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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마중하는 고양이섬 욕지도, 육지보다 좋은 이유
욕지도 해안절벽을 잇는 출렁다리. 경남 통영 사람들이 '봄이 불어오는 곳'이라고 믿는 섬이 있다. 통영에서 뱃길로 32㎞ 떨어진 섬 욕지도다. 욕지도는 유인도 10개, 무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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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개비, 그리고 동남동녀 이야기
━ 성석제 소설 혹시 따개비죽이라는 음식, 드셔 보셨나요? 따개비는 바닷가에 딱 붙어서 사는 납작한 조개로 몸 크기가 1~1.5㎝밖에 되지 않고 손질이 까다로워서 먹는 곳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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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은 1월이 끝물? 뭔 소리여 이제 좀 맛이 드는고만
제철이 너무 앞당겨진다. 미디어와 성미 급한 사람들 때문이다. 오지도 않는 멸치 기사가 나오고, 익지 않은 감 아래서 입을 벌린다. 과메기는 ‘얼었다 녹았다’ 하며 말린다는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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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불어 바닷물 전복되면, 자연산 살고 양식 전복은 죽어
1 귀했던 전복을 양식 덕분에 쉽게 맛보게됐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 조선 중기 시인 윤선도의 자취가 물씬한 보길도는 깊은 산의 정취를 가졌다. 지금이야 카페리가 뜨지만 이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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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오도독~ 봄 별미죠, 오묘한 미더덕회
봄 바다는 푸지다. 시방 남해바다에는 미더덕이며, 가리비며, 갯가재며 제철 맞은 갯것이 넘쳐난다. week&이 강레오 셰프와 함께 남해로 나섰다. 신선한 식재료를 물색하는 요리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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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파도를 즐기며 시원하게 여름을 만끽하는 요트체험의 성지! 양양 수산항
지난해 국내에 등록된 레저 선박수는 1만 1,300여척, 요트?보트 조정면허 취득자수는 14만 5천여명으로 2007년보다 각각 3배, 2배 이상 증가했다. 해양레저의 꽃이라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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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처럼, 우럭탕수와 홍합짬뽕
[여성중앙] 차승원처럼, 우럭탕수와 홍합짬뽕 tvN 예능 ‘삼시세끼’에서 배우 차승원의 요리 솜씨는 대단했다. 직접 회를 뜨고 장어를 굽는 것은 물론, 우럭탕수와 짬뽕도 뚝딱.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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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세끼’ 어촌 편의 배경인 만재도에서 섬 캠핑
[여성중앙] ‘삼시세끼’ 어촌 편, 만재도에서 섬 캠핑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로 유명한 윤석호 감독은 만재도의 수려함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러나 너무 먼 거리 때문에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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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강릉 맛집] 생선조림 ‘후포식당’ 문어초회 ‘해랑’
매콤한 장치찜 동해 바다에는 신선한 식재료가 넘실댄다. 넘실대는 식재료만큼 맛집도 넘쳐난다. 수많은 맛집 중에서 현지에서 인정하는 맛집만 소개한다. 겨울 별미가 어우러진 맛을 느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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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죽어간다
바르셀로나 중앙시장 라 보케리아의 대형 홀 내부. 관광객·식도락가·요리사들이 매일 모여 신선식품에 탄성을 올린다. 기적의 현장을 찾는 순례자들 같다. 그들이 찾는 주요 성지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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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마·드: 농부 마음 드림] ⑦ 바다 웅담의 최대 산지 '완도전복주식회사'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중앙일보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도움을 받아 전국에서 착한 생산자들의 특산물을 발굴해 연재한다. 특산물 하나 하나에 얽혀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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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만 한 홍합,팔뚝만 한 홍해삼,따개비밥,오징어내장탕,꽁치물회,해계탕 ... 딴 세상 맛!
