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꾼’ 이봉근 “잔인한 전통 판소리, 이제야 그 깊이 느껴”
7월 1일 개봉하는 영화 '소리꾼'(감독 조정래)는 극중 소리꾼 학규(이봉근)가 인신매매된 아내 간난(이유리)을 찾아 전국을 헤매면서 시력을 잃은 딸 청이(김하연)에게 일종의 ‘
-
이영애가 읽어주는 명작소설, 귀에 쏙~ 재미 두 배
━ 인기 끄는 오디오북 미국 페미니즘 문학의 선구자 케이트 쇼팽의 단편 ‘데지레의 아기’를 녹음 중인 이영애. [사진 커뮤니케이션북스] “그가 누릴 창창하고 밝은 낙원을
-
김지영 “‘굿캐스팅’ 묵직한 액션 연기 12㎏ 찌운 보람 있어”
서울 신사동 카페 어퍼웨스트에서 문을 열고 나오는 배우 김지영.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액션 연기는 처음이고 셋 중에 나이가 제일 많아서 폐가 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동생들이랑 같
-
베를린이 반한 한국 SF…3억5000만살 외계광물의 고단한 여정
단편 영화 '다공성 계곡 2: 트릭스터 플롯'의 한 장면. 오른쪽 문지기(임우철) 캐릭터와 마주보고 있는 금속광물이 주인공 '페트라'다. 김아영 감독은 "지구가 태어날 때부터 존
-
피 나누면 다 가족? 소설가 손원평이 영화로 묻는다
영화에서 서진(김무열)은 가족의 변화로 인해 혼란에 빠진다.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집은 내가 가장 나다워지고 편히 쉴 수 있어야 하는 곳인데, 받아들일 수 없는 낯선 가
-
피 나누면 다 가족일까, 소설가 손원평이 영화 '침입자'로 던진 질문
영화 '침입자'로 장편 데뷔한 손원평 감독을 지난달 29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났다.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집은 내가 가장 나다워지고 편히 쉴 수 있어야 하는 곳인데
-
어렵게 글 써 가독성 신화에 저항, 삐딱선을 타고 싶다
━ ‘현실 밀착형 판타지’ 작가 구병모 판타지와 청소년이라는 두 무기를 앞세워 폭넓은 사랑을 받는 소설가 구병모. ①여성 킬러 조각(爪角)의 실제 나이는 65세이지만 얼굴
-
K문학 동시 다발 작품 수출…판이 크게 움직인다
━ 신경숙·한강 이후 싹트는 문학 한류 추리소설 작가 서미애씨의 불어판 소설 『Bonne Nuit Maman(잘자요, 엄마)』이 프랑스의 한 서점에 진열돼 있는 모습. [
-
中짝퉁 8555개와의 전쟁···승률 93% 전설 쓴 '미르의 전설'
━ 중국 휩쓴 K게임 '미르의 전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미르의 전설(중국명 열혈전기)에 나오는 술사 캐릭터(왼쪽)와 유사게임인 중국 37게임즈의 전기패업 술사 캐릭터
-
“SF, 새로운 시각으로 인간 보는 문학”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음 허블 청초하면서도 당당한 외모. 내면은 외모 이상으로 다채롭다. 초광속 항법으로 우주선을 날리
-
[소년중앙] 집·학교 같은 일상서 배어나는 초·중·고생의 공포 엿보기
일상 속에 있을 법한 오싹한 이야기, 엄청난 트릭과 반전이 빛나는 추리. 우리를 지루할 틈 없게 해주는 호러·추리 장르 소설이죠. 호러·추리를 좋아하는 이들은 그 스릴을 읽는 것
-
송재경 ‘달빛조각사’ 200만명 돌파 “오십견 왔지만 게임 계속 만들 것”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지난달 10일 자신이 만든 5번째 게임 ‘달빛조각사’를 출시 했다. 박민제 기자 송재경(52) 엑스엘게임즈 대표는 과작(寡作)의 개발자다. 25년째지만
-
'전설의 개발자' 송재경 “눈 침침해도 오십견이 와도 게임 계속 만든다”
━ '달빛조각사'로 돌아온 송재경 인터뷰 5번째 게임 달빛조각사를 만든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지난달 30일 판교 테크노밸리 소재 엑스엘게임즈 본사에서 중앙일보와 인
-
"자료 충분한데 소설 안 써질 때 펑펑 울었다"
7년 만에 장편소설을 낸 은희경 작가. 사진 임안나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inform@joongang.co.kr 지난 여름의 끝자락 소설가 은희경(60)
-
뭉클하고 고통스러운 우리의 사랑 이야기
앤드루 포터의 단편집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inform@joongang.co.kr 빛과 물질에 관한
-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당선 양진영씨 "만학도의 때늦은 주행…계속 달릴 것"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에 당선된 양진영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의 주인공들이 선정됐다. 문학평론 부문은 양진영씨의 '제의가 대신할 수 없는, ‘
-
"차갑고 나쁘고 무섭고…위험한 소설 써보고 싶다"
1976년에 태어난 작가 윤이형은 90년대 대중문화 세례를 듬뿍 받으며 성장한 X세대로 꼽힌다. 사진 백다흠 월간중앙 연재 신준봉의 '젊은 작가 열전' ⑧ inform@joo
-
청년실업·반지하·인플루언서…생활밀착형 소재 부쩍 늘어
예심 심사위원들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문태준, 김수이, 전성태, 심진경, 백지은, 이신조, 김도연씨(왼쪽부터). 장진영 기자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이 8일 서울 순화동 중
-
"신혼여행 가서도 썼다" 13년 롱런 웹소설 '달빛조각사' 남희성 작가
‘그녀의 사생활’, ‘김 비서가 왜 그럴까’,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달의 여인-보보경심 려' 최근 몇 년 간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들이다.
-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뮤지컬로 필름 누아르를 오마주하다
지금까지 이런 뮤지컬은 없었다. 8일 국내 초연으로 막을 올린 뮤지컬 ‘시티오브엔젤’은 모든 것이 낯설다. 역사물이나 고전 명작류의 익숙한 이야기, 선악이 뚜렷한 인물 구도에 연
-
쏟아지는 장르물에 지쳤나…다시 뜨는 로맨스 사극
수목극 선두를 달리고 있는 MBC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이 조선 최초 여성 사관 역을 맡았다. [사진 각 방송사] 장르물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최근 방영 중인 TV 드
-
변호사·의사·탐정 쏟아지는 장르물 승자는? 조선 최초 여사
‘닥터탐정’에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도중은 역을 연기 중인 박진희. [사진 SBS] 장르물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최근 방영 중인 TV 드라마를 보면 드는 생각이다. tv
-
"퇴사는 타잔이 줄타듯 해야" 대기업 박차고 나온 4인, 퇴사의 조건을 말하다
퇴사에도 필요한 조건이 있을까. 잘나가던 대기업을 박차고 나와 자기 길을 찾은 ‘전 퇴사자’ 4인은 “그렇다”고 입을 모았다. 광고 기획자에서 자영업자가 된 원부연 문화공간
-
스마트폰 올라탄 웹소설…연 10억 버는 작가 10여 명
웹소설의 2차 창작물이 인기를 끌며 신진 작가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사진은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사진 tvN] 화제의 드라마였던 KBS ‘구르미 그린 달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