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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좋고 넓은 곳에서 조용히 살고 싶다
청약 열기가 달아올랐던 ‘한남 더힐’의 조감도. 남성과 여성의 당첨 비율이 비슷했고, 외국인 10여 명도 당첨됐다. 관련기사 보증금 최고 25억 한남 더힐 서울 한남동 옛 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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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클라크의 법칙’
영국의 천문학자 리처드 울리는 1956년 왕립천문대장에 취임하며 타임지와 한 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주여행이란 완전히 허튼소리다. 투자할 가치가 없다. 인류가 거기서 무슨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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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홀릭 기자의 궁궐 걷기 - 창덕궁 ②
한류 열풍을 일으켰던 드라마 대장금. 장금이가 왕과 함께 걸었던 후원을 기억하는가. 창덕궁의 정원이다. 한류에 빠진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후원은 창덕궁과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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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닌텐도
한국인 세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판이 벌어진다는 화투는 잘 알려진 대로 일본에서 건너왔다. 쌀 한 가마가 4원이던 시절, 친일파 이완용이 화투판에서 수만원을 날렸다는 기사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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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 집안의 막내 8남매 홀로 키우던 어머니 “넌, 신부 되거라”
1951년 사제 서품을 받은 직후 어머니 서중하 여사와 함께. 홀로 김수환 추기경 형제를 키우던 어머니는 독실한 신도로, 추기경이 초등학교 시절 신부가 되길 권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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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모든 이를 위하여" 목자 김수환
18세 소년 김수환은 속이 탔다. 1940년 동성상업학교(현 동성고등학교) 졸업반 수신(修身 지금의 윤리)시험 시간. '천황의 칙유(勅諭)를 받은 황국신민으로서의 소감을 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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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 친환경 생활 전도사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
만난 사람 = 채인택 피플·위크앤 에디터 마틴 유든(54) 주한 영국대사는 주한 외교가에서 친환경 생활 전도사로 통한다. 지난해 2월 한국에 부임한 이래 기후변화 방지를 위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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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등 개혁관료 대거 중용 閥 아닌 능력 우대 사회 됐을 것
관련기사 정조, 탕평 시스템 책략의 정치로 완성했다 소식이 갑자기 끊겼는데, 나를 까맣게 잊었는가? 내 모과를 보내니 답장을 받을 수 있을꼬 反개혁세력 총공세 시작된 시점 반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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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책에 길을 묻다] 쓸쓸하게 ‘봉인’된 이름, 춘원
일제시대에 ‘조선의 3대 천재’로 꼽혔던 이는 춘원 이광수, 벽초 홍명희, 육당 최남선이다. 이중 『임꺽정』의 벽초는 해방 이후 북한을 선택했으니 그렇다지만, 우리는 춘원·육당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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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모퉁이마다 사연, 골목마다 역사
대구 3·1운동의 출발점이었던 ‘동산’으로 올라가는 길. 90계단으로 불리는 이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선교박물관. 의료박물관이 나온다. [프리랜서 장정순]넓은 도로와 높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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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이라크 ‘신발 동상’의 교훈
조지 W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이라크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할 때 한 기자가 해프닝을 벌였다. 알바그다디야TV의 기자인 문타다르 알자이디는 “전쟁에서 희생된 이라크인들을 대신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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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이어도 등 지명 누락
국가가 편찬한 국내 최대 국어사전인 표준국어대사전 검색창(http://stdweb2.korean.go.kr/main.jsp)에 ‘이어도’(離於島)를 검색하면 ‘0건’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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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 부친 탄광서 조선인 1만6000명 강제노역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총리의 아버지가 일제시대 때 경영했던 아소 광업에 조선인 1만~1만6000명이 광부로 강제 노역한 사실이 확인됐다. 일본 야당 민주당의 후지타 유키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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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화염조선 外
◆화염조선(박재광 지음, 글항아리, 357쪽, 1만8000원)=부제가 ‘전통 비밀병기의 과학적 재발견’이다. 임진왜란 때 육지에선 일본의 조총에 밀렸지만 바다에선 대형 화포가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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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인일(人日)
당(唐)나라 시인 고적(高適)은 두보(杜甫)보다 열 살 많은 연장자. 그러나 둘은 매우 친했다. 고적은 두보와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재(詩才)를 특히 아꼈다. 전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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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골프 이야기 ㉻ 영친왕과 군자리 코스
영친왕이 군자리 코스에서 가족·캐디와 함께 찍은 기념사진. 가운데 안경 쓴 사람이 영친왕이고 오른쪽이 이방자 여사다. 1924년 폐장한 경성 컨트리 클럽 효창원 코스의 몫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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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 닦을 사람도 없지만, 조상님들 제삿밥 거르진 않을겨”
“오는 손님들이 다 그래, 워쩌케 혼자 사느냐고. 그럼 내 그라지. 왜 혼자냐. 주위에 전부 조상님이 계신데. 사당에 모신 분만 10분이 넘는데, 뭔 소리냐고. 허허.” 전답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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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 닦을 사람도 없지만, 조상님들 제삿밥 거르진 않을겨”
충남 논산시에 위치한 사계 김장생 종가의 사당 너머로 묘역이 보인다. 13대 종부 홍용기 할머니와 14대 종손 김선원씨. 신인섭 기자 “오는 손님들이 다 그래, 워쩌케 혼자 사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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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 ‘이름 없이’ 산 어머니 … 당신 있어 가족이 있었지요
우리 어머님 정구복 지음, 지식산업사, 408쪽, 2만원 #1925년. 집안 어른은 중매쟁이 말만 믿고 혼사를 정했다. 얼굴도 모르는 나이 어린 신랑. 어머니는 17세였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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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가장 내밀한 곳’ 내일부터 개방
경복궁의 가장 내밀한 곳, 후원 일대의 전각이 열린다. 모두 고종(재위1863~1907)이 경복궁을 중건하면서 새로 지었던 건물이다. 문화재청은 태원전, 함화당·집경당과 건청궁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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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107. 내가 만난 사람-손기정
손기정(右)씨에게 올림픽 100주년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 내가 다섯 살 때인 1936년 아버지를 따라 대구 만경관에 가서 본 영화가 베를린올림픽 공식영화 ‘민족의 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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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한국지방자치브랜드대상]식미가 우수한 명품사과 ‘안동사과’
안동사과는 1926년 10월경 미국인 선교사 크리스더씨가 국광, 홍옥, 축(보리사과) 등 품종 100그루를 안동시 녹전면 녹래리 일원에 심은 것이 최초로써 80여년의 재배역사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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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한 해 에너지 130억 아끼고 … 쓰레기 가스로 1만 가구 난방하고
식용유 등을 생산하는 CJ제일제당 인천 2공장은 지난해 에너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설비를 교체했다. 7억원을 투입했지만 연간 에너지 비용 8억원을 아낄 수 있게 됐다.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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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올림픽 30年·태권도 40年] 99. 전국체육대회
필자(왼쪽에서 셋째)가 대한태권도협회장이던 1974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시상하고 있다. 흔히 ‘전국체전’이라고 부르는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와 역사의 궤적을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