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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부통령 피살… 政情 혼미
아프가니스탄의 하지 압둘 카디르 부통령이 6일 수도 카불 시내 한복판에서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고 암살돼 출범한 지 채 한달도 안된 임시정부가 혼란을 겪고 있다. 이번 암살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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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아세안안보포럼서 남북 외무회담 가능성
오는 30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담이 향후 한반도 정세의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서해교전 이후 한·미 양국과 북한이 동시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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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일방주의 횡포"
[베를린·파리=유재식·이훈범 특파원] 유엔 평화유지군에 소속된 미군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면책특권 부여 문제를 둘러싼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평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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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관도 청와대도 思考 굳었다"
김광웅(金光雄)중앙인사위원장이 21일 "공직 인사에 혈연·지연·학연 등이 혈액의 흐름을 막는 혈전(血栓:혈관 속에서 굳어진 피)처럼 끼어 있다"며 공무원 사회의 무원칙한 인사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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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나토, 냉전 구도에 마침표
세계 안보구조의 틀에 근본적인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의 대대적 핵탄두 감축 합의에 이은 러시아·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공동안보 논의기구 창설에 따라 옛소련 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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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17회 정리해고와 현대차 파업] 첫 정리해고 여당 개입으로 '시늉'에 그쳐
"현대자동차 사태는 더 끌기 어렵습니다. 이번에 정리해고가 안되면 한국은 아직도 기업이 노동자를 해고할 자유가 없는 나라로 국제사회에 비춰질 겁니다. 그랬다간 국가 신용등급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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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보고에 DJ "주공·토공은 왜 못하나"
"경제의 위기 속에 아픈 소리 들릴 때/북악의 산자락에 달빛 고이 흐른다/반개혁의 세력 향해 활을 쏘는 개혁자/무엇을 어찌해야 거친 꿈을 이루나…." 1998년 4월 말.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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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총선 부산 출마 "맘껏 돈 썼지만 낙선"
96년 총선 직전 DJ가 국민회의를 창당하면서 민주당에 남게 된 노무현은 "신당 창당은 지자제에서 나타난 민의의 왜곡이자 오판이며, 보스 중심의 줄서기와 이합집산이라는 전근대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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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분야 국가차원 육성을
21세기가 막 시작된 지금, 세계의 지도자들은 국가 번영을 위한 의제 설정과 미래의 가능성 찾기에 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가 주목해야 할 분야는 국가 차원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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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출범식 全행정력 동원 저지" 이근식 행자부장관 밝혀
정부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전국공무원 직장협의회총연합(전공련)'의 노조 출범식을 불법으로 간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저지키로 했다. 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은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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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금융 구조조정의 복병 - 한남투신 : 호남 달래려 '한남투신 3자 인수' 밀어붙여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은 이익치 현대증권 회장을 대동하고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과 마주앉았다. (정몽헌)"2조5천억원 지원은 확실히 되는 겁니까." (이헌재)"맞습니다." "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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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출범 강행
공무원 노조의 출범을 둘러싸고 정부와 공무원 단체가 정면 충돌, 공직 사회가 크게 술렁거리고 있다.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발전연구회(전공연)는 정부의 강력한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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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불법 노조 출범땐 형사처벌" 관계장관회의
정부는 13일 법무·노동·보건복지·문화관광부와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 주재로 사회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공무원들이 불법 노조를 출범시키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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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을 대변하는 시민단체 될 터" 12일 출범한 '바른 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김석준 공동대표
"우리는 기존의 시민운동과 차별화해 21세기를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는 중산층을 대변하겠습니다." 좌·우에 치우치지 않은 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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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특위 공식 출범
대통령 직속 기구로 발족한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위원장 한갑수 전 농림부 장관)는 6일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다음은 위원 명단. 재정경제부·농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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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가난한 나라들이 목청을 높이기 시작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反세계화 시위 현장에는 취재진이 몰려들고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지만 그건 시위가 격렬해서가 아니라 과거의 호된 기억 때문이었다. 시애틀에서 다보스에 이르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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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땐 43명… 지금은 11명 통상전문가 자리잡기 힘든 통상교섭본부
최근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국내 통상정책의 중추를 맡고 있는 통상교섭본부의 위상과 전문성이 재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998년 현 정부 출범 직후 정부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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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세계경제는 여전히 박동"
올해 나는 지하철을 타고 세계경제포럼 회의장에 갔다. 스위스행 비행기를 탈 때와는 사뭇 달랐지만 뉴욕의 월도프 호텔에서 열린 다보스 회의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다(경치는 스위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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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출범 1년] 한명숙 여성부장관 인터뷰
푸근한 한국 전통 여인을 연상시키는 여성부 한명숙(韓明淑.57.사진)장관. 여성부 출범 1주년을 맞아 소회를 들어봤다. -지난 1년간을 돌아본 감회는. "있는 힘을 다해 뛰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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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출범 1년] '절반의 몫 찾기' 일단 합격점
오는 29일 여성부가 출범 1주년을 맞는다. 남녀간의 평등한 사회 건설을 기치로 내걸고 출범한 여성부의 활동은 주목도 받고 논란도 불렀다. 지난 1년간의 명암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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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재건 도쿄 회의 개막
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을 위한 국제회의가 21일 이틀 일정으로 도쿄(東京)에서 개막됐다. 미국.일본.유럽연합(EU).사우디아라비아를 공동 의장국으로 하는 이번 회의에는 하미드 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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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총장 체제 전망]
신승남(愼承男)전 검찰총장 후임으로 16일 이명재(李明載)전 서울고검장이 내정됨에 따라 검찰조직에 적지 않은 인적.제도적 변화가 뒤따를 전망이다. 국민적 신뢰와 엄정한 사정기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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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검찰 잘못해 정부가 피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15일 검찰에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검찰이 잘해주지 못해 정부가 큰 피해를 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한동(李漢東)총리와 최경원(崔慶元)법무부 장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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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중앙아시아 석유 둘러싼 또다른 전쟁
지난주 중국 베이징(北京)에선 중요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상하이(上海) 협력기구(SCO) 임시 외무장관회의가 그것이다. 주요 의제는 아프가니스탄 정세였다. 주목할 것은 회의가 끝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