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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주의'만 슬쩍 띄워놓고…文의 책 추천 비겁한 3가지 이유 [임명묵이 고발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퇴임 한달 후인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논란의 책 한 권을 추천했다. 그래픽=김현서 서점가 역사 코너에 화제의 책 하나가 등장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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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경쟁과 협력의 공존…올림픽 정신은 손상되지 않는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IOC 명예위원 인류 역사상 세계 질서가 통일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미·중이 경쟁하는 오늘날에도 세계는 몇 가지의 다른 질서 아래 돌아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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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를 만난 보디츠코, '나의 소원'에 담은 2017년의 목소리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크지슈토프 보디츠코.서울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그의 회고전이 7월 5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린다.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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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평화의 기수 자처한 한국외교의 진로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우리 민족은 한반도와 동아시아, 더 나아가 지구촌 평화대행진의 기수를 자처해 왔다고도 할 수 있다. 강대국들에 둘러싸인 지정학적 위치가 그러한 자세를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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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독도 일본 주장은 이래서 허구
송의호 기자 지난해 일본 시마네(島根)현은 『다케시마(竹島) 문제 100문100답』이란 책을 발간했습니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논리를 담은 겁니다. 이에 경상북도 독도사료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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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인생 원동력은 권력·명예·돈이 아닌 아이디어”
1 쿠바의 수도 아바나 구시가지 북쪽에 있는 말레콘 해변. 관련기사 손잡은 미·쿠바 정상 … 비공식 만남서 화기애애 요한 바오로 2세가 아바나를 방문했다. 피델 카스트로는 교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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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바에서 본 쿠바의 미래 카스트로와 세계 ] "인생의 원동력은 권력도 명예도 돈도 아닌 아이디어"
1998년 요한 바오로 2세가 아바나를 방문했다. 피델 카스트로는 교황을 직접 안내하며 말레콘을 걷고 있었다. 그때 바람이 거세게 불어 교황의 모자 주케토가 날아가 바다에 떨어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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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너무 모른다
일본 나라여자대학 나카쓰카 아키라 명예교수. 1960년대 청일전쟁 연구를 시작으로 근대 한·일관계사에 천착해 왔다. 일본의 조선 식민지배 책임을 추궁하고 일본 정부의 역사왜곡을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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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린 서양인에 친절, 동남아인엔 무례할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나는 독일에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비판심리학(Kritische Psychologie)’을 공부하러 갔다. 그러나 막 어학과정을 끝내고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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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린 서양인에게 친절하고 동남아인에겐 무례할까
일러스트=최종윤 나는 독일에 마르크스주의에 기초한 ‘비판심리학(Kritische Psychologie)’을 공부하러 갔다. 그러나 막 어학과정을 끝내고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할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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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해마다 2월이 되면 일본 후쿠오카의 한 공원에서는 싸늘한 겨울바람을 가르며 정갈한 시어(詩語)가 흐르곤 한다. 1945년 2월 16일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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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믿음을 갖되 문을 잠그지 말라
저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을 참 좋아합니다. 지중해를 끼고 있고, 대서양으로 나가는 관문인 지브롤터 해협에 닿아 있어 예부터 외침이 많았던 곳이지요. 페니키아와 카르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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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여론에 외면당한 적군파, 요도호를 납치하다
김포공항에 불시착한 요도호. 1970년 3월 31일 하네다를 출발해 후쿠오카로 향하던 일본항공(JAL) 351편(통칭 요도호)이 일본 적군파 학생 9명에 의해 납치됐다. 납치범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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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오바마 원폭’엔 대북 칼자루 내줄텐가
히로시마 원폭 당시 원폭 구름.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터졌다. 당시 그토록 독립을 갈망하던 조선 사람들에게, 히로히토 천황의 무조건 항복 방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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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고함(孤喊)] "일본이 대포동에 호들갑 떠는 건 코믹 쇼"
-요즈음 도쿄(東京)대에서 학생들 가르치는 재미가 어떠한가?"재미없다."-왜 그런가?"대학이 대학 본래의 존재 이유를 상실해 가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현재의 도쿄대는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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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프랑스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
[사진=강정현 기자]만난 사람=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프랑스 출신의 기 소르망(Guy Sorman)은 유럽의 대표적인 문명비평가다. 아시아에 관심이 많으며 한국에 자주 온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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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구 칼럼 전문]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맥아더를 알기나 하나요?' 지금 인천 만민공원에는(자유공원은 한국전쟁 후 만병통치 같은 '자유'라는 말의 범람으로 바뀐 이름임) 맥아더동상 허물기 쪽과 지키기 쪽 사이에 공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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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이라크 주둔군 감축"
존 리드 영국 국방장관이 17일 CNN 방송과의 회견에서 "향후 12개월에 걸쳐 이라크 주둔 영국군 규모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최근 영국 일간지 더 메일 온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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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리뷰] '디 아더 사이드'
'죽음과 소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아리엘 도르프만의 신작 희곡 '디 아더 사이드(The Other Side.사진)'가 손진책의 연출로 공연(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4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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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러시아 인질극 참사의 교훈
러시아가 연이은 체첸 테러의 악몽에 시달리고 있다. 신출귀몰하는 체첸 분리주의자들의 무자비한 테러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올해 들어 그 횟수와 강도가 부쩍 증가하고 있다는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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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해적과 제왕'
해적과 제왕, 원제 Pirates and Emperors 노암 촘스키 지음, 지소철 옮김, 황소걸음, 416쪽,1만8000원 성고문과 인권, 전쟁과 평화, 보복과 민주주의…. 상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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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피카소와 '코끼리'
시각장애인에 대한 실례를 무릅쓰고, '장님 코끼리 보듯 한다'는 속담을 떠올려 본다. 선입견에 빠져 거짓을 진실로, 일부를 전체로 착각하는 것을 뜻한다. 한국전쟁에 대한 많은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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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남아共 존 쿠체는] 이데올로기의 허구성 폭로한 反骨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소설가 존 쿠체(63)는 이미 장편소설 '추락''야만인을 기다리며''페테르부르크의 대가' 등이 국내에 번역 소개돼 국내 독자에게 낯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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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미국과 '국가'미국
미국은 과연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대한민국을 구해주고 지켜주고 있는 '맹방'인가, 아니면 제국주의적 야욕 때문에 우리를 속박하는 '외세'인가? 요즘 논의를 보면 친미주의자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