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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허리 50대, 국회 움직여 정년 60세 시대 열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6년 1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정년연장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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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세 생산직, 연봉 4300만원" 정년 없는 회사
여행업계 1위인 하나투어는 얼마 전부터 65세인 정년을 10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정년 연장이 사회 이슈가 되면서 올해 경영계획을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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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국민연금 폐지에 혹하는 이유
윤창희경제부문 기자 경제면 구독자 조사를 해보면 ‘연금’이란 단어만 들어가면 열독률이 확 올라간다. 국민연금이건, 개인연금이건 ‘연금’이란 두 음절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증권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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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노인’ 대신 ‘어르신’을 쓰자는 건 노인 지위가 추락한 증거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지난 8월 서울시에서 “앞으로 공식문서나 행사에서 ‘노인’ 명칭 대신 ‘어르신’을 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노인’이 부정적 인상을 준다는 박원순 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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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60세 정년 연장, 의무화해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새누리당이 내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내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진작 그런 공약을 내놓았으니, 법안은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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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발명가 꿈꾸다...이병주 만나 ‘전향’,열여섯에 소년 급제
이형기 시인의 1998년 모습. [사진 중앙포토] 광복 이후 한국 문단에서 가장 어린 나이에 등단한 문인은 누구일까. 시인 이형기다. 그는 1949년 진주농림학교 5학년이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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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쾨닉님” 하고 불러야 대답하는 사장님… 버린 건 서열, 얻은 건 자신감
한국머크 직원들이 지난 4월 1일 한국식 직급 호칭을폐지한 뒤 변화를 상징하는 청바지를 입고 출근했다. 누구든 ‘님’을 붙여 부른다. [한국머크 제공] 틀에 박힌 직급·직책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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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조선시대 가옥
경주 양동마을과 안동 하회마을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수백 년 된 집을 지키며 살아온 이들 덕분입니다. 이처럼 이 땅 곳곳에 조선시대 가옥이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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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信
‘당신은 삼강오륜(三綱五倫)을 아는가’. 중국의 한 네티즌이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의 제목이다. 이 블로거는 한국의 한 TV 오락 프로그램을 보다가 사회자가 출연자에게 삼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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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청년의 공존 지혜
90세는 넘어야 장수라는 소리를 듣는 세상이 됐지만 그에 맞춰 노년의 삶과 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나이가 들면 치매를 비롯한 이런저런 질병에 시달리고, 변화에 대한 적응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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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유별과 유친 사이
장피에르 뒤퓌라는 프랑스 교수에게 ‘프랑스 자유주의’라는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뒤퓌 교수는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에 나오는 ‘삼권분립’에는 입법·행정·사법부의 상호 독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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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부활] 유교와 21세기 한국
▲중국 상하이 푸둥에 있는 ‘ 다섯 마리 황소 동상 ’은 중국 경제의 상징 중 하나다. [중앙포토] 유교는 ‘거버넌스’ 이론이다. ‘무위’ ‘무소유’를 주장하는 도교·불교가 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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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중시 유교 덕목이 경제위기 탈출 큰 힘
중국 상하이 푸둥에 있는 ‘ 다섯 마리 황소 동상 ’은 중국 경제의 상징 중 하나다. [중앙포토] 유교는 ‘거버넌스’ 이론이다. ‘무위’ ‘무소유’를 주장하는 도교·불교가 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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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생각해보는 공자의 仁과 禮
조선 후기에 거센 당쟁(黨爭)을 불러일으킨 예송(禮訟) 탓인지 유교적 질서는 우리에게 부정적이다. 누군가 유교의 덕목을 거론하면 눈에 쌍심지를 켜는 사람이 적지 않다. 노인은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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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생각해보는 공자의 仁과 禮
조선 후기에 거센 당쟁(黨爭)을 불러일으킨 예송(禮訟) 탓인지 유교적 질서는 우리에게 부정적이다. 누군가 유교의 덕목을 거론하면 눈에 쌍심지를 켜는 사람이 적지 않다. 노인은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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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씩씩한 가족, 따스한 가족, 아름다운 사람들
고등어를 금하노라 임혜지 지음, 푸른숲, 281쪽, 1만 2000원 길들은 다 일가친척이다 함민복 지음, 현대문학, 299쪽, 1만1000원 책 읽기에 알맞은 절기가 있는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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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의 영광이 새겨진 땅 돌궐의 후예들은 부활을 꿈꾼다
1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에서 만난 아이들 관련기사 꼬치구이 샤슬릭, 만두 닮은 만티 중앙아시아 문화의 정수 서울서 ‘비단의 향연’ 당나라 괴롭히던 돌궐, 중앙아시아 장악대조영(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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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중국산책] 중국은 유가 사회주의로 간다
4월25일로 파룬궁 시위 10주년, 5월4일로 5.4 운동 90주년, 6월4일로 6.4 사태 20주년 입니다. 이처럼 '정치 민감'의 해를 맞은 2009년 중국에는 정치개혁을 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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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워치] 유가사상 부활시키는 중국, 왜
중국의 2009년은 4·25 파룬궁 시위 10주년, 5·4 운동 90주년, 6·4 사태 20주년 등 ‘정치 민감의 해’다. 이 같은 긴장 시기에 기름을 끼얹듯 지난해 말과 올해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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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퓨전사극 ‘쾌도 홍길동’ 집필한 홍자매
호부호형을 못하는 서자 홍길동에게 기막힌 해결책이 떨어진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못하면, 중국말로 부르면 되지! KBS-2TV 수목 드라마 ‘쾌도 홍길동’은 만화적 발상으로 가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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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
한국을 방문한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이 중앙일보와 인터뷰하면서 양국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성룡 기자만난 사람=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한국을 국빈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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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DJ 방북 성사된다면 6자회담 숨통 트일 것
김대중 전 대통령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했다. 개성을 통해 기차로 평양에 가고 싶다고 했다. 시의 적절하고 남북 양측에 필요하고 환영할 일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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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세상읽기] 나이 때문에 주눅 드는 당신, 몇 살이야?
인정할 건 인정하자. '나이'라는 단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당신, 나이 든 것 맞다. 적어도 나이 들어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나는 1972년생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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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동 키우기 걱정 함께 부대껴 푸세요
▶ 가을날 공원 잔디밭 위에 모인 외동아이 또래들. 집에서는 혼자지만 이렇게 모이면 형제처럼 스스럼 없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박영이씨와 딸 석주원, 김숙희씨와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