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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뭉치맡기고 돈빌어간 양말행상
묵은 해가 가고 새해가 밝아온다. 세모의 거리는 구세군의 자선남비로 출렁이고 사람들의 발걸음도 공연히 바빠진다. 곧 제야의 종이 골목마다 울려 퍼지고 이 해도 저물겠지. 왠지 착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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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 속에 맞는 세모…송야·송년시 투고 많았으면|동화같은 『첫눈내리는 날』, 음보바꾸면 좀더 여유 생겨
지하도 모퉁이에 구세군의 자선 남비가 걸리고 거리에 크러스머스 카드와 새해 달력들이 진열되는 세모(세모), 이 무렵이면 사람들은 으래 지나간 한해를 뒤돌아보게 마련이다. 그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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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의 풍정
12월도 중순에 접어들어 거리에 구세군의 자선남비가 나으면 어느덧 한해를 보내는 감회 속에 잠기게 된다. 해가 뜨고 지며 달이 가고 계절이 바뀌어 어느새 또 1년이 지나간다는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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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남비
서양에 가면 누구나 동상이 많다는데 놀란다. 그 중에서 많은 게「그리스도」를 안은 성모상이다. 어느 건축가가 성모상 6백10개를 살펴보았더니 그 중의 80%가 왼쪽가슴에「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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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로 얼어붙은 마음 녹이자 「자선남비」 등장, 이웃사랑 호소
『딸랑 딸랑 딸랑』-.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구세군 「자선남비」가 세모의 거리에 등장했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11일부터 서울 신세계백화점 앞과 명동 입구 등 전국 42곳에 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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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시즌」
「산스크리트」 어로 「자」는 「마이트리」라고 한다. 그 뜻은『진실한 우정』이다. 한편 「비」는 「카루나」. 동정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자비의 뜻은 요새와는 크게 달랐다. 그게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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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딸랑…이웃을 도웁시다"
『딸랑딸랑』 .구세군의 자선남비가 거리에 등장하여 「세모」의 훈훈한 정을 일깨워주고 있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12일부터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12개 도시에 자선남비를 일제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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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오욕을 씻어주는 새벽 종소리
언제나 종소리를 듣는 마음으로 맞는 계절이다. 어두운 겨울 새벽 아직 더럽혀지지 않은 맑고 고요한 대기를 헤치며 곱게 울리는 종소리로 잠이 깨면, 기다림의 순수함, 새로움에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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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년회
망년회「시즌」에 접어들었다. 호화 연회장들은 연말까지 예약이 꽉 차 있다 한다. 문자 그대로라면 저물어 가는 묵은해를 잊자는「파티」다. 하나, 아무리 뜯어봐도 이상한 말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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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의 인정을 호소하는 자선남비 등장
『나보다 더 불우한 이웃을 위해…』세모를 알리는 구세군의 자선남비가 거리에 등장했다. 12일부터 서울 광화문을 비롯, 시청앞 지하도·신세계백화점앞·명동성당앞등 16개소와 지방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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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야 득표 율 여 앞서. 자만도 절치도 말고 오직 겸허하게. 옥중 당선된 후보 2명. 연말의 사면만 학수 고대하기로. 주한 미 전투부대 철수. 오는 님 막지 말고 가는 님 잡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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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의 이웃돕기
세모-. 온갖 아귀다툼과 승부와 짜증이 뒤범벅된 또 한해가 저물면서 거리엔 어느덧 자선냄비 종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사람들은 공연히 들뜨거나 울적해져서 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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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오늘이 12월20일, 가두에 울리는 자선 냄비 종소리가 새삼 세모의 스산함을 더해준다. 세모― 어느덧 정사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한 해가 막바지에 접어들 때면 언제고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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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한미관계 이 소리 저 소리. 만물이 흐르는데 한미관계인들. 이번엔 농지매매 허가제. 관의 오지랖, 그만해도 넓으련만. 폐유로 가짜 참기름 양산. 벌로 한독씩 켜게 하는 게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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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랑 딸랑…세모의 온정을 모읍니다|자선남비 등장
『딸랑 딸랑 딸랑….』 세모의 온정을 모으는 구세군 자선남비가 12일 서울의 16군데를 비롯, 전국 13개 도시에 일제히 등장했다. 구세군 한국본영(사령관 김해득)은 12일부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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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소, 「카터」에 이례적인 우호 표시. 투석 석래·척병 병혜란 말도. 세모의 거리에 자선 냄비 등장. 흘러가는 물도 떠 주면 공. 저 소득자에 의료 시혜. 가난한 집은 고뿔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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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군 대한 본영서 극빈자에 식량선물
구세군 대한본영은 28일 서울 중구 정동 본영과 부산.대구등 전국9개 지방 영문에서 극빈자 2천8백65가구에 밀가루(22kg들이)또는 혼합곡(10kg들이)1부대씩을 나누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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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삶」이 아쉽다
「크리스쳔」의 생활은 섬김을 받을 필요가 있는 사람들, 곧 성서가 『가난한 자, 혹은 『작은자』라고 부르는 대중 속에서 그들과 함께. 그리고 그들을 위해 현존하도록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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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에 펼쳐지는 「이웃돕기」온정
세모가 가까워 지면서 각 사회단체는 자선운동을 시작한다. 여유 있는 사람과 불우한 사람들이 함께 연말연시·성탄의 즐거움을 나누게 하기 위해서다. 꼭 현금이나 많은 물건을 보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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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이웃돕기 운동에 나설 때
삭풍이 휘몰아치는 세모가 다가왔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 이북에는 어제부터 백설이 휘날리는 가운데 영하 10도 이상의 졸한이 엄습, 그렇지 않아도 스산한 세모의 풍경을 더욱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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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
별안간 몰아닥친 영하 17도의 혹한과 세계적인 유류파동등이 던진 착잡한 경제정세 아래서지만「크리스마스」의「무드」가 무르익는 것 같다. 기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이제 이「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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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일
25일은「크리스마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이날은 우리나라에서도 축제일로 되어 있다. 누구에게나 축제일은 좋다. 특히 어린이에게는 선물의 꿈이 있는 이날처럼 기쁜 날도 드물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