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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천지와 백록담 혼례날, 삼천리 강산의 첫날밤을 연다
‘평화 오디세이 2015’ 나흘째인 지난달 25일, 백두산에 오른 음악인 장사익씨는 북받치는 감동에 젖어 노래를 뿜어냈다.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천지를 배경으로 ‘귀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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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돌 하나 빠져서 기우는 장군총 … 고은 “죽음의 권력이다” 탄식
“어느 쪽이 북한인가요?” 압록강변에서도, 북한 자강도 만포시의 맞은편 지안(集安)에서도 이인호 KBS 이사장은 북이 어디인가 물었다. ‘평화 오디세이 2015’ 순례길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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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오디세이] 통일 준비하려면 우선 신의주 불을 켜야 한다 … 부산~단둥 잇는 고속철, AIIB 투자 끌어들이자
불야성 단둥, 어두운 신의주 과거 국제관문도시였던 신의주와 어촌이었던 단둥. 휘황찬란한 단둥(사진 왼쪽)과 칠흑 같은 신의주의 밤이 역전된 상황을 웅변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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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은 대통령 욕해도 안 잡아가네”
대북정보에 밝은 정부 당국자는 15일 “북한이 조선중앙TV와 노동신문 등 선전매체를 동원해 남한 내 반정부 시위 상황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는데 그게 역효과가 나타나 대응책 마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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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뀌어도 지속될 대북정책 만들어야”
선거로 어떤 정부가 들어서든지 간에 지속 가능한 대북정책을 국회와 여야 정치권이 합의해 만들고, 국민 앞에 이를 공개적으로 천명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또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고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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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고르디우스 매듭 끊자” 문재인 “남북 정상회담 지원”
국회 남북특위와 한반도포럼이 공동 주최한 학술회의에서 여야 정치인과 보수·진보 진영 학자들이 토론을 벌였다. 왼쪽부터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 권만학 한반도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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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30여 명 참석 … “통일엔 여야 따로 없다”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지속 가능한 대북정책’ 학술회의엔 여야 국회의원 30여 명과 정부 당국자, 통일 문제 전문가와 교수 등 80여 명이 몰렸다. 전날 메르스 대책을 논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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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 “군사 신뢰 구축할 특사 파견을”
8일 열린 국회 남북관계특위와 한반도포럼 공동 학술회의에서는 북한·안보 전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는 토론에서 “북한 붕괴론이란 망령을 떨쳐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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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대북정책 위해 여·야·정 고위급 협의체 만들자
국회 남북특위와 한반도포럼이 주최한 ‘지속 가능한 대북정책’ 학술회의 참석자들이 개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정대철 새정치연합 고문, 홍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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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아동 보건에 66억 지원
정부가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 사업과 북한 모자(母子) 보건 지원 사업 등에 남북협력기금 106억4000만원(물품 포함)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모자 보건 사업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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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 넘어 손잡은 중국·대만, 작년 무역액 216조원
“중국과 대만의 양안(兩岸) 관계에서 보듯 남북한도 이념을 초월해 경제적 실리를 추구해야 할 때다.” ‘한반도 경제 르네상스’ 기획에 참여한 조봉현(사진) IBK경제연구소 수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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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채소·과일, 남한 기술로 북한서 생산해 중국에 팔자
오는 24일로 정부의 5·24 대북조치가 취해진 지 5년을 맞는다. 북한의 천안함 폭침 도발로 40여 명의 장병이 숨진 데 대응해 정부는 ▶우리 국민의 방북 불허 ▶남북교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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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은 북 자생력 강화에 초점 맞춰야”
“남북 간 경제 협력을 통해 상생(相生)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초점은 북한의 자생력 강화에 맞춰져야 한다.” ‘한반도 경제 르네상스’ 기획에 참여한 최수영(사진) 한국경제연구원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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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진출 외국기업 351개 … ‘은자의 왕국’ 빗장 연 돈의 힘
#1. 미국인 그래픽디자이너 조시 토머스(28)는 2013년 4월 6~14일 북한 평양에서 자신만을 위한 ‘맥주 투어’를 했다. 맥주 애호가인 그가 영국인이 설립한 북한 전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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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어랑·북청·숙천 농업개발구엔 … 정부, 새마을운동 경험 전수 검토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전수해 북한을 개혁·개방으로 이끌어내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18일 “북측이 200가구 5곳을 복합영농단지로 만들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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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외국 배워라” … 한국 특구 자료 4000쪽 내각에 보내
“대외 경제관계를 다각적으로 발전시키며 경제개발구 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밀고 나가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내용이다. 내부에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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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시너지 내려면 북한판 대기업 만들어야
남북 경협을 통해 ‘북한판 대기업’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재계를 중심으로 터져 나오고 있다. 경협을 통해 남북 간 상생(相生)을 모색하는 것뿐 아니라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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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 평성, SK - 나선, 포스코 - 청진 … “북, 콕 찍어 투자 희망”
북한이 한국 대기업의 대북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복수의 대북 소식통이 전했다. 지난달 말 평양을 방문해 북한 대외경제성 관계자를 만난 재미동포 한모씨는 17일 “한국 대기업이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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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평양에 ‘연락사무소’ 추진
민간 경제인들의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북한의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북한의 경제개발을 돕고 우리 기업들의 대북 경제협력·투자 사업의 자문을 위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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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맛’ 들인 북 … “쿠쿠밥솥이 북 억양으로 말하면 대박날 것”
“말하는 압력밥솥 제품에 북한식 억양을 입력해 판매하면 평양에서 대박 날 거다.” 남북관계에 정통한 대북 전문가가 최근 복수의 북한 소식통 얘기를 듣고 전한 말이다. 이병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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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사흘 만에 재판없이 처형 … “소신 말하려면 목숨 내놔야”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이 2013년 12월 8일 열린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출당조치를 받은 직후 체포당하고 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과 김격식 국방위원(앞줄 오른쪽부터)이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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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철 승진 · 좌천 일지
총살된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승진·좌천 일지 2012년 7월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인민군 차수 2012년 7월 숙청된 리영호 후임으로 총참모장 승진 2012년 10월 인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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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고있는 현영철…김정은이 다 보고있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앞줄 맨 왼쪽)이 지난달 24~25일 개최된 인민군 훈련일꾼대회에서 눈을 감고 있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회의석상에서 졸고, 김정은의 지시에 몇차례 말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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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잠수함 탄도탄 발사 참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잠수함 탄도탄 수중시험 발사를 참관했다. 북한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시험발사를 통해 "함내소음준위, 발사반충력, 탄도탄의 수면출수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