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하 타임머신' 녹자, 6000년전 화살부터 바이킹유물 우수수
노르웨이 랑폰의 빙하에서 발견된 나무 화살을 연구진이 조사하고 있다. [사진 인란데주] "지난 40년 동안 노르웨이 빙하를 연구했지만, 최근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얼음덩이
-
[문영호의 법의 길 사람의 길] 수사와 기소 분리, 검·경 갈등 키워선 안돼
문영호 변호사 ‘삼청교육’의 기억은 떠올리고 싶지 않다. 1980년 집권한 군부가 비상계엄 하에서 사회정화를 명분으로 밀어붙인 사업이었는데, 주변에서 색출한 불량배를 군부대에 강
-
[책꽂이] 집을 쫓는 모험 外
집을 쫓는 모험 집을 쫓는 모험(정성갑 지음, 브. 레드)=신혼 때부터 계속 이사 다녀 15년간 총 여섯 차례, 아파트를 잘못 팔아 6억원을 손해 본 끝에 결국 서울 서촌에 1층
-
“너 찾으려고, 잃어버린 남대문시장서 40년간 장사했어”
44년 전 헤어진 윤상애씨를 어머니 이응순, 쌍둥이 언니 상희, 오빠 상명씨(오른쪽부터)가 15일 화상으로 상봉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머리 스타일만 다르고 손 크기,
-
"쌍둥이인 줄 모르고 44년 흘렀다"…한미 눈물의 비대면 상봉
44년 전 실종돼 미국으로 입양간 윤상애씨와 어머니 이응순, 언니 윤상희, 오빠 윤상명(오른쪽부터)씨가 15일 서울 동대문구 실종가족지원센터에서 비대면 화상통화 상봉을 하고 있다
-
20년 전 헤어진 부모, 편의점이 찾아줬다
편의점 CU가 ‘실종아동 찾기 캠페인’으로 결제단말기에 띄운 정보. [사진 BGF리테일] 네 살 때 실종돼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란 여성이 편의점 포스(POS)기에 노출된 실종 아동
-
"편의점에 왜 내 사진이" 20년 만에 가족 찾은 기막힌 사연
CU 결제단말기 모니터에 송출되고 있는 장기 실종아동 정보 모습 [사진 BGF리테일] 4살 때 실종돼 아동보호시설에서 자란 딸이 편의점 포스(POS)기에 노출된 실종 아동 사진을
-
[대한민국에 묻다] 미래 쓸 돈 가불해 쓰면 나라가 망하나
━ [창간기획] ③ 미래 쓸 돈, 가불해도 되나 창간기획 3회 "미래 쓸 돈 가불해도 되나" 일러스트레이션. [일러스트 배민호 minodico@hanmail.net] 아들
-
[김동호의 세계 경제 전망] 슘페터가 말한 것처럼 혁신 없이 불황 탈출 못해
━ 아베노믹스 닮아 가는 세계 경제 흐름 그래픽=최종윤 아베 신조는 일본 현대사에 오래 기억될 인물이다. 일본 총리 중 연속으로 7년 8개월에 이르는 최장수 재임 기록 때
-
고이케 도지사와 불화 때문?...도쿄올림픽 개최에 입 꾹 닫은 스가
"올림픽 개최의 의미와 올림픽 이후 일본의 전망에 대해 스가 총리에게 듣고 싶다. 스가 총리는 (올림픽 개최의) 깃발을 흔들 책임이 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22일 사설에
-
[전문기자 프리즘] 도서정가제, 문제는 공급률이다
신준봉 전문기자/중앙컬처&라이프스타일랩 지난주 도서정가제 보도(중앙SUNDAY 8월 29일자 18면)에 대한 피드백이 있었다. 독자 피드백이 아니라 ‘업자’ 피드백이다. 정가의
-
아베는 가도 '아베노믹스'는 남는다…후임은 '흙수저' 스가 유력
지난 28일 아베 신조 총리의 총리직 사퇴 발표를 TV로 보는 도쿄 시민들. EPA=연합뉴스 “아베노믹스의 성과는 영국의 마거릿 대처,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이 일군 성취와 비
-
[책꽂이] 중국몽의 추락 外
중국몽의 추락 중국몽의 추락(이승우 지음, 기파랑)=‘중화민족 부흥’의 꿈을 부정적으로 진단하면서 “중국은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사라질 것”이라고까지 전망한다. ‘G2를 넘어 G1
-
[오병상의 코멘터리] 아베 사퇴..문재인 정부에 기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오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일장기에 인사하는 아베 [연합뉴스] 1. 일본 아베 총리가
-
'세 개 화살' 쐈지만 코로나·지병에 꺾였다…아베 영욕의 8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장수 기록'을 넘긴 지 닷새 만인 28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50년 지병'의 악화가 직접적인 이유지만 취임 초반과 달리 내각 지지율이 추락하는 등
-
[이철호의 퍼스펙티브] “진실의 반대는 거짓이 아니라 지나친 확신이다”
━ 친문 진영의 불길한 부동산 폭주 이철호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올해 초 한겨레신문의 A 기자가 회사를 떠났다. 그는 2017년 5월 주간지 표지에 문재인 대통령을 실었다가
-
[박정호의 문화난장] 꼰대들은 위대하다
박정호 논설위원 2009년 타계한 서양화가 이성자 화백이 있다.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전시수도 부산에서 생면부지의 나라 프랑스로 돌연 유학을 떠났다. 당시 서른셋. 외
-
[정치언박싱] 이원욱의 일침 "민주당, 공감능력 잃어버렸다"
■ 「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
-
[픽댓] 사진 한 점 안 남긴 명성왕후, 살해 배후는 흥선대원군?
창작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 2015년 공연 장면. [사진 서울예술단] 조선의 발전을 가로막은 장본인인가, 일본의 침략에 희생된 '성녀'인가 명성왕후는 조선 역사에서 가
-
[중앙시평] 제이노믹스의 추락과 한국판 뉴딜의 미래
이종화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 2017년 여름은 뜨거웠다. 새 정부 출범에 국민의 기대가 높았다. 대통령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새로운 경제정책이 쏟아졌다.
-
좋은 빚만 보고 나쁜 빚 눈 감고…文, 이야기 않는 불편한 진실
━ 모르핀·스테로이드로 한국 경제 고질병 고칠까 칼럼니스트의 눈 메인 국민소득 3만 달러가 붕괴할 위기다. 1인당 GNI는 2018년 3만3434달러에서 2019년
-
[오정근의 이코노믹스] 일본처럼 안 되려면 신속한 구조조정 이뤄져야
━ 위기에 빠진 기간산업 오정근 자유시장연구원장·한국금융ICT융합학회장 코로나 위기 이전부터 한국경제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치열한 국제경쟁으로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
-
[월간중앙] ‘반도체 克日’과는 차원 다르다···美中 사이서 시험대 오른 韓
재선 노리는 트럼프는 화웨이 때리기, 시진핑은 반도체 굴기로 맞서 G2 사이에 낀 한국 반도체 산업… 한국 정부의 중재자 외교 시험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두 번째
-
“코로나 이유로 재정지출 급증, 일본 잃어버린 20년 답습 우려”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가운데)이 22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경제정책 기조의 올바른 방향’ 토론회에서 오정근 선진경제전략포럼 회장(오른쪽) 등 참석자들과 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