에 시조라는 그릇은 종종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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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사진바라기' 김영갑
중앙일보 week& 지면을 담당하는 후배가 제주에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김영갑 사진작가 추모 10주기 기획기사를 준비중이라 했습니다. 열일 제쳐 두고 가고 싶었지만 결국 못 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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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간산은 이제 그만 … ‘패키지+자유’ 여행 뜬다
패키지여행 일정에 아웃도어 활동을 더한 테마 여행이 뜨고 있다. 사진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왼쪽)와 미서부 3대 캐니언 중 하나인 브라이스 캐니언. [사진 참좋은여행] 들꽃이 군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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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생화 사진공모전 대상에 '한라산 암매'
대상 한라산의 암매 (양형호 작) [사진 한국 야생화 사진공모전] 최우수상 나도범의귀 (김태환 작) [사진 한국 야생화 사진공모전] 우수상 금강초롱 (염철주 작) [사진 한국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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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둘러앉아 느긋하게 즐기는 소박한 밥상
킨포크 ‘친척’ 또는 ‘친족’을 뜻하는 단어다. 미국의 한 예술가들의 모임을 통해 2011년 ‘킨포크’라는 이름의 잡지가 발행됐는데, 일상에 휴식을 주고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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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기획 '2015 의식주 트렌드' ①놈코어 ②킨포크 ③다운사이징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로 샐러드를 만든다. 길에서 꺾은 풀잎, 작은 들꽃 한 송이를 식탁에 올려 장식한다. 친구들을 불러 요리를 함께 나눠 먹는다. 식사하는 동안 대화가 끊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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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진해 벚꽃의 추억
유승훈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 대학을 졸업한 후 7년 동안 진해에서 살았다. 진해 사람들의 관심사는 역시 4월 초에 열리는 군항제다. 실은 군항제보다 벚꽃장이 훨씬 친근하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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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물에 녹여 먹는 요구르트 론칭 … 식품사업에 도전장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인 형원 직원들이 자체 생산한 트리오 주방세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애경은 형원에 섬유유연제 기술이전을 해 오고 있다. [사진 애경] 올해 창립 6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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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박이 결혼식은 가라" 나만의 웨딩 스토리 만든다
틀에 박힌 웨딩홀에서 벗어나 이색 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9월 톱스타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결혼식이 화제가 됐다. 제주도의 작은 별장에 친척과 지인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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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속도 ‘DIY 예식’
틀에 박힌 웨딩홀에서 벗어나 이색 공간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갤러리(사진 1)나 레스토랑(사진2), 교외의 펜션(사진 4) 등에서 일가친척과 지인들만 초대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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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공간’에 새 생명 불어넣어 명예 찾아 줘야죠
아라리오 그룹 김창일 회장이 아티스트 ‘씨킴’으로서 작업하는 제주도 스튜디오 내부 전경. 2014년 들어 아라리오 갤러리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3월 6일에는 아라리오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