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부활? 구글만 그렇다…60조 날린 ‘스팩 함정’ 피하라 [2024년 글로벌 투자전망②]

  • 카드 발행 일시2024.01.11

📈2024 글로벌 투자 전망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미국 대통령선거,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전환, 지정학적 갈등 초대형 변수들이 시장 참여자들의 앞에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이제는 과거가 된 2023년은 미국 시중은행 파산으로 시작했습니다. 미 국채 등은 닷컴주만큼이나 추락했습니다. 반면에 미 주식시장은 탄탄한 흐름이었습니다. 금값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가상자산은 놀라운 반등을 보였습니다.

2024년 글로벌 자산시장은 어떻게 펼쳐질까요.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해 ‘2024년 투자전망’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글로벌 머니가 해외 이코노미스트와 애널리스트 등에게 ‘당신의 예측 가격은?’이란 질문을 직설적으로 했습니다.

① 금값 상승세 이어질까?
② 서학개미가 피해야 할 함정은?

Debacle(와해).

위기를 뜻하는 영어 단어 Crisis만큼은 아니지만 금융사(史)에서 자주 등장하는 말이다. 애초 강의 얼음이 깨지는 현상(breaking up of ice in a river)을 뜻했다. 금융시장에선 버블이 파열할 때 나타나는 사건 등을 묘사할 때 주로 쓰인다.

그런데 요즘 인류 역사상 최대 돈 잔치가 막을 내렸는데도 조용하다. 1990년대 초 미국의 저금리 시대가 끝난 직후 벌어진 오렌지 카운티 파산, 아시아 금융위기처럼 강의 얼음이 쪼개지는 거대한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무슨 매직일까

글로벌 머니가 금융버블 역사가인 에드워드 챈슬러를 화상으로 인터뷰했다. 챈슬러는 투자전략가로 활동하면서 『금융투기의 역사』  말고도 『금리의 역습』 등을 썼다.

글로벌 머니는 챈슬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서학개미)들이 2024년 피해야 할 함정을 조기 포착하는 것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사실 그는 “(웃으며) 어떤 종목이나 섹터를 분석하고 추천하는 일은 내 영역 밖”이라고 미리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