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즈 칼럼] 주먹구구식 환경규제 사라져야 하는 이유
임상준 환경부 차관 “너무도 무리한 규제라서 도저히 지킬 수가 없어요. 그거 새로 설치하려면 3년 매출액을 다 쏟아도 안 돼요. 차라리 사업을 때려치우고 말지.” “고강도 환
-
[기고] 30조원 세수 부족과 포퓰리즘 경쟁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대학가에서 ‘1000원 학식’이 요즘 인기다. 밥 한 끼 사 먹으려면 1만원이 보통인 요즘 물가에 단돈 1000원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
이재명의 배짱···'기본 시리즈' 난타 당해도 "계속 포퓰리즘"
‘성장론’을 앞세웠던 이재명 경기지사가 기본소득·기본주택·기본금융 등 ‘기본 시리즈’ 공약에 다시 무게를 실었다. 네거티브 공방으로 고전했던 당내 경선은 물론 향후 본선 대결까지
-
"MZ 눈치보면서 우린 막 대해"…서글픈 낀 세대, 75~84년생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겉옷을 손에 든 직장인들이 산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저희가 무슨 MZ세대인가요? 술자리부터 야근, 행사차출, 의전까지 실제 삶은 기성세대와 같은데. 내 정
-
[시론] LH가 쏘아 올린 청년들의 분노
이상근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 조선시대때 양전경차관(量田敬差官)이란게 있었다. 정부의 특수 임무를 받아 지방에 파견돼 토지 측량과 전지의 풍흉을 조사하는 관직이다. 아이러니하게 조
-
[권석천의 시시각각] ‘좋소기업’ 조충범을 아시나요?
권석천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조충범, 29세 취업준비생이다. 그에게도 드디어 서광이 비치는 걸까. ‘정승 네트워크’에서 전화가 걸려온다. “지금 면접 가능하
-
박힌 돌·굴러온 돌·바깥 돌···정의당은 지금 '비례 몫' 3파전
“많은 분이 개정된 선거법으로 치르는 올해 선거에서 정의당에 더 좋은 기회가 왔다고 말씀하시는데, 맞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실제로 정
-
[소년중앙] "더 나은 스무 살 그려보세요, 지금 해야 할 일 보인답니다"
2010년대 중반,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자주 등장하던 영상 속 여성이 있었습니다. 영상 속에서 그는 때론 여성의 불편한 삶에 대해, 때론 첨예한 정치 이슈를 20대 특유의 발랄함
-
[취재일기] 아름다운 실패에 도전한 그들
박태인 사회부 기자 12년 차 기자였던 차윤주(36·여)씨는 6·13 지방선거 때 서울 마포구 구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한해 5600억원에 달하는 마포구 예산을 철저히 감시
-
[토요정담] 문재인 행성과 친문 위성
문재인 정부에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엔 “문 대통령과 친문 세력은 행성(行星)과 위성(衛星) 같은 관계”라는 말이 자주 회자된다. “친문계가 맡은 역할에 따라 문 대통령과의 물리적
-
2014 한국인의 삶을 바꾼 히트상품④ 미생 - 그래, 장그래는 바로 내 얘기네
“지난주 미생 봤어?” 요즘 월요일 아침마다 자주 들을 수 있는 직장인의 인사말이다. 매주 금· 토요일 저녁 방영하는 tvN 드라마 줄거리를 나누는 것으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
-
[김영희 칼럼] 정치인의 거친 입을 어쩔 것인가
김영희 대기자 로마의 대정치가 키케로(기원전 106~43)는 말 잘하는 변호사·변론가였지만 자신의 언어 능력에 한계를 느끼고 수사학을 공부하러 그리스로 유학을 갔다. 그는 로도스
-
LA에 오는 인턴들 어떻게 사나?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직장 구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대학을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취업의 벽은 더욱 두텁게 느껴진다. 그런 중에도 고액
-
천안·아산 충남도의원 누가 뛰나
6·2 지방선거가 10일 앞으로 다가왔다. 유권자들의 관심은 충남도지사, 천안·아산 시장이 누가 될까에 쏠려있다. 그러나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도 단체장 선거와 비교해 결코 소홀
-
브로커·손 벌리는 유권자들…정치 초년생은 괴로워
4월 총선에 도전하는 여야 정치 초년생들이 선거 브로커와 일부 타락 유권자들의 등쌀로 괴롭다. 정치판 생리에 어둡고, 얼굴 알리기가 급하다는 약점을 이용한 각종 요구에 시달리다 못
-
공화당의원 조차 동석 꺼렸다|유정회 의원들 "미운 오리 신세"
『어허-. 여기 처음 보는 얼굴들이 많네』이택돈 신민당의원, 시흥-창천-옹진) 『야, 이택돈이. 너 내 얼굴 몰라?』(이도선 유정회 의원) 73년 3월 12일 열린 제85회 임시국
-
총선 광고비/주간연재(정치와 돈:88)
◎후보자들 평균 선거비용의 30% 투자/시장규모 천5백억 추정 이번 선거에 10억원을 쓸 작정인 경북 지역의 현역의원 A씨는 서울의 유수한 정치광고회사와 전화여론조사건으로 5천만원
-
자천타천…금배지 꿈 부푼 경제계|전직관료·그룹회장 등 상당수|나웅배·문희갑·유기정·김욱태씨 등 물망|신병현·김만제·김중원씨 등은 극구 부인
○…늦어도 오는 4월 이내에 있을 총선에 금배지의 꿈을 키우고 있거나 주변에서 천거 (?) 하는 인사들 중에는 전·현직 경제관료, 국영기업체장, 금융계·재계인사등 경제계의 굵직굵직
-
20대의 정치 초년생들이|곳곳서 거물정객「킬러」로
『화요일의 대학살』(NBC방송), 혹은『11월의 경악』(뉴욕·타임즈)으로 규정되고 있는 미국의 총선거 결과는 갖가지 이변을 속출시켰다. 48년만에 처음으로 선거로 봅힌 현직 대통령
-
제대출신
우리 나라에선 알다가도 모를 일들이 너무도 많다. 주례가 신랑·신부의 학력소개를 하는 것도 그 하나다. 주례에 의하면 누구나 『일류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수재요, 재원』이
-
키체제도 굳어져|불교도약체화실증된셈
「베트콩」의 발악적인 방해공작과 강경파 불교교의 완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민정이양의 첫걸음인 제헌의회를 위한 총선이 예상을 뒤엎고 성공적으로 끝났다. 선거결과가 아니라 선거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