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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쿠니 규탄 집회, 남산 조선신궁 자리에서 열자"
토드 헨리 미국 UC샌디에이고 역사학과 교수. 일제 강점기 미시사인 『서울, 권력 도시』가 국내 출간됐다. 월간중앙 신준봉 전문기자의 '책과 사람' 6 시계를 과거로 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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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김병묵] 중국 더 이상 '코리아타운'은 없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른 위안화 가치 상승, 임금비 상승, 부동산 가치 상승, 외자 특혜 감소 등등... 이 같은 중국 경제의 변화, 그리고 이에 따른 사회적 변화로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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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인식-재인식’넘어 ‘새 인식’으로
현대사 해석을 둘러싼 갈등 양상이 한창인 지금 '행복한 책읽기'는 출판.지식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지식사회 대안찾기'시리즈를 이번 주 시작합니다. 학계의 대표적 논객들이 참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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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리뷰] 박하사탕- 로즈버드를 찾아서
■ 들어가면서 콜렉터라는 의미로 영화 매니아의 의미를 국한시켜 볼 때, 인터넷과 DVD의 출현은 매니아층을 두텁게 하는데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4년전까지만 하더라도 무비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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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교육 바꿔야 한다] 中. 불 보듯 뻔한 부실교육
뒷걸음질 치는 것은 수업시간만이 아니다. 역사 수업시간의 축소는 당연히 교육 내용의 부실로 연결된다. 잘못된 제도가 악순환을 만드는 것이다. ▶있으나마나 한 근.현대사=이미 지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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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음식료품도매업협회장
금융실명제 전격실시 이후 지난달16일 상공자원부에서 열린 민관 유통업대책회의에서는 정부에 대해『근본적인 유통업개선책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인 중년여성이 있어 참석자들의 눈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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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영의 불붙는 난간|최해군 달인의 죽음
우리문학속에서 흙냄새 물씬 풍기는 토착적 인간상이 자꾸 사라져 가고있다. 더구나 80년대의 작가들-효율적인 근대화운동이 시작된 연대를 살아온 세대, ○×와 선다형(선다형)시험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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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화제|80년 올림픽 계기 모습바뀐 모스크바
80년의 모스크바올림픽은 81개국만이 참가한 절름발이 대회로 끝났지만 이 대회를 계기로 소련도 적지않은 변화를 겪고 있는 것같다. 특히 모스크바 시내에 호화로운 호텔이 들어서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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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정신계발에 눈돌릴 때
한나라의 기운은 그 나라 문화의 표출이요, 문화란 그것을 형성하는 국민정신의 발로다. 국민정신이란 다만 관념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요, 위동적 격정으로만도 이루어지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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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 관세 환급제…징수 유예제 또 1년 공존|45평 이상 건축 억제하면 투기 고조…건설부 소극적|직압식 플래스틱 사출기 일 신화공, 유럽에 첫 수출
관세 환급제라는 그럴싸한 신식 제도와 전 근대적인 징수 유예제가 기묘하게 공존하고 있는 현실은 명분과 실질이 다른 전시 행정의 한 표본이 되고도 남을 듯. 19일 경제 각의는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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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유교의 현대적 의의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가정 큰 문제는 역사적 변천과정에서 어떻게 그 시대에 적응될 수 있으며 나아가 향할 바 지표가 무엇인가 하는 문화 전반에 걸친 반성이어야 할 것이다. 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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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연발
화재가 잦다. 올 겨울 들어 큰불이 거의 연일 잇달아 일어난다. 화재가 일어난 자리엔 잿더미뿐이다. 인명도 재산도 남는 것이 없다. 실로 허무하기 짝이 없다. 최근 3년 동안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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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을 잃은 버스업자
우리나라의 눈에 보이는 부분, 이를테면 대도시의 일부 외관상으로나 국민 총생산 같은 부분에서는 미흡하나마 서서히 근대화의 과정이 진전되고 있는 점은 기꺼운 일이다. 그러나 눈에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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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탄개발
서울시청은 23일 연탄의 살인「개스」를 방치한 여관주인과 그 여관의 건축업자를 구속했다. 연탄 「개스」가 영장발부의 원인이 되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경찰통계에 따르면 금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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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와 제2경제①|어떻게 나왔나
박정희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제2경제」라는 표현으로 근대화의 정신적무장을 강조하자 야당은 이를 부정·부패은폐와 복종을 요구하는 선언에 불과하다고 비판, 새로운 논쟁거리로 싹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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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의 수호
5·3에서 6·8에 이르는 전후 70일간에 걸쳤던 선거의 계절이 이제 지나간다. 거센 파란도 없지 않았고 이맛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고도 없지 않았지만 어떻든 선거의 열풍은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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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캠페인」|근대화와 전통문화 - 대표집필 전해종
근래에「근대화」라는 말이 하나의 유행어처럼 쓰여지고 있다. 행정의 근대화니 경영의 근대화니 하는 말들이 그것이다. 근대화라는 말을 그렇게 쓸 수 없는 것은 아니나, 그런 경우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