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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봉은사 사태, ‘무소유’ 법정 스님이 뭐라 할까
법정 스님이 온 국민의 애도 속에 입적(入寂)한 지 겨우 열흘 남짓 지났다. 그런데 서울 강남의 봉은사 운영권을 둘러싼 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봉은사가 속해 있는 조계종의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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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 "자승 총무원장이 죽을 죄 지었다고 했다"
서울 삼성동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봉은사 직영 전환은 외압이 없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다. 명진은 22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같이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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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직영사찰 지정’ 논란
21일 오전 서울 봉은사에서 열린 일요 법회 모습. 주지 명진 스님(오른쪽)이 불교 조계종 총무원의 ‘봉은사 직영 사찰 지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불교 조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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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 위에 누워 한 줌 재로 돌아가며 ‘진짜 사리가 뭔가? ’ 화두를 던지다
재만 남았다. 14일 오전 10시 전남 순천시 송광사 경내 조계산 자락의 다비식장에서 법정 스님의 상좌들이 남은 재를 모았다. 그리고 여러 개의 작은 오동나무통에 나누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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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불 들어갑니다, 어서 나오세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3일 법정 스님의 소박한 다비식이 거행됐다. 유언에 따라 사리를 찾지 않고 남은 재는 자연에 뿌렸다. 스님은 ‘무소유의 메아리’가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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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불 들어갑니다, 어서 나오세요”
대나무 평상에 누운 법정 스님의 법구가 불길 속에서 재로 변하고 있다. 불은 밤새 탔다. 수습된 유골은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간다. 송광사=신인섭 기자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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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가·불가의 조카 현장 스님의 편지 ‘장례식 없는 다비식’
이명박 대통령이 12일 길상사를 방문해 법정 스님 빈소에 조문하고 있다. 이 대통령 오른쪽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이날 조문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호영 특임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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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최고의 법계 ‘대종사’추서
마지막 순간이었다. 법정 스님이 길상사 신도들과 만나는 마지막 자리였다. 11일 오후 1시 10분, 서울 성북동 길상사 일주문 양쪽에 50여 명의 신도들이 두 손을 모은 채 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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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불교 조계종·종립 동국대 外
◆불교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종립 동국대(이사장 정련 스님)는 9일 이웃종교 성직자 등에 대한 의료비 감면 협약을 체결한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원담 스님은 “협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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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대상 수상자 6명 선정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는 제14회 만해대상 수상자 여섯 명을 1일 선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평화=이동건(72) 전 국제로타리 회장▶문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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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강연회 外
◆강연회=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은 26일 오전 7시30분 서울 장충동 소피텔 엠버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동국포럼 초청 강연회를 연다. ◆행사 ▶유종현 한·아프리카교류증진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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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 인사고과 매긴다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 주지 스님들에 대한 인사고과 제도가 올 하반기 시작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2일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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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문제 소 닭 보듯 않겠다”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를 통해 사회적 갈등과 대립 문제에 대해 중재하는 역할을 해나가겠습니다.” 자승 총무원장은 12일 수도권 사찰 주지 스님들에 대한 인사고과제를 도입하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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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는 정치] 박형준 “세종시 시간 걸려도 충청 설득할 수 있을 것”
박형준(사진) 청와대 정무수석은 23일 “세종시 문제는 역사적 책임의식을 갖고 추진하는 것이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충청도민들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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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문화동네 종교
큰 별을 향한 추모, 젊은 종교계 수장, 세계적 규모의 대회 유치 등 2009년 종교계에는 굵직굵직한 일이 많았다. 김수환 추기경이 선종한 올 2월, 서울 명동성당 빈소에서 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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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살리려면 사냥꾼에게 거짓말 할 수밖에 …
관련기사 이슬람 노동자 위해 예배장소 마련해 주겠다는 스님 “장님 코끼리 말하듯”이나 군맹평상(群盲評象)은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져 보고 제각기 다른 말을 했다는 불교 설화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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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중흥, 공심으로 꼭 이루겠습니다
“임기 내내 공심(公心)으로 살고자 합니다.” 자승 총무원장은 “해외교구 설립을 위한 사전준비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달 30일 서울 견지동의 불교 조계종 총무원 청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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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단신] 김교각 지장왕보살상 봉안 법요식 外
◆동국대는 20일 오전 11시 경주캠퍼스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김교각 지장왕보살상 봉안 법요식을 거행한다. 이 불상은 중국 정부가 직접 조성한 목조 입상(높이 2.5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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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계종 총무원장 취임법회 찾은 3당 대표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 취임법회가 5일 오전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열렸다. 법회에 참석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정세균 민주당 대표, 이회창 자유선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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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MB, 조계종 총무원장에게 축하난
이명박 대통령은 2일 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선출된 자승 스님에게 축하의 뜻을 담은 난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박형준 정무수석을 서울 종로구 조계사로 보내 축하 난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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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 이후락 전 중정부장 부정적 면만 알고 있어”
1일 서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이 전 부장의 빈소에 조문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고(故)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상일동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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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절대권력 탄생 도운 ‘유신의 2인자’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1일 오후 9시 서울 강동구 상일동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장례식장 22호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복도는 조화 50여 개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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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절대권력 탄생 도운 ‘유신의 2인자’
31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장례식장의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의 빈소. 김효은 기자 31일 오후 9시 서울 강동구 상일동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장례식장 22호실. 엘리베이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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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젊은 총무원장’의 조계종, 막힌 곳곳 뚫을까
“한 모금의 물을 마실 때에도 그 근원을 생각하겠다.” 22일 조계종 새 총무원장으로 선출된 자승 스님이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자승 스님은 앞으로 4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