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성택 숙청' 예견한 소설도 집필…김동익 전 정무장관 별세
편집국장 시절의 고(故) 김동익 전 중앙일보 사장이 김영삼 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중앙포토] 정무장관을 역임한 김동익 전 중앙일보 사장이 1일 오후 11시 숙환으로 별
-
[강주안의 시선] 사족이 된 이재명의 단식
강주안 논설위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을 면했다.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한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
-
이용호도 한명숙도 그랬다…낙하산 검사가 수사 망쳤다 유료 전용
“이용호의 혐의 내용을 잘 아십니까?” “잘 모릅니다.” “당시 수사를 지휘하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모르실 수가 있습니까?” “사실 이런 수사를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한 번도 특
-
박정희와 죽자고 혁명했다…5·16 설계자, JP의 고백 (1) 유료 전용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2014년 10월부터 '김종필 증언록'을 위한 인터뷰를 했다. 그의 기억력은 녹슬지 않았다. 반세기 먼 세월이 어제 같다. 뇌졸중 후유증으로 오른손이
-
저승의 전두환·노태우 "암수(暗手)도 실력, 당하는 자가 바보다" [이정재의 대권무림 2부⑤]
이정재의 정치풍자 무협판타지 대권무림 〈2부 제5화〉 천하흥망 필부유책(天下興亡 匹夫有責) 임금을 잘못 골라 천하를 망치는 건 백성이다 "그러니까 자네 생각에는 재인군이
-
[박태균의 역사와 비평] 역사 속 그들의 불합리한 선택을 바라보는 불편함
━ ‘합리적 선택이론’은 합리적일까 박태균의 역사와비평 역사를 만들고, 역사의 방향을 바꾸고, 역사를 완성하는 것은 모두 사람이다. 그러니 사람을 연구하지 않고서는 시대의
-
[선데이 칼럼] 재난 ‘기부금’의 용처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헐~’. 정부가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면서 동시에 ‘기부’하라고 제안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 한마디로 이거였다. 나는 ‘현금도
-
[옥동석의 이코노믹스] 개인 삶을 국가가 책임지면 정부는 거대 괴물 된다
━ 국가재정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내년 국가 예산은 513조5000억원에 달한다. 초(超)슈퍼예산이다. 그만큼 국가채
-
1987년 대선 5일전, CIA 보고서 "靑도 노태우 당선 회의적"
미 정보기관, 여야 넘나들며 직선제 선거동향 파악 면밀 분석 위해 국내 유권자 분포까지 세세하게 기록 1987년 6월 10일 민정당 대통령 후보 지명대회에서 당시 전두환 대통
-
[월간중앙] 20% 지지율에 갇힌 보수 ‘총선 필패론’
■ “황교안, 지금까진 80점 이상” 한국당, 전통적 지지층 복원 자평 ■ 중도 흡수 위해 인적쇄신 시도하면 친박 반발 부르는 안팎곱사등이 ■ 반공과 성장 대체할 가치 못 찾고,
-
전두환 정부, KAL기 폭파범 김현희 대선 전 서울 이송 시도
압송되는 KAL기 폭파범 김현희. 1987년 11월29일 북한이 일으킨 대한항공(KAL) 858기 폭파사건의 범인 김현희를 당시 전두환 정부가 대통령 선거 정국에 활용하려 했
-
[월간중앙 직격 인터뷰] “소득주도성장은 레토릭 … 정부는 경제성장률 집착 벗어나야”
━ 경제민주화 전도사 김종인이 본 한국경제 미래와 보수 회생법 ■ 최저임금 인상, 공공 일자리 확대 정책은 양극화 해소 대안 못 돼 ■ 박정희 발전모델 이후 신자유주의
-
[월간중앙] 文 대통령의 '성실성' '우호성', 트럼프-김정은 중재에 먹혔다
━ '대통령 연구자' 함성득의 성격적 특성으로 본 역대 대통령의 리더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등장 이래 지구촌엔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사건’들이 줄을 잇는
-
1987년 개헌안, 1노2김 합의 전에 전두환이 첨삭했다
━ 30년 전 민정당 개헌 문건 단독 입수 전두환 대통령이 1987년 7월 10일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을 떠나며 당원들의 환호에 답례하고 있다. 오른쪽은 노태우 당시 민정
-
[김춘식의 寫眞萬事]박근혜에 비추지 말고 김대중에 비추라
1997년 15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후보는 득표율 40%로 38.7%를 얻은 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당시 유권자 중 58%가 이른바 ‘반 김대중’ 진영에
-
문무일 “적폐수사 대상 한정 안 해”
문무일 검찰총장은 17일 국정 농단 사건과 적폐청산 수사에 대해 “수사 대상을 한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이날 오전 취임 후 두 번째 가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이명
-
153명 진술조서 증거도 거부 … 재판 장기화될 듯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면서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박 전 대통령의 혐의는 최순실씨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다른 사건 관련자들의 혐의와 얽혀 있다.
-
문재인 “양강구도 무너졌다”… 대선 승리 확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승리를 자신했다. 문 후보는 지난 30일 “양강구도가 무너졌다. 갈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후보는 이날 충남 공주대 후문에서
-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⑤] 청와대 터, 명당 아니라 대통령 구속됐나?
우리 선조들은 땅에도 살아있는 기운이 흐른다고 인식했다. 도읍지 선택 시 풍족한 삶과 번영을 이룰 공간인지 풍수적으로 수 차례 검증했다. 과거 조선, 고려시대에도 흉년과 재난이
-
박 전 대통령 경호는 법정 앞까지만 … 법원간부 마중은 없어
박근혜(사진) 전 대통령이 30일 오전 10시30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다. 전직 대통령이 이 심사를 받는 것이 처음이라 심리 시간, 경호 방법, 대기
-
[와이드 인터뷰]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근혜 대통령 성공 기원 초심은 여전… 견마지로의 대가 바란 적 한 번도 없었다”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과의 인터뷰에서 “보수세력은 스스로 시대의 문제를 직시하면서 그 해
-
[스페셜 칼럼 D] 잊혀져 가는 민주화의 새벽 … 타고난 승부사 YS를 추억하다
“나를 감금할 수는 있어도 내가 걸으려는 민주화의 길, 내의 양심과 마음은 전두환이 뺐을 수 없다.”자신을 국회에서 제명한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정권과 가택 연금한 전두환의 군부통치
-
홍석현 회장 "창업은 최고 일류가 해야한다. 정부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28일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경희대 ‘미원렉처’ 강연이 끝난 직후 이어진 질의응답 순서에선 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당초 40분으로 예정됐던 질의응답 순서는 시간을 훌
-
[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피의자 ‘부산 盧辯’ 영장 하룻밤 새 4번 기각 진기록
강한 정의감을 갖고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 그는 ‘자신의 불의’에 대해서도 용서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2002년 12월 22일 대통령 당선인 신분으로 제주도 산방산 인근 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