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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beyond M |마술 그 이상의 예술을 꿈꾸다
국내 최연소 프로 마술사, 한국인 최초 세계마술올림픽 챔피언…. 지금까지 이은결(35)의 이름 앞에 따라붙은 수사는 많았다.비단 마술 분야에서만은 아니다. TV 예능 프로그램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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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모든 남성이 성매매를 끊을 수 있을까
양선희 논설위원‘K걸(girl)’. 코리안 걸의 약자다. K팝 이전부터 코리안(Korean)의 명성을 세계에 떨친 이름이다. 이 말을 처음 들은 건 25년 전쯤 미국 출장길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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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대학병원 건진센터에서도 먼저 알고 찾아와요"
사람의 다섯 가지 감각 중 가장 노화가 늦게 오는 감각은 후각이라고 한다. 기억에 가장 오래 남는 감각 역시 후각이다. 첫 장을 넘기면 밀려들었던 새 책의 냄새, 따뜻한 엄마의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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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로또 인생
안혜리중앙SUNDAY 기획에디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인 8~9년 전쯤 사립학교에 한번 보내볼까 생각한 적이 있다. 학비는 비싸지만 엄마 손이 좀 덜 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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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TALK] 프랑스 문학은 낭만적이지 않다
황현산(70) 고려대 명예교수는 평생 프랑스 문학을 연구했다. 그는 지난 10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새로 번역해 출간했다. 지난달에는 한국 시를 다룬 『우물에서 하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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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H&M과 발망' 소동이 남긴 것
박현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지난주 서울 명동과 압구정동에 있는 패스트패션 브랜드 H&M 매장 앞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두꺼운 파카와 모자, 마스크로 무장한 사람들이 간이의자와 이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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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옷, 좋은 사람, 좋은 인연 나는 행복한 디자이너입니다”
1965년 여성복 ‘프랑소와즈’를 시작했으니 디자이너라는 이름으로 산지 올해로 꼭 50년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 유니폼을 디자인했고, 그 이듬해 한국의 1세대 디자이너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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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텔링] 한국 유학갔다 뇌사 … 4명에게 새 생명 주고 떠난 우리 딸
사랑하는 내 딸 우위안신(吳元馨·가명·25)! 오늘(7일) 아침 경기도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벽제화장터)에서 화장(火葬)을 앞둔 너를 마지막으로 보고 있어. 관 속에 누워 고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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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본 기적 9회 풀영상] "간질환 치료 획기적 발전…복수·황달 와도 정상 회복 가능"
남산처럼 부푼 배엔 복수가 가득차 있고, 눈자위가 누렇게 뜬 채로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 주창근. 2003년 개봉한 영화 ‘바람난 가족’에 묘사된 간암 환자의 모습이다. 간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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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삼의 ‘테드(TED) 플러스’] 상식을 뒤집는 엉뚱한 상상
미국의 비영리 재단인 새플링에서 운영하는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는 ‘널리 퍼져야 할 아이디어’라는 모토로 경제·경영·사회·과학 분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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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자여 그대 이름은 남자이어라
"조금 전에 수술 끝난 젊은 친구, 목소리 어떄?" "괜찮은 것 같은데요. 약간 변했다고 봐야 하나..." "어디 그럼 마취 회복실로 가보자. 흠~~, 마취가 거의 다 깼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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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비 닮은 파스타, 식감은 쫄깃
이 시리즈를 맡은 기자로서 이탈리아는 단연 욕심이 나는 나라였다. 리조또·파니니·차바타·티라미수·모차렐라·에스프레소 등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이탈리아 음식을 대려면 끝도 없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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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천재소년 송유근의 첫 스승은 전철 행상인이다
누구에게나 마음속 스승이 있습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스승을 떠올리면 그 고마움을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 마음 한편이 애틋해집니다. 보통 사람뿐 아니라 천재라 불리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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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보다 넓은 거대 분화구 … SF영화에 나오는 행성 같네
할레아칼라 분화는 달의 표면처럼 거칠다. 분화구 트레일을 걷는 관광객들. 분화구 안을 걷는 건 황량한 사막을 걷는 느낌이다. 붉게 물든 분화구에서 NASA 우주인이 훈련을 받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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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보다 넓은 거대 분화구 … SF영화에 나오는 행성 같네
할레아칼라 분화는 달의 표면처럼 거칠다. 분화구 트레일을 걷는 관광객들. 분화구 안을 걷는 건 황량한 사막을 걷는 느낌이다. 붉게 물든 분화구에서 NASA 우주인이 훈련을 받는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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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 야수 출신 MLB 진출 1호 강정호 - “성공하고 돌아와 한국에서 은퇴해야죠”
[월간중앙]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5년 최대 1650만 달러에 계약… 입단 3년차부터 발돋움, 지난해엔 유격수 최초 40홈런 해적(Pirates)이 된 ‘목동 나훈아’ 강정호(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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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칼럼] 한국인과 일본인...노후, 또하나의 극단적 대조
김동호 경제선임기자일본에서 4년을 보낸 경험 때문에 한국인과 일본인을 십중팔구 한눈에 구별할 수 있다. 서울 명동이나 남대문 근처, 강남역과 청담동 근처를 거닐다 보면, 저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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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버튼' 눌린 당신, 또 낚이셨습니다
안혜리중앙SUNDAY 기획에디터 온라인 속어 중에 ‘버튼 눌리다’라는 표현이 있다. 트리거(사건의 반응을 유발하는 도화선)와 비슷한 뜻으로, 점잖게 표현하자면 공분을 자아낸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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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은 유행이 아니다
최근 홍콩의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에서 일하는 친구를 만났다. 그는 『공산당 선언』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고 했다.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금융인인 그가 왜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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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불평등은 유행이 아니다
최근 홍콩의 금융 중심가인 센트럴에서 일하는 친구를 만났다. 그는 『공산당 선언』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고 했다. 나는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금융인인 그가 왜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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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박사의 건강 비타민] 암 발견 초점 맞춘 건강검진 …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은 놓칠 수도
중견기업 부장 이모(49·경기도 성남시)씨는 2년 전쯤 헬스클럽 러닝머신을 타다 쓰러졌다. 급성 심근경색증이었다. 급히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이씨의 동료는 “건강검진을 꼬박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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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遊客) 한국러시…웃는 사람 따로 있었네! 재주 왕서방이 부리고 돈도 왕서방이 번다
10월 초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대거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 경내를 둘러보고 있다. “이 바닥에선 한국사람 찾아보기 어렵죠.” 서울 경복궁 주차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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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창조경제의 선봉 카카오, 부당한 난관에 빠지다
다니엘 튜더전 이코노미스트한국 특파원 10일 전쯤이었다. 누군가 내게 텔레그램에 가입했느냐고 물었다. 다운로드하고 보니 메신저 서비스였다. 내 휴대전화의 연락처에 포함된 20명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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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23) 닭볶음탕 - 강북 vs 강남
닭볶음탕. 한국인이 좋아하는 닭고기와 감자·당근·양파 등을 매운 양념에 자박하게 끓여먹는 음식이죠. 이번에 소개할 집은 각각 강북과 강남의 대표 닭볶음탕 집입니다. 한 곳은 주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