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심탄회하게 이경영과 술잔을 기울이다
처음 이경영을 만난 건 2년 전이었다. 이후 명절날 종종 문자 메시지를 보내면 꼬박꼬박 답이 왔다. 이번 영화 개봉 소식이 알려지고 인터뷰를 청했을 때 그는 역시 거절했다. 그렇
-
[김진의 시시각각] 엉성한 검투사 중수부장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검찰은 비리와 결투를 벌인다. 대한민국 검찰이 상대할 수 있는 최고위급 상대는 전직 대통령이다. 현직 대통령은 일반적인 비리로는 기소되지 않기 때문이다.
-
[건강 칼럼] 조루증? 발기부전으로 오해되기도…
이정택 한의사올해 37세의 Y씨는 결혼 10년차의 약간 마른 몸을 가진 건강한 남성이다. 3년 전부터 술을 마실 기회가 많아졌고 본인도 술자리를 좋아하던 터라 한번 마시면 과음을
-
MB가 분노한 ‘토착 비리’ 홍성군에 무슨 일이 …
24일 오전 11시 충남 홍성군 홍성읍 홍성군청 산림녹지과 사무실에 홍성경찰서 경관 5명이 들이닥쳤다. 이들은 압수수색영장을 보여준 뒤 사무실에서 두 박스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
-
[e칼럼] Club de Campo Villa de Madrid
발렌시아 시내 한복판에서 깨진 차창을 통해 난장판이 된 차를 들여다보며 멍하니 주저앉아 있다 일어났다. 일단 가까운 곳에 있던 경찰차에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그들은 늘 보는 일
-
“박연차 盧패밀리 넣어달라는 얘기 전해듣고 그냥 웃어”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박연차=패밀리' 로비 의혹에 직접 답했다. 장하준 교수 초청 세미나 등 '소통 정치'와 '권력 사유화 발언' 이후에 대해서도 말했다. 다음은 중앙SUNDA
-
“박연차 盧패밀리 넣어달라는 얘기 전해듣고 그냥 웃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래도 신자유주의인가?’라는 제목의 장하준 교수 초청 강연회에서 정두언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정두언이 밝힌 추부길 의
-
“낙선자 최소 6개월간 공직 배제”
이명박 대통령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가 21일 정상회담 직후 일본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경빈 기자]한나라당 후보로
-
‘제2의 김승연 회장 사건’ 재벌2세 이모씨의 의외의 인생 스토리
‘제2의 김승연 회장 사건’이 벌어졌다. 재벌가 집안의 2세가 동업자에게 돈을 갚으라며 감금 폭행한 사건이다. 한때 최고 인기 여배우와 결혼까지 했던 남부러울 것 없던 황태자가 빚
-
김대업의 '울분'… “盧측근들 전횡 폭로할 것” 이메일 격문
지난해 말 단행된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특별사면 대상에서 제외된 ‘2002년 대선 병풍 파동의 주역’인 김대업 씨가 노 대통령과 그 측근들에게 배신감을 토로하는 장문의 이메일을
-
이민영, 이찬 항소에 "반성은 가식이었나"
탤런트 이민영이 이찬의 항소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민영 측은 이찬의 항소 소식이 알려진 31일 "하루라도 빨리 사건을 종결시키고 싶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찬의 항소 내용과 이
-
CNN 래리 킹 라이브 - [로빈 윌리엄스 편]
래리 킹 라이브- 로빈 윌리엄스 래리와 콜린 파월 장군이|함께 있는 화면이 좋은데요 래리의 대장을 담은|화면은 없나요? 오늘 밤 로빈 윌리엄스를|독점 인터뷰합니다 → 인터뷰 영어
-
격랑의 아베호 … 어디로 (上) "칠난팔고 … 개혁할 것 아직 많다" 버티기
29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이 참패했다. 좀처럼 드러내 놓고 의사 표시를 하지 않는 일본의 유권자들이 '한 표'로 아베 정권에 심판을 내렸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
김진송의 드로잉 에세이-벌레와 목수
메뚜기 널 잡겠다, 단풍나무·물푸레나무 벌레가 작고 보잘것없는 미물이라고? 천만에. 조선시대에 벌레는 시대의 향도였다. 벌레가 솔잎을 먹으면 사람들은 자숙해야 했다. 술을 먹거
-
"예수 안 믿는 종교도 제각기 옳고 성스럽다"
20년간 신자 증가율 175%, 10년간 74%. 가톨릭이 지금 한국에서 소리없이 부활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가톨릭을 바라보는가? 가톨릭의 탄생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을 의미
-
[최우석칼럼] 외환 위기와 북 핵실험 사태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가 경제에 큰 충격이었다면 이번 북한 핵실험은 안보에 더 큰 충격이다. 둘 다 잘나가다가 뒤통수를 맞았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97년 통화위기는
-
검찰 움직임에 일희일비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수뇌부와 임직원들에게 26일은 길고 긴 하루였다. 정몽구 회장 부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에 대한 소문이 몇 차례나 뒤바뀌면서 일희일비하는 모습이었
-
[중앙시평] 큰 집 허문 김우중의 자전거 인생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열네 살 나던 해에 한국전쟁이 터졌다. 그는 피란살이를 하면서 대구 방천시장에서 신문 파는 일을 했다. 하루 100장을 팔아야 네 식구 끼니를 해결할 수
-
"국권이양 앞장선 송병준 1억5000만엔 대가 요구"
조선의 국권을 일본에 넘겨주는 데 앞장섰던 친일파 송병준이 그 대가로 일본에 1억5000만엔을 요구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일본 가쿠슈인(學習院)대학 동양문화연구소가 최근 펴낸 '
-
[노대통령 탄핵심판 공개변론 현장중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을 심리하는 공개변론이 2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날 변론은 피청구인인 盧대통령과 소추위원인 김기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모두 불
-
盧대통령 탄핵안 발의
▶ 박준 민주당 원내행정실장(左)이 9일 노재석 국회 사무처 의사국장에게 노무현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제출하고 있다. 김태성 기자▶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右)와 민주당 유용태 원내대
-
"5000년 역사가 대단한 것이냐" 서울팝스 단장 한국 비하 물의
지난 4일부터 미국 순회 공연 중인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이하 서울팝스)가 단장 겸 상임지휘자 하성호(52)씨의 '한국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끝에 지휘자를 교체하는 소동이
-
[사설] YS의 끝없는 착각
방미(訪美)중인 김영삼(金泳三) 전 대통령의 험구.독설을 듣노라면 낯이 저절로 뜨거워진다. 내용의 사실 여부를 떠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그것도 해외에 나가 저럴 수 있나 하는 비
-
표절 사건 블랙박스 해독하기
비행기 사고가 나면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블랙박스를 찾고, 그것을 분석한다. 그리고 사고 원인에 대한 결론을 내린다. 사고 원인에 따라 배상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블랙박스 해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