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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코코’가 준 고민 - 기억될 수 있을까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주의: 스포일러 포함) 동아프리카에서는 사람이 죽어도 그를 기억하는 이들이 있는 한 그는 ‘현재와 그 가까운 전후’를 뜻하는 ‘사샤’에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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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날 만나는 조상님, 가족애는 국경이 없죠
멕시코 소년 미구엘의 저승세계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 ‘코코’.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낯선 멕시코 문화를 바탕으로 저승세계를 그린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이 전세계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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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세계에서 '기억'이 소중한 이유... 어른 울리는 '코코'
올해 골든글로브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거머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코코' 의 한 장면. '겨울왕국' OST '렛 잇 고'로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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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잇는 사후세계, 저승에 빠진 극장가
역대 한국영화 흥행 4위가 된 ‘신과함께’. 성실한 소방관, 효성스러운 아들로 보였던 자홍(차태현 분)의 가슴 아픈 가족 얘기가 사후세계에서 7번의 재판을 통해 드러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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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에 눈길, 가족애로 눈물...어떤 영화 흥행공식일까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과연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까 싶었던 영화계 안팎의 걱정은 쓸데없는 기우가 됐다.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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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신과함께 원 일병에 대하여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영화 ‘신과함께’가 관객 1100만명을 돌파했다.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상상력에다 효·모정 같은 게 잘 버무려졌다. 다만 옥에 티가 있다. 관심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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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천만요정’ … 오달수 8편 최다, 송강호·류승룡 3편씩
국내 극장가 스무 번째 1000만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이를 포함해 지금껏 한국영화 열 여섯 편, 외국영화 네 편이 1000만 명 넘는 관객을 불러모았다. ‘신과함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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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천만 관객 임박, 주호민 기념 축전 공개
주호민 작가가 자신의 트위터에 ‘신과함께-죄와 벌’ 천만 관객 축전을 남겼다. [사진 주호민 트위터] 천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원작 만화가 주호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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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국내 극장가 20번째 1000만 영화로 우뚝
국내 극장가 스무 번째 1000만 영화 자리를 차지하게 된 '신과함께-죄와 벌' 한 장면.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스무 번째 1000만 영화가 탄생한다.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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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만의 인간혁명]100년 뒤에도 당신이 살아 있다면
죽음 이후 저승 세계를 그린 영화 '신과 함께'. 미래에 인간은 어쩌면 죽지 않는 존재가 될지도 모른다. [영화 신과 함께] “그가 죽을 때 나이 120세였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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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볼거리와 눈물겨운 가족애가 가득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죄와 벌' 감독·각본 김용화 | 출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도경수 | 원작 주호민 | 프로듀서 최지선 | 촬영 김병서 | 조명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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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에서 차태현이 가장 기대하는 장면은?
‘신과함께’를 기대하는 것 중에 하나. 바로 비주얼이다. 누구나 상상 속에서 한 번쯤 그려봤을 저승과 지옥의 모습을 얼마나 생생하게 구현했을까. 영화의 비주얼을 책임진 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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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이기가 사라지니 가족이 보이네
ⓒ도쿄예술극장 photo by Kishin Shinoyama “물 한 잔만 주지 않겠나.” 연극 ‘밖으로 나왓!’의 처음과 끝 대사다. ‘고전극의 거장’은 러닝타임 9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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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유명을 달리하다
배우 김주혁의 죽음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교통사고로 인한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방송·연예계는 물론 대중도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계 행사 도중 한 배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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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VR로 보는 2017 맨부커상 수상작 '링컨 인더 바르도'
[사진=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영국 맨부커상 수상자에 미국 작가 조지 손더스(58)가 선정된 가운데 지난 2월 뉴욕타임스가 제작한 손더스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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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사랑, 영원한 이별
━ CLASSIC COLUMN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가 부른 ‘멀리 있는 연인에게’. 베토벤과 동시대 화가 죠셉 슈틸러가 그린 여인 초상화를 재킷에 사용했다. 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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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김태용과 국악의 만남
전통예술 공연이 스크린과 만난다. 국립국악원이 최근 ‘2016, 필름 판소리 춘향뎐’ ‘레게 이나 필름, 흥부’ 등,국악과 영화를 결합한 실험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영화감독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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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일상을 바라보는 열 개의 시선
이건용작곡가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 일상은 광장의 집회처럼 감격적이지 않다. 일상은 시시하다. 광장에 모인 수십만의 사람들이 한목소리로 외칠 때, 내 마음이 그 많은 마음으로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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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철의 마음 풍경] 마당에 핀 연꽃
5월 푸르른 산사의 한낮,삽살개 대웅전에 기대어 잠들고초파일 연등이 끄덕끄덕 졸고 있다.대웅전 부처님 미소 짓는다.절 마당에 핀 연꽃을 바라본다.하늘과 땅 다른 두 연꽃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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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그날’을 기억한다
━ CRITICISM 음표로 기록된 세월호 [뉴시스] 2014년 4월, “작품을 구상하고 이제 본격적인 작곡으로 들어갈 수 있겠구나 할 무렵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 움직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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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무녀는 왜 “죽고 싶다”고 했을까
문소영 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 4월의 존재를 일깨워주는 것들이 있다. 가로수에 구름처럼 피어난 꽃들, 라디오에 흐르는 “벚꽃엔딩,” 그리고 뉴스매체마다 나오는 수사 “잔인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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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조선 불화와 21세기 웹툰이 만나면
호림박물관이 소장한 ‘시왕도’(1764)의 송제대왕편. 명부에서 죽은 자가 세 번째 맞이하는 7일간의 일을 관장한다. 주로 입으로 나쁜 짓을 한 사람의 혀를 뽑아내 갖은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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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해서 더 활달한 철화청자, 그 친근한 매력
━ 호림박물관 ‘철, 검은 꽃으로 피어나다’ 붓에 철분이 섞인 안료를 묻혀 그릇 표면에 그림을 쓱쓱, 힘차게 그렸다. 연꽃이든, 버드나무든, 물고기든 거침없이 붓을 놀렸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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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6. 너는 나의 심복지우니라 (3)
늦잠을 자고 일어난 허균은 매창에게 부안의 명승지를 한 곳 돌아보고 싶다고 했다. “다른 사람들이 좋다는 곳 말고 네가 좋아하는 곳 말이다. 그곳을 함께 걸어보고 싶구나.” 매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