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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육성에 힘 써”…盧 추모한 재계, 全엔 입장 자제
지난 1986년 전두환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인용 재무부 장관으로부터 설비 투자 촉진과 중소기업 지원 금융·세제 시책의 초점을 맞춘 업무 계획을 보고 받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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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3) 크리스마스의 호출
이헌재를 DJ 정권으로 이끈 사람은 김용환 전 장관(오른쪽에서 둘째)이다. 2001년 8월 22일 청와대의 ‘국제통화기금(IMF) 조기 졸업’ 축하 만찬에 참석한 전·현직 경제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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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피아로 변신한 김종창 … 금융위의 모피아보다 힘셌다
4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청문회에 참석한 전·현직 금융정책 책임자들. 왼쪽부터 김석동 금융위원장,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 김종창 전 금융감독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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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경이 만난 사람] 사면초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격정토로 인터뷰 2막
■ 고환율 정책을 썼다? 실제로는 저환율 정책을 쓴 거죠! ■ 누가 정치적으로 인기 있는 저물가를 포기하겠나? ■ 공기업 민영화는 앞으로 행동으로 보여줄 것 ■ ‘독불장군’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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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파워인맥② 경기고] ‘엘리트 그물망’정·관·법조·재계 포진
이른바 ‘KS(경기고-서울대)라인’. 한국에서 명문고를 말할 때 경기고를 빼고는 아무런 이야기도 할 수 없다. 재계도 마찬가지다. 한국사회를 그물망처럼 엮는 그들의 인맥-.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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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용 前부총리 별세
5공 정부에서 마지막 경제부총리를 지냈던 정인용(鄭寅用·사진)씨가 4일 타계했다. 67세. 鄭전부총리는 2000년 5월 대장암 수술을 받은 뒤 한때 건강이 회복되기도 했으나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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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80)
80. 연재를 마치며 뭐니 뭐니 해도 나라가 잘 돼야 한다. 1970년대 초 런던에서 재무관으로 근무할 때의 일이다. 우연히 어느 은행 앞을 지나는데 김일성(金日成)배지를 단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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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80)
80. 연재를 마치며 뭐니 뭐니 해도 나라가 잘 돼야 한다. 1970년대 초 런던에 재무관으로 근무할 때의 일이다. 우연히 어느 은행 앞을 지나는데 김일성 배지를 단 사람이 걸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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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77)
77. 고려해야할 국제결혼 유럽 국가들이 유럽연합(EU)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에 나는 유럽인들의 오랜 국제결혼 풍습이 자리잡고 있다고 본다. 유럽사람들은 국제 결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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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73)
73. 김학렬-남덕우 대결 오보 내가 홍콩에서의 펀드 매니저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한 1998년 5월 어느 날 조중훈(趙重勳) 한진그룹 회장으로부터 점심을 같이 하자는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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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72)
72. ADB근무 5년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로 부임하기까지는 시간이 있었다. 남덕우(南悳祐) 전 총리가 "하와이라도 가겠느냐" 며 하와이대 이스트웨스트센터에 객원연구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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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71)
71. ADB 부총재行 메일을 보내 온 사람은 내 뒤를 이어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를 지낸 이봉서(李鳳瑞) 전 상공부 장관, 현 부총재인 신명호(申明浩) 전 재무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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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71)
71. ADB 부총재行 메일을 보내 온 사람은 내 뒤를 이어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를 지낸 이봉서(李鳳瑞) 전 상공부 장관, 현 부총재인 신명호(申明浩) 전 재무부 차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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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70)
70. 故 정주영씨의 청탁 재무장관으로서 은행 임원 인사에 관여하지 않겠다던 나의 원칙은 결국 이어지지 않았다. 나로서는 단 한 건의 예외도 없이 철저하게 지킨 원칙이었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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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69)
69. 은행 인사 자율화 보건사회부가 따로 있었지만 당시 경제기획원은 사회분야도 관장하고 있었다. 부총리 시절 한 번은 세계 각국의 가족계획협회 대표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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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69)
69. 은행 인사 자율화 보건사회부가 따로 있었지만 당시 경제기획원은 사회분야도 관장하고 있었다. 부총리 시절 한 번은 세계 각국의 가족계획협회 대표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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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65)
65. 안팎서 '샌드백' 역할 축산업자들이 과천 정부 제2청사로 몰려와 경제기획원 직원들 차를 부수는 바람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시위 과정에서 파손된 차는 보험 처리가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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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65)
65. 안팎서 '샌드백' 역할 축산업자들이 과천 정부 제2청사로 몰려와 경제기획원 직원들 차를 부수는 바람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시위 과정에서 파손된 차는 보험 처리가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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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62)
62. 5공 사정때 모과장 홍재형(洪在馨) 재무관보(현 민주당 의원)와 나는 런던에서 4년 가까이 근무하는 동안 국제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외환관리로는 안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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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61)
61. 5공 초기 로드쇼 1년 만에 다시 미국으로 날아간 우리는 1년 전과 같은 코스를 돌며 로드쇼를 했다. 5공 태동기였다. 1년 전 멤버 세 사람 중 남덕우(南悳祐)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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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61)
1년만에 다시 미국으로 날아간 우리는 1년 전과 같은 코스를 돌며 로드쇼를 했다. 5共 태동기였다. 1년 전 멤버 세 사람 중 남덕우(南悳祐) 전 대통령경제특보만 빠져 있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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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60)
60. 로드쇼와 10 ·26사태 돌이켜보면 1980년 초 도입한 복수통화 바스켓 방식의 변동환율제가 그랬듯이 모든 제도는 양면성이 있게 마련이다. 한때 장점으로 보이던 것도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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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60)
60. 로드쇼와 10 ·26사태 돌이켜보면 1980년 초 도입한 복수통화 바스켓 방식의 변동환율제가 그랬듯이 모든 제도는 양면성이 있게 마련이다. 한때 장점으로 보이던 것도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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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외환·외자·외곬인생 40년 (59)
59. 국제금융 4인방 나를 포함해 주병국(朱炳國) 전 재무차관, 홍재형(洪在馨) 전 부총리(현 민주당 의원), 이용성(李勇成) 전 은행감독원장 등 재무부 국제금융국 출신 4인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