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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유병언 체포못해 국민께 송구"…최재경 인천지검장 사의
‘수라(修羅ㆍ불교 경전의 전쟁 귀신)의 길이 검사의 숙명’이라던 최재경(52ㆍ사시 27회) 인천지검장이 24일 사직했다. 27년 검사 생활 내내 ‘최고의 칼잡이’로 불렸던 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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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검찰총장 잔혹사
권석천논설위원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그제 퇴임했다. 25년의 공직생활 전부를 집어삼킬 수 있는 ‘혼외(婚外)아들’ 의혹이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 의혹은 이제 막장드라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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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대표 "소문 불과한데 이럴 순 없어" … 박근혜 대통령 "채 총장 너무 안이"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과 박준우 정무수석(오른쪽 둘째)이 16일 오후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3자회담이 열리는 사랑재로 이동하고 있다. 왼쪽 둘째는 이정현 홍보수석, 오른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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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임기제 도입한 지 24년 16명 중 6명만 2년 채우고 떠나
검찰총장은 2년의 임기가 보장된 자리다. 검찰의 수사가 정치권력으로부터 독립돼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하지만 1988년 임기제가 처음 도입된 이후 임명된 16명의 검찰총장 가운데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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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대보다 부산고 동창회에 애정, 왜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서울대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모습. ?안철수를 사랑하는 모임? 측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사진이다. [사진 안철수를 사랑하는 모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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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안 마셔도 끝까지 남았던 안철수 서울대보다 부산고 동창회에 애정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서울대 봉사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모습. 안철수를 사랑하는 모임 측이 지난해 11월 공개한 사진이다. [사진 안철수를 사랑하는 모임] 관련기사 문재인,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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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꽃' 서울중앙지검장, 3연속 출신학교가…
탐사팀은 ‘4대 권력기관’이라 불리는 국가정보원·검찰·경찰·국세청을 대상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핵심 요직에 오른 76명을 전수조사했다. 국가정보원의 기조실장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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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TV에 계속 나오는 검찰
박재현사회2부장 SK그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이르면 이번 주 중 마무리될 분위기다. 지난해 11월 초순 서울중앙지검이 SK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지 두 달 만이다. 대검 중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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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재진 법무장관 후보자 … 58세, 경북고-서울대-사시 20회
권재진(58·사법시험 20회)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대검 공안부장과 대검 차장, 서울고검장 등 검찰의 요직을 두루 거쳐 검찰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경북(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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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 마지막 검찰총장은 누구?
요즘 검찰에선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는 말이 화제다. 원래 ‘운이 7할이고 재주가 3할’이라는 뜻인 이 말이 검찰에선 ‘운이 7할이고, 기다림이 3할’이라는 의미로 바뀌어 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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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철곤, 비자금 조성 부인
오리온그룹 담철곤(56) 회장이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6개월간 진행돼 온 오리온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 23일 검찰 조사에서 담 회장과 변호인단은 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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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담철곤 회장 조사 … 부인도 곧 소환
담철곤 회장(左), 이화경 사장(右) 23일 오전 8시30분. 담철곤(56) 오리온그룹 회장이 탄 승용차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왔다. 차에서 내린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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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169) 존폐 논란 휩싸인 대검 중수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가정 경제에까지 피해를 준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수사를 최근 시작했습니다. 중수부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 사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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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노무현 전 대통령 말처럼 이게 다 운명”
이인규 27일 이광재 강원도지사 등에 대한 대법원 선고로 ‘박연차 게이트’ 재판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 사건은 2009년 3월 대검 중수부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진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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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의 칼’ 김홍일 중수부 수사 고삐 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검찰총장의 칼’이다. 총장의 직접 지휘를 받아 대형 사건 수사를 하는 특수성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중수부는 총장의 운명을 바꿔 놓곤 했다. 송광수 전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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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계좌 존재는 틀린 것도 맞는 것도 아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높이 평가한다는 얘긴가.“그렇지. 그때 검사장 될 때 노 전 대통령은 본 적도 없지만, 나름대로 욕도 많이 하고 나하고 생각도 다르다고 봤지만 참 훌륭한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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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나오지 말라더니 고발하는 건 무슨 경운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이인규(52·사진) 변호사는 2009년 5월 대검 중수부장으로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자금 수사를 지휘했다. 노 전 대통령의 죽음 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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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천신일 영장 기각 … 임채진 총장 퇴임 도화선
한명숙 전 총리에게 무죄를 선고한 김형두(45) 부장판사는 법원 내에서 철저한 ‘공판 중심주의자’로 알려졌다. 이번 재판에선 재판 진행을 놓고 검찰·변호인 간에 의견이 갈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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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말말말] 노무현 전 대통령 “삶과 죽음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말은 술과 같다. 적절히 잘 쓰면 삶을 매끄럽게 해 주지만, 자칫 잘못 사용하면 세상을 혼란스럽게 한다.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어지러운 말보다 가슴을 울리는 그윽한 말씀이 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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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배후 수사 지시한 건 장관의 직무”
퇴임을 앞둔 김경한(65·사진) 법무부 장관에게 재임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을 물었다. “106일간 나라를 뒤흔든 촛불시위였습니다.” 마치 준비라고 하고 있었던 듯 바로 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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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부, 권력형 사건 직접 수사 안 한다
지난달 20일 취임사를 하고 있는 김준규 검찰총장. 그는 취임사에서 “앞으로의 수사는 신사답게, 페어플레이 정신, 명예와 배려를 소중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대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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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운으로 본 청와대 개편 뒷얘기
지난달 31일 발표된 청와대 3기 참모진 인선을 들여다보면 우여곡절 끝에 발탁된 각종 사연들이 숨어 있다. 탈락의 고배가 전화위복이 되고, 악재가 호재가 되는 과정을 지켜본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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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간부 51명 인사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장에 노환균(52·사법시험 24회) 대검 공안부장을, 대검 중수부장에 김홍일(53·24회) 대검 마약조직부장을 각각 임명하는 내용의 검찰 고위 간부 51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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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시스템 안 바꾸면 수사권 독립 안된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인사가 이래 가지고서는 검찰이 바로 설 수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검찰 수뇌부는 검찰총장 인사 때문에 요동을 치고 일선 검사들은 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