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사기 게임은 끝났다, 테슬라? 100년 전 포드 보라” [2024년 글로벌 투자전망⑦]

  • 카드 발행 일시2024.02.15

📈2024 글로벌 투자 전망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미국 대통령선거,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환, 지정학적 갈등의 초대형 변수들이 시장 참여자들 앞에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이제는 과거가 된 2023년은 미국 시중은행 파산으로 시작했습니다. 미 국채 등은 닷컴주만큼이나 추락했습니다. 반면에 미 주식시장은 탄탄한 흐름이었습니다. 금값은 강세를 보였고, 가상자산은 놀라운 반등을 보였습니다.

2024년 글로벌 자산시장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2024년 투자 전망’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글로벌 머니가 해외 이코노미스트와 애널리스트 등에게 ‘당신의 예측 가격은?’이란 질문을 직설적으로 했습니다.

① 금값 상승세 이어질까?
② 서학개미가 피해야 할 함정은?
③-1 2024년 美 경제 4대 리스크
③-2 2024년 테마는 Space
④ 당신이 싼값에 산 엔화의 미래
⑤ 애물단지 중국 주식, 올해는? 
⑥ 美 침체 리스크는 잊어도 좋다?
⑦ 전기차, 2차 급등은 올까.

M7(Magnificent Seven)!

애플∙알파벳∙MS∙아마존∙엔비디아∙메타∙테슬라를 일컫는다. 2022년 이후 글로벌 투자자금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였다.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그런데 M7의 한 자리를 차지한 테슬라가 대열에서 탈락할 위기다. 최근 6개월 새에 주가가 20% 정도 떨어졌다. 엔비디아가 76% 정도 뛰고, 메타가 55% 정도 오른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신재민 기자

신재민 기자

테슬라를 매수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처분하고 전기차를 잊어야 하는 것일까. 

이 궁금증은 전기차 배터리나 자율주행 완성도 등 기술적인 측면만을 봐서는 풀리지 않는다. 인터넷의 혁신이 지속해서 이뤄졌지만 테크 종목의 주가는 급등한 뒤 급락했고, 대장주 교체 현상도 빈번한 데서 알 수 있듯이 말이다.

글로벌 머니는 혁신 테마를 중심으로 때론 팽창하거나 수축하는 자본의 움직임을 가장 아는 인물인 혁신경제학자인 빌 제인웨이를 화상으로 인터뷰했다.

제인웨이는 벤처투자자로 데이터회사인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와 방산회사인 BAE시스템스의 설립과 투자를 주도했다. 동시에 이론가로 나서 신기술과 금융시장, 국가 사이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

혁신 경제학자 빌 제인웨이는 순수 시장경제 모델보다 민간-정부 파트너십이 기술혁신의 바탕이라고 강조한다.

혁신 경제학자 빌 제인웨이는 순수 시장경제 모델보다 민간-정부 파트너십이 기술혁신의 바탕이라고 강조한다.

전기차+스팩=사기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