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 교토삼굴(狡兎三窟)과 전문(田文)
교토삼굴. 바이두바이커 순서가 쓰임의 핵심인 말들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는 10간(十干)의 순서다. 자연수 1부터 10까지 차례로 배열한 것과 같다. ‘
-
[소년중앙] 4강 신화·붉은악마 응원 함성 20년 전 영광 재현될 카타르 월드컵
선수와 국민 하나 된 2002 월드컵, 카타르서 다시 ‘오 필승 코리아’ 외쳐요 11월, 전 세계가 축구로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한국시각)까지
-
마흔까지 끼니 구걸한 백리해,일흔에 재상 오른 비결
━ [더,오래] 김준태의 후반전(19) “올해 나이가 어찌 되시오?” “아직 일흔 밖에 안됐습니다.” “참으로 애석하구려. 나이가 너무 많소.” 기다리던 인재와 만났지
-
[기고] 제나라에도 도덕적 해이가 있었을까
최종구 금융위원장 중국 전국시대 제(齊)나라 왕족 맹상군은 풍환을 불러 백성들에게 빌려준 돈을 받아오라고 했다. 풍환은 돈은커녕 당장 굶어 죽을 지경인 사람들을 보고 놀랐다. 그
-
[유민 미디어 콘퍼런스] 홍정도 “디지털 전환 안 하면 죽을 확률 100%”
‘전사불망 후사지사’(前事不忘 後事之師). 29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 내일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유민 100년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홍정도 중
-
[김준태의 보스와 참모의 관계학(28) 선조와 이이] 왕의 각성 촉구한 이이, 인재 품지 못한 선조
이이, 정치·군사·사회·경제 등 개혁 추진…선조, 뒤늦게 중용했지만 후회만 촉한의 황제 유비는 자신의 수석참모인 제갈량을 두고 “나에게 공명(孔明)이 있음은 물고기에게 물이 있는
-
“미래 불확실할수록 과감한 선제 투자를”
허창수(사진) GS그룹 회장이 19일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계열사 임원들에게 주문했다. 허 회장은 이날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경영진 1
-
허창수 “실수 되풀이말고 과감히 투자하라”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19일 “미래가 불확실할수록 선제적으로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계열사 임원들에게 주문했다. 허 회장은 이날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경영진 150
-
遠交近攻 -원교근공-
원교근공(遠交近攻)’은 외교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자주 인용되는 성어다. ‘먼 나라와는 친하게 교류하고, 가까운 나라는 공격으로 굴복시킨다’는 뜻이다. 이 성어는 특정 국면
-
無可奈何 -무가내하-
떼를 쓰듯 고집을 부려 어찌할 수 없는 경우를 흔히 막무가내(莫無可奈)라고 말한다. 불가내하(不可奈何)나 막가내하(莫可奈何), 또는 무가내하(無可奈何)라고도 한다. 중국 전한(前
-
문·안 ‘~아뢰거라’ 일방통행식 대화법이 파국 불렀다
[중앙포토, 뉴시스]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기자회견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밤. 서울 상계동 안 의원의 아파트에선 “저 굉장히 고지식한 사람입니다. 생각이 다르다고 어
-
‘순응자’ (1970)
1 영화 포스터[영화 속에서]?성적으로 군림하려는 권력이?파시스트의 기본적인 욕망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순응자’는 무솔리니 시대에 파시스트가 된 한 남자의 이야기다. 관객
-
[속보] 안철수, 전국책 인용하며 문재인에 "재신임투표 취소" 압박
안철수, 문재인 대표에 '16일 중앙위 무기 연기 및 재신임 투표 취소' 요구 다음은 안철수 입장발표문 전문. "같은 욕심을 가진 자는 서로 미워하고 같은 걱정을 가진 자는 서로
-
[백가쟁명:강성현] ‘새벽 시장’과 ‘저녁 시장’의 맹상군(孟嘗君)
중국에 머물 때마다 발이 닳도록 새벽시장을 들락거렸다. 어릴 적 습관은 타국에서도 버릴 수 없나보다. 새벽시장의 물건은 야채, 과일, 육류 가릴 것 없이 신선하고 풍성하다. 새벽시
-
[漢字, 세상을 말하다] 安步當車
『전국책(戰國策)』은 전한(前漢)시대의 유향(劉向)이 전국시대(戰國時代)에 활약한 여러 제후국 전략가들의 정치·군사·외교 관련 책략을 모은 것이다. 여기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
장제스에 항모 건조 제안한 38세 함대 사령관 천샤오콴
해군부장 시절 장제스의 손위 동서인 콩샹시(孔尙熙·앞줄 왼쪽 둘째) 재정부장과 함께 독일을 방문한 천샤오콴(왼쪽 셋째, 해군 제복 차림). 1937년 4월 베를린. [사진 김명호]
-
장제스에 항모 건조 제안한 38세 함대 사령관 천샤오콴
해군부장 시절 장제스의 손위 동서인 콩샹시(孔尙熙·앞줄 왼쪽 둘째) 재정부장과 함께 독일을 방문한 천샤오콴(왼쪽 셋째, 해군 제복 차림). 1937년 4월 베를린. [사진 김명호
-
[漢字, 세상을 말하다] 恐喝 [공갈]
공갈(恐喝)은 형사범죄다. 형법 제350조에 규정돼 있다. 해석은 이렇다. 재물을 교부받을 목적으로 타인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수단으로 일정한 해악을 가할 것을 통고해 상대방으로
-
공갈 (恐喝)
공갈(恐喝)은 형사범죄다. 형법 제350조에 규정돼 있다. 해석은 이렇다. 재물을 교부 받을 목적으로 타인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수단으로 일정한 해악을 가할 것을 통고해 상대방으로
-
漢字, 세상을 말하다
공갈(恐喝)은 형사범죄다. 형법 제350조에 규정돼 있다. 해석은 이렇다. 재물을 교부받을 목적으로 타인에게 폭행 또는 협박을 수단으로 일정한 해악을 가할 것을 통고해 상대방으로
-
[세상읽기] 오바마와 시진핑이 펼치는 합종연횡 외교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유상철중국전문기자 “미국 대통령은 1년 중 며칠이나 한국을 생각할까요?” 우리 학자가 미 외교관에게 물었다. “글쎄요. 보름 정도될까요.” 조지 W 부시
-
[漢字, 세상을 말하다] 선시어외
‘매사마골오백금(買死馬骨五百金)’이란 말이 있다. ‘죽은 말의 뼈를 오백 냥을 주고 사온다’는 뜻이다. 전국책(戰國策)에 나오는 이야기다. 전국시대 연(燕)나라 소왕(昭王)이 제위
-
先始於隗
‘매사마골오백금(買死馬骨五百金)’이란 말이 있다. ‘죽은 말의 뼈를 오백 냥을 주고 사온다’는 뜻이다. 전국책(戰國策)에 나오는 이야기다. 전국시대 연(燕)나라 소왕(昭王)이 제위
-
[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셋방살이
타향살이를 교거(僑居)라고 한다. 고려 말의 문인 가정(稼亭) 이곡(李穀)이 ‘안조마(安照磨)의 요양(遼陽) 부임을 전송하는 시’에서 “그대 지금 홀연히 멀리 떠나지만/나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