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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백골로 발견된 독거남
부산의 주택가에서 6년여 전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중년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부산시 서구 남부민동의 한 건물 2층 보일러실에서 세입자인 도모(사망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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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군부 황도파, 끊임없이 쿠데타…확전 또 확전
도쿄를 장악한 이른바 결기부대. 히로히토 일왕의 진압명령 때문에 ‘3일 천하’로 끝났다. "1935년 8월 12일 도쿄 미야케자카(三宅坂)에 있는 육군성에 대만(臺灣) 보병 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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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량 5배 마시고 시신 유기 가능한가
부산 여중생 이모양 납치살해사건 현장검증이 16일 열릴 예정이다. 경찰은 이양의 시신이 유기된 덕포동 빈집 옆에 15일 보일러용 물탱크를 설치했다. [송봉근 기자]부산 여중생 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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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김희웅 사상경찰서장
-살해에 대한 물증 확보된 것 있나 “범행 현장 부근에서 당시에 이양 사체를 유기하면서 시멘트 가루로 물과 반죽을 만들어 부었을 때 사용했던 목장갑이 있다. 현재 국과수에 보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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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이양 성폭행한 뒤 살해한 것 같다"
김희웅 부산 사상경찰서장이 15일 여중생 이모 양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가 이 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했다고 자백했다는 내용의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여중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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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아이스크림 황제'
'아이스크림 황제' - 월리스 스티븐즈(1879~1955) 큰 여송연 마는 사람을 불러라, 근육이 씩씩한 자를, 그리하여 그에게 일러 부엌의 컵에 식욕 돋구는 응유를 거품 일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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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혜진이 아니죠 ? 그럴 리 없어요”
이혜진양 어머니가 13일 밤 경기도 안양집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며 오열하고 있다. [사진=김상선 기자]“혜진이가 아니죠? 그럴 리 없어요….” 수원시 야산에서 11일 암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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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시시각각] 조승희 사건과 미선이 효순이
처음엔 별생각 없었다. "또 총기 난사야? 아무튼 미국이란 나라는…"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지난주 버지니아공대에서 벌어진 참사의 첫 소식을 들었을 때 말이다. 중국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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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老티즌’의 인터넷 24시…“밤낮이 없다”
바야흐로 인터넷 시대다. 인터넷은 지금 한국에서 제3의 매체에서 실질적으로는 신문 방송을 압도하는 제1주류 매체가 되고 있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192만 명(2005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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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뉴스] '가난한 이웃'
신영복 선생은 말합니다, 여름보다 겨울이 낫다고. 선생은 옆에 있는 사람을 37도 열 덩어리로만 여기게 되는 여름은 가혹하다고 했습니다. 살 비비며 체온 나눌 수 있는 겨울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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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풀리지 않는 사건들
수사진이 늘 사건을 척척 풀어내는 것은 아니다. 미궁에 빠진 사건도 상당수다. 수사기관은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봤으나, 지난해 최종 무죄 판결이 나와 결국 범인은 오리무중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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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쟁점이었나] 모녀 사망시간 놓고 첨예한 대립
'치과의사 모녀 피살 사건'은 1995년 6월 12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이도행씨의 아파트에서 李씨의 부인 崔모(당시 31세.치과의사)씨와 한 살 난 딸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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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關西대지진 복구현장 이모저모
○…간사이 지진참사로 갇혔다 기적적으로 구출된 사람들은 임산부를 포함해 최소한 7명에 달하는데 이들은 모두 여성이라고. 우콘 유코라는 33세된 여성은 지진 전날 고베시에 있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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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부부 동반자살-늙고병든몸 자식들에 짐된다
3남1녀의 장성한 자식들을 두고도 중풍과 요통에 시달리며 외롭게 살아온 노부부는 결국 인적없는 야산을 찾아가 서로 마주보며 목을 매는 동반자살을 선택했다.13일 오후 서울강동구고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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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전자전…어머니도 인사 청탁 거절
서울로 이사와 명문 경기 중을 거쳐 경기 고에 입학한 김씨는 고교 2학년을 마치고 검정고시를 치러 56년 서울대정치학과에 합격했다. 수재중의 수재들만 모였던 당시의 경기 고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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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든처녀 강제키스 20대절도범 혀짤려
○…전북 군산경찰서는 19일 야간에 가정집에 침입,잠자던 10대처녀에게 강제 키스하다 혀가 잘린 전경석씨(21ㆍ공원ㆍ군산시신흥동)를 준강제추행및 야간주거 침입 절도미수등 혐의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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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13명 증언청취
국회광주특위는 22인 청문회를 속개, 조비오 신부·명노권씨 등 광주피해자를 중심으로 한 13명의 증인들로부터 카톨릭센터상황과 시민-학생수습위·전남도청항쟁지도부의 활동 등에 대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