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호의 시시각각] 나무보다 숲을 보는 세제 개편을
서경호 논설위원 문재인 정부의 장기 재정전망에 대한 지난주 감사원 발표를 보며 ‘감사원이 제대로 밥값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때 ‘정치 감사’라는 비판을 듣기도 했지만 이번
-
바이든 새 휴전안 이·팔 압박에도 美 언론 "장기전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 측이 내놓은 새로운 휴전안을 공개하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압박하고 나섰다. 하마스는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
-
항우라도 혼자서는 못 이긴다…'초한지'가 말하는 '승리' 공식
창극 '패왕별희' 중 초나라 패왕 항우가 한나라 병사들과 싸우고 있다. 사진 국립극장 “한(漢)나라 군대는 무너져 내려 항우(項羽)는 이 싸움에서 10여만을 죽였다. 남쪽으로 달
-
“정부, 대못 박았다”…의협, 정권 퇴진운동 거론
정부가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에 대한 배분 결과를 발표한 20일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오가고 있다. 서울에 있는 8개 대학은 증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
-
2000명 의대 증원 못 박은 정부…의료계 "철저히 총선용" 반발
정부가 20일 내년에 증원되는 2000명 의대 정원 배분을 확정하면서 의료계는 '대못을 박았다'며 격하게 반발했다.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 카드까지 꺼냈지만, 정부가 발표를 강
-
'인도의 곡물창고' 그들, 트랙터 타고 뉴델리로 향하는 까닭[글로벌리포트]
3년 연속 성장률 7%를 넘는 고속 성장 중인 '인구 대국' 인도가 대규모 농민 시위로 시끄럽다. 수만 명의 농민이 트랙터를 몰고 수도 뉴델리 봉쇄에 나서면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
-
“전기차 사기 게임은 끝났다, 테슬라? 100년 전 포드 보라” [2024년 글로벌 투자전망⑦] 유료 전용
━ 📈2024 글로벌 투자 전망 ■ 「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미국 대통령선거,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환, 지정학적 갈등의 초대형 변수들이 시장
-
英 싱크탱크 "지난해 전세계 국방비 9% 증가 2930조원"
지난해 세계 각국이 지출한 국방비가 2조2000억 달러(약 2930조원)로 전년보다 9% 늘었다. 올해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블룸버그·A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국제문제전략
-
올해도 커쇼는 다저스에서… FA 계약 임박, 류현진은?
다저스 잔류가 확정적인 클레이턴 커쇼. AP=연합뉴스 LA 다저스의 간판 투수 클레이턴 커쇼(36)가 다저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남아 있는 프리 에이전트(FA) 선발투수가 줄어
-
[중앙시평] 다보스포럼에서 읽은 지정학 풍향계
김병연 서울대 석좌교수 경제학부 다보스포럼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설과 토론이 무엇인지 생생히 보여주었다. 올해는 380명의 국가 정상과 고위급 정책결정자, 200명의 학자와 전문
-
서울서 애 낳으면 부자도 공공임대주택 입주...서울시의회도 저출산 대책 나선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간담회에서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저출생 극복 모델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민에게 소득과 상관없이 아이를 낳
-
혼다 18조 투입 임박, 북미 전기차 시장 뜨거운 한일전 예고
북미 전기차 시장을 두고 한국·일본 업체의 공장 증설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배터리 공장. [중앙포토] 일본 혼다자동차가 캐나다에 최대
-
日 혼다, 캐나다 전기차 공장에 18조 투자…북미 한일전 치열
일본 혼다자동차가 캐나다에 최대 2조엔(약18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공장을 짓는 안을 추진한다. 세계 최대 자동차 기업 토요타에 이은 일본차 브랜드의 조 단위 북미 투자
-
[서경호의 시시각각]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한다면
서경호 논설위원 “아름다운 꽃이 피지도 못하고 말라 죽을 운명에 처했다.” 노무현 정부 후반인 2006년 8월 ‘비전 2030’이 발표된 다음 날, 당시 변양균 청와대 정책실
-
김정은 '믿는 구멍' 암호화폐·푸틴…한·미·일 두겹, 세겹 막는다 [북한 새 캐시카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017년 12월 22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대북 유류 공급을 대폭 줄이는 내용 등을 포함한 ‘대북제재결의 239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모습
-
1월 대만, 3월 러시아, 11월 미국…지구촌 달구는 대선 레이스
━ 2024 글로벌 ‘수퍼 선거의 해’ 지난 20일 대만 총통 후보들의 첫 TV 정견 발표회에서 커원저 민중당 후보와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왼쪽부터
-
이·하 전쟁 변곡점 맞나…이집트 꺼낸 종전안 들여다보는 이·팔
이스라엘이 중재국 이집트가 제시한 가자지구 종전안을 검토하면서 이·하 전쟁의 국면이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등 국제 사회의 압력이 이
-
'개미' 등만 터졌다...실패로 끝난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
MBK파트너스가 지난 5일 시작한 한국앤컴퍼니(옛 한국타이어) 주식 공개매수가 실패로 끝났다. MBK파트너스 스페셜 시튜에이션스(MBKP SS)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유의미한
-
[신각수의 한반도평화워치] 끝이 안 보이는 우크라이나 전쟁…다발 전쟁 시대 대비해야
신각수 법무법인 세종 고문·전 외교부 차관 포스트 탈냉전 시대의 서막을 알린 우크라이나 전쟁이 22개월째 접어들면서 개전 초기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러시아는 당초 우
-
"이스라엘, 1년이상 장기전 계획"…집중공격 할 두 곳 찍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1년 넘는 장기 전쟁을 계획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자지구에 공격을 내년 초까지 계속한다는
-
"미·중 군사력 격차 갈수록 줄어...10~20년뒤 더 치열해질 것" [중앙포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은 한국 대외전략의 핵심 변수 중 하나다. 미중 경쟁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대응 전략을 구체화해야 하는 이유다. 사진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
-
[박철완의 마켓 나우] 한·중·일 배터리 10년 전쟁, 승자의 조건
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 배터리 산업을 지배하던 ‘앞으로 나가지 않으면 죽는다(不進則死)’는 모토가 ‘무리하게 나가면 죽는다(强行必死)’는 패러다임으로 교체되는 전환기
-
'이·팔 전쟁' 한달만에 1만명 사망…장기화로 세계 경제 '비상등'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7일(현지시간)로 한 달을 맞이한다. 전쟁의 여파로 인적·물적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전쟁이 더 장기화하면 유
-
강경파 네타냐후 처치 곤란? 美매체 "바이든, 후임까지 거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허용해 책임론에 직면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후임 문제를 거론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