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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사다트의 역사 도전, 전쟁을 결심해야 평화를 얻는다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1973년 10월 전쟁, 이집트의 이스라엘 기습 ‘10월 전쟁 파노라마 박물관’의 조각상. 고무보트를 탄 알사카 특수부대원들의 역동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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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요즘 이 책] 김연수 "빨래 널어 놓은 거 보고 소설가 될 결심했다"
추석 연휴, 책을 읽는다면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중앙일보 온라인 기획 '작가의 요즘 이 책'에 답이 있다. 인기 작가의 작업공간을 찾아가 그 작가가 요즘 푹 빠져 읽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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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문 대통령, 더 단단해져야 한다
신용호정치부 부데스크문재인 대통령은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싶어 했다. 법학도보다는 인문학도가 되길 원했던 거다. 변호사가 된 후에도 ‘나중에 돈 버는 일에서 해방되면 아마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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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빨래 널어 놓은 거 보고 소설가 될 결심했다"
작가는 단순히 글만 쓰는 사람이 아니다. 쓰기 이전에, 아니 쓰기 위해 읽는 사람이다. 결국 백지에, 그 백지를 메운 흔적을 묶은 책에, 그들이 쏟아놓는 것은 자신들의 생 체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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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핵 문제, 안보리 문안 협상에 집중해야
위성락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객원교수전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북한 핵실험 후 일주일간 각국의 분위기를 보면서 일말의 우려를 갖게 된다. 주지하듯 당면 과제는 국제사회의 북한 제재이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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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 시대를 앞서 간 거인, 옌푸(嚴復)의 빛과 그림자
옌푸(1854~1921 *음력 1853년 생)에게는 ‘최초’ 또는 ‘제1인자’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최초의 영국 유학생, 서양 학술? 사상을 체계적으로 소개한 최초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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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맥아더가 만들었다 ‘반쪽짜리’ 일본 민주주의
광복 64주년, 다시 보는 일본·일제 광복 64주년입니다. 이제는 해방둥이들 마저 2선으로 물러날 만큼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라 없는 설움, 그 역사적 교훈을 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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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만 팔지 말고 목걸이로 엮어 팔라”
관련기사 정만원 사장의 위기 대처법 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위기는 기회의 얼굴로 다가온다’는 말을 누구보다 잘 안다. 5년 전 그가 처음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당시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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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년 맞는 스타크래프트의 롱런 비결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게임이 등장했다가 사라지는 게임 시장의 현실에서 10년째 롱런하고 있는 게임이 있다. 바로 1998년 출시된 블리자드사의 스타크래프트다. 2007년 기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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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해부] 6·25는 없다 빈 칸 6·15가 메워
요즘 교과서에는 6·25가 없다. 통일시대를 살아가야 할 청소년들이 북한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6·25에 대한 직접적 서술이나 구체적 내용을 교과서에서 빼버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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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용 목사님 영전에 … 이홍구 전 국무총리
강 목사님, 목사님께서 눈을 감으셨다는 소식을 들으며 시간은 흐르게 마련이고 역사의 장(章)도 때가 되면 바뀔 수밖에 없는 자연의 섭리를 다시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을 섬기시는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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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신문으로 보는 세상
신문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아무리 전파매체가 발달하고, 인터넷이 판치는 세상이라지만 신문 지면 너머로 세상을 본다는 개인적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빅맥 햄버거 값이 그 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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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善 지식을 찾아서] 2. 각화사 고우 스님
지난 5일 오전 1시 경북 봉화군 각화사는 흰눈으로 덮였다. 대웅전에서 산자락을 타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아담한 암자인 서암(西庵)에도 발목이 빠질 만큼의 눈이 내렸다. 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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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가면 철새고 與가면 텃새냐"
전국 2백8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04 총선시민연대'(총선연대)는 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6대 전.현직 국회의원 중에서 선정한 공천 반대자(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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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2003 새뚝이] 3. 문화
올 문화계는 경기 침체와 불황, 신보수의 득세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 돈과 기득권에 휩쓸려 가는 한국 사회를 정신적으로 지켜내려는 마지막 자존심이 문화판 사람들을 버티게 한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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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인터뷰] ‘노무현의 동업자’ 안희정 인생고백 5시간
[월간중앙]‘노무현의 동업자’ 안희정 민주당 국가전략연구소 부소장이 5시간에 걸친 ‘월간중앙’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인생 풀 스토리를 고백했다. 그는 집권당 사무총장론,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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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軍 재판권 한국에 넘겨라" 한나라·민주 '여중생 사망사건' 한목소리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8일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과 관련, 형사재판권을 한국 법원으로 넘길 것을 미군에 촉구했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대변인은 논평에서 "미군이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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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연행,日本 동의했나
선양(瀋陽)에서 발생한 탈북자 가족 문제가 중국과 일본 간의 외교적 마찰로 확대되고 있다. 일본이 중국의 주권 침해를 규탄하고 이들의 신병인도를 요구하고 나서자, 중국 외교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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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대일 감정대응땐 잃는 게 많아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확산되고 있다. 학교나 지자체는 물론 개인까지 교류를 단절하고 있으며 정부는 민간교류에 대한 각종 지원금을 삭감하고 있다. 하지만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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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교사의 자존심을 살리자
지금 우리 교육계에 대변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일찍이 유례가 없던 변화의 회오리다. 교육관계 사설을 10년째 써 온 필자로서도 변화의 폭과 속도가 너무 넓고 빨라 향방을 가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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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마음의 벽' 허무는 계기 삼자
2002년 월드컵축구는 한.일 공동개최로 확정됐다.아벨란제 국제축구연맹(FIFA)회장은 「1국개최」논리를 깨고 한.일 양국의 손을 동시에 들어줌으로써 대세에 순응했다.패자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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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北 한겨레신문 記者 취재 포기하고 돌아와 北서 활동제한
[北京=聯合]北-美 제네바회담의 합의에 따른 전문가회의를 취재하기 위해 지난 6일 북한에 들어갔던 한겨레신문 워싱턴특파원鄭淵珠씨(47)가 북한당국의 취재不許로 10일 平壤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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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킨토시 10년 애플社 IBM과연합 파워매킨토시 발표
4월1일은 76년 美國 샌프란시스코의 한 농가 차고에서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애플社라는 컴퓨터회사를 설립해 세계최초의 개인용컴퓨터「애플」을 개발,판매하기 시작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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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노씨 우정과 증오
「백담사 귀양살이」를 하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끝내 『노태우가 나한테 이럴 수가 있는가』라는 울분을 삭이지 못한 채 산을 내려왔다. 그는 백담사로 떠날 무렵까지만 해도 「이것이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