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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고전음악
음악, 그 중에서도 고전음악 감상의 즐거움은 인간성의 저 깊은 곳을 따뜻하게 자극받는 데 있다. 온갖 시각정보를 받아내느라 지칠대로 지친 눈은 편안하게 감겨둔다. 두 귀와 청각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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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8·15 두 얼굴] "히로히토 神宮 건립"
매해 도쿄의 8월 15일은 어수선하다. 보통국가라는 이름으로 군사대국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2차대전 중 죽은 군인들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자'로 추앙하며 줄기차게 신사를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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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언론탓"… 盧·고이즈미 닮은꼴
국가 지도자가 '언론 탓'발언을 자주 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이웃 일본도 마찬가지다. 아사히 신문이 1990년대 이후 총리를 역임한 9명을 대상으로 재임 기간 중 국회에서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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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거친 발언 구설수
고이즈미 준이치로(사진) 일본 총리의 '막말 수준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지난 28일 폐회한 정기국회 동안 가장 눈에 띈 것 중 하나는 고이즈미 총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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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일본 기행] 6. 달라진 국정 운영
일본 정부가 나라 살리기에 나섰다. 10년 불황에서 벗어나려는 발버둥이다. 중앙과 관료에 집중했던 국가의 중심축을 지방과 민간으로 옮기려는 게 그 핵심이다. 그러나 이 같은 총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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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일본 기행] 6. 달라진 국정 운영
일본 정부가 나라 살리기에 나섰다. 10년 불황에서 벗어나려는 발버둥이다. 중앙과 관료에 집중했던 국가의 중심축을 지방과 민간으로 옮기려는 게 그 핵심이다. 그러나 이 같은 총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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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對北대화와 압력 사이에서
일본 사람들의 대화 속에는 항상 세 개의 대표적 인간형이 언급되고 있다. 이들은 봉건 일본에서 자웅을 겨루던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그리고 도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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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對北대화와 압력 사이에서
일본 사람들의 대화 속에는 항상 세 개의 대표적 인간형이 언급되고 있다. 이들은 봉건 일본에서 자웅을 겨루던 오다 노부나가(織田信長)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 그리고 도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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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日 유사법제 의혹·불안"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은 9일 일본 중의원 본회의 연설에서 일본의 유사(有事)법제 통과와 관련, "방위안보법제와 평화헌법 개정 논의에 대해 의혹과 불안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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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 파병 결정 놀랐다"
"2000년 처음 만났을 때는 국민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능숙한 정치인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국익을 생각하는 정치인으로 변한 것 같다." 데라다 데루스케(寺田輝介.64.사진)일본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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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한국의 외교미숙과 일본의 오만
지난 7일 열린 한.일 정상회담은 기대와 아쉬움이 교차한 회담이었다.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전후세대답게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방향을 잡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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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日王 처음으로 과거史 언급 안해"
아키히토(明人)일왕이 6일 노무현(盧武鉉)대통령을 초청, 왕궁에서 주최한 만찬에서 두 사람 모두 '과거사'문제를 언급하지 않아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양국 관계의 발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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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되려면 개를 닮아라?
"없이 살면서도 싸움을 피하지 않는 정신으로 서민견들의 지지를 받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다" "늙거나 보수적인 사람들은 이 개를 키울 수가 없다" "가끔 신물이 날 정도로 종이신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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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하네다 직항로 열리나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 다음달 7일 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선 전용인 김포~하네다(羽田)공항 간의 직항로 개설 문제가 주요한 외교 관심사로 떠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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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북한서 멀어지는 일본
한국.미국.일본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도쿄의 미국 외교관 집 식탁에 둘러앉아 노무현(盧武鉉)-부시 회담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먼저 의견의 일치를 본 것은 미국과 일본이 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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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북한서 멀어지는 일본
한국.미국.일본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이 도쿄의 미국 외교관 집 식탁에 둘러앉아 노무현(盧武鉉)-부시 회담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먼저 의견의 일치를 본 것은 미국과 일본이 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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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여론 무시한 고이즈미의 美지지
"여론을 좇아 정치를 하면 틀릴 경우도 있다. 역사가 이를 증명한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일본 총리의 발언이 화제다. 누구보다도 여론 정치에 능숙해 '포퓰리즘 정치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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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이 日銀 총재 카드 일본 경제 살릴까
"술을 먹긴 하지만 절대로 과음하는 법이 없다. 골프를 좋아하지만 그리 잘 치는 축에 들지는 못한다. 모든 면에 있어서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고 온건하며 융통성이 있다. " 내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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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권력과 언론
일본 최대의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요미우리(讀賣)신문의 와타나베 쓰네오(渡邊恒雄.77)사장 겸 주필이 '문예춘추' 3월호에 '고이즈미 총리에게 우정으로 직언한다'는 글을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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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피플] 와타나베 요미우리신문 사장
"지난해 말 내가 '경제불황이 심각하다'고 말했더니 그(고이즈미 총리)는 '긴자에서는 외국 브랜드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 새로 지은 마루이 빌딩 레스토랑에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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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계 정치인 성적 매긴다
'깨끗한 재물로 맑은 정치를 만들자(淸富淸政)'. 새해 초부터 일본 재계가 정치에 적극 개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데도 정치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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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민당, 전국구 정년 도입
일본 정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일고 있다. 자민당 각 파벌들은 올해 실시될 가능성이 큰 중의원 총선거에 대해 이미 "73세 이상 원로는 비례대표(전국구)후보로 내세우지 말자"고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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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대체' 사실상 백지화
일본에서 야스쿠니(靖國)신사를 대체할 새로운 국립 위령시설 건립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의 자문기구인 '추도·평화 기원을 위한 기념시설 검토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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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라스베이거스꿈']"카지노 합법화를"… 열도는 베팅 열기
"아타미(熱海)를 '라스베이거스'로!" 도쿄(東京) 인근의 온천 휴양지 아타미시에서 '일본판(版) 라스베이거스'의 꿈이 영글고 있다. 지역 상공인들이 지난해 12월 고이즈미 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