(위)울릉도 도동항에 눈 내린 모습.(아래 왼쪽부터)새우깡에 익숙한 ‘미식 갈매기’들.스쿠버다이빙으로 직접 해산물을 마련하는 ‘신비섬’의 신상곤 대표. 울릉도 산닭에 전복, 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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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 여행가 안휴, 우리 바다 음식 기행
영암 어란 명인인 김광자 할머니와 안휴 감독은 오랜 친구다. 어란은 얇게 썰어 먹는 게 정석이지만, 두툼한 걸 좋아하는 안 감독을 위해 김 할머니는 귀한 어란을 통 크게 썰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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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던 해물들 새 얼굴로 다가오네
저자: 안휴/출판사: 중앙m&b/가격: 1만5000원 안휴라는 이름을 알게 된 것은 엘 불리 때문이었다. 몇 년치 예약이 이미 잡혀 있다고 하는 세계 최고의 식당. 페란 아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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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 새맛 찾아 5년을 연구했다
대상 청정원의 ‘맛선생’은 가족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의 마음을 조미료에 담았다. 한우·멸치·홍합 등 주 원료는 100% 국산을 썼다. ‘엄마의 손 맛’ 조미료 시장에 100%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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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배 큰 ‘대물 홍합’ 나왔어요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에서 양식 홍합보다 10배 큰 자연산 대물 홍합 ‘담치’를 10일 선보였다. 원산지는 여수며, 판매가격은 100g당 2500원. 현대백화점은 제철을 맞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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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부 섬 아이들
EBS ‘세계의 아이들’에서 ‘칠레, 칠로에 섬의 마린보이’편을 방영한다. 25일 밤 8시 50분 방송. 칠레 남단에 있는 칠로에는 제주도 4배 크기의 섬. 아름다운 바다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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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국밥·밀면 … 부산에만 있는 맛
지난 7월 초 ‘week&이 엄선한 제주 맛집 30선’ 기사에 대한 독자 반응은 뜨거웠다. 여름 내내 week& 지면을 들고 다니며 제주 맛집 순례를 즐겼다는 이들이 한둘이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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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패션 디자이너가 설 선물세트 디자인한 까닭
50만원짜리 고메 햄퍼 디럭스 세트 설을 일주일여 앞두고 사전에 준비한 한정판 50세트가 완판된 신세계백화점의 ‘자연산 미역·홍합세트’(25만원). 이 선물세트는 특이하게도 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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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비+곶감, 배+천일염 … 색다른 조합 설 선물세트 어때요
올해 설날(2월 3일) 선물세트로는 실속형이 크게 늘었다. 최근 생활 물가가 껑충 뛰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난 것을 고려한 것이다. 지난해와 동일한 가격대의 ‘가격 동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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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복어·홍합의 독소, 끓여도 없어지지 않아요
Q 최근 탤런트 현석씨가 복어 독으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깨어났다. 경남 진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홍합의 마비성 패류 독소 농도가 기준치를 훨씬 초과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복어나 홍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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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해안에 번지는 패류독소, 굴·홍합 어민 속태운다
#한산도 앞바다에 5만m²의 굴 양식장을 갖고 있는 이모(53)씨는 요즈음 속이 타 들어가고 있다. 마비성 패류독소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서다. 올 들어 비가 잦아 남해안에 독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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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창업] ‘무한리필’ 성공 위해 챙길 것 5가지
정해진 값만 내면 음식을 원하는 만큼 무한정 먹을 수 있는 이른바 ‘무한리필’ 업종이 요즘 뜨고 있다. 고기에서부터 홍합·전에 이르기까지 과거에 비해 메뉴도 한층 다양해졌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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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HOT 아이템] 조개
‘봄 조개 가을 낙지’라는 속담이 있다. 봄 조개는 겨울 동안 갯벌에서 영양을 듬뿍 먹고 살이 꽉 차 있어 맛이 뛰어나다. 다음 달 말부터는 조개들의 산란 철이 돌아와 살이 빠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