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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카드 꺼내는 박근혜
경제민주화 공약에 집중해 온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 캠프가 성장정책에도 비중을 두기로 했다. 하반기 이후 장기 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면서 경제민주화만으론 일자리를 만들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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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자형 침체 공포 … 3분기 성장률 1%대 전망까지
# 서울 강남역 부근에서 음식점을 하는 이모(46)씨는 요즘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손님이 30%가량 줄어 손실이 쌓이고 있어서다. 유동인구가 많아 이른바 ‘목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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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쓰나미 시대의 저금리, 잘못 대응하면 일본식 장기 불황
통화당국이 최근 기준금리를 3.25%에서 3%로 0.25%포인트 내리면서 시중금리인 3년 만기 국채금리는 2.9%까지 하락했다. 10년 만기 장기 국채금리는 불과 2년 전에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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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부동산 붕괴 안온다"의견 우세
[박일한기자] 남편의 해외 근무를 앞둔 김민경(38)씨는 최근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던 분당 서현동 아파트를 시세보다 20% 낮춘 급매물로 내놓았다. 9월부터 5년 이상 호주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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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기의 마켓워치] 일본 장기불황 닮아가는 세계 경제 … 일본식 처방 배울 때
“이러다 일본처럼 되는 것 아닌가?” 1990년 이후 20여 년간 일본 경제는 조롱거리였다. 세계 각국은 경제가 삐걱거릴라치면 일본식 장기불황과 국가 부채를 걱정했다. ‘일본화(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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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부동산 대세, 일본식 서브리스 업체 늘어난다
일러스트=강일구 주택경기의 침체는 두 가지 구조적 원인 때문에 불가피하다. 인구구조와 주거선호 구조가 그것이다. 1인·2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가족보다는 단신 가구의 임대주택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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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절대 선진국 못돼" 했던 日석학, 지금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일본의 세계적 경영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69·사진)는 1999년 “한국은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글을 발표해 논란을 불러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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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잉복지로 저성장 맴도는 일본 따라가지 말아야”
권철 프리랜서 일본의 세계적 경영컨설턴트 오마에 겐이치(大前硏一·69·사진)는 1999년 “한국은 절대 선진국이 될 수 없다”는 글을 발표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7년 전 중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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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라경제 체질 약화시키는 가계부채의 덫
과도한 가계부채가 경제의 체질을 구조적으로 약화시킨다는 경고가 나왔다. 가계 빚 때문에 단기간에 금융위기가 빚어질 가능성은 작지만 중장기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갉아먹고 불황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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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불황, 부동산 폭락? 한국과 안 맞는 얘기다
권구훈 골드먼삭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한국 경제의 미래를 낙관하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2030년까지 연 3%의 경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고 일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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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은 서구 시각일 뿐 … 한국 시장의 미래는 밝다”
짐 오닐(55·사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은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의 아버지’로 불린다. 10년 전 브릭스란 말을 처음 만들어 쓰기 시작했다. 이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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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고리’에 빠져 작은 악재에도 휘청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한 주식거래인이 심각한 표정으로 주식시세를 쳐다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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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고리’에 빠져 작은 악재에도 휘청
1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한 주식거래인이 심각한 표정으로 주식시세를 쳐다보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이날 독일 증시의 DAX 지수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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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CEO 66% "주택시장 단기침체 후 회복"
[박일한기자] 건설사 최고경영자(CEO) 4명 중 3명은 국내 건설시장이 성장을 멈추고 정체 또는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여론조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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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고속성장 마지막 해, 내년부턴 장기 불황에 빠질 수도”
“중국 경제도 균형을 잃었다. 투자를 앞세운 성장 전략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중국 금융시장 전문가인 마이클 페티스(53)의 경고다. 그는 중국 최고 비즈니스스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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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고속성장 마지막 해, 내년부턴 장기 불황에 빠질 수도”
“중국 경제도 균형을 잃었다. 투자를 앞세운 성장 전략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 중국 금융시장 전문가인 마이클 페티스(53)의 경고다. 그는 중국 최고 비즈니스스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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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고속성장 마지막 해, 내년부턴 장기 불황에 빠질 수도”
“중국 경제도 균형을 잃었다. 투자를 앞세운 성장 전략의 후유증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다.”중국 금융시장 전문가인 마이클 페티스(53)의 경고다. 그는 중국 최고 비즈니스스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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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양적 완화
금융버블이 발생하면 부수적으로 신조어들이 탄생하기 마련이다. 1980년대 후반 사무라이본드, 스시본드, 하라키리스와프, 토킨계정 등 선뜻 이해하기 힘든 일본식 금융 용어들이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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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키워드로 풀어본 미국 ‘양적 완화’
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거래소의 한 중개인이 심각한 표정으로 주문을 내고 있다. 이날 연준은 미국 경제의 회복 속도가 더디다는 이유로 목표 금리를 0~0.25%로 유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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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청문회, 김정일 방중 그리고 세계경제
짜증나는 한 주였다. 시도 때도 없이 내리던 비는 주말 집중호우로 바뀌며 여기저기에서 물난리를 빚었다. 날씨 이상으로 질척대던 청문회는 어제 총리와 장관 후보 2명의 사퇴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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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미·일 경제 … 추가 부양책 만지작
미국과 일본의 경기가 심상치 않다. 미국의 경우 주택시장이 다시 흔들리더니 그 여파가 소비는 물론 제조업 경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도 경기 회복세가 꺾이는 조짐을 보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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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up] 폴 크루그먼 교수 “지금 제3 공황 초입” G20 재정감축 비난
“야구방망이에 맞을 소리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57·사진) 미 프린스턴대 교수가 지난 3월 뉴욕 타임스(NYT) 칼럼에서 위안화 절상을 주장하다 스티븐 로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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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의 현장] 불확실성에 흔들리는 증시 … ‘시장의 공포’를 역이용하자
25일 서울 여의도 증권가는 공포심에 압도됐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한때 1530대까지 밀리자 많은 투자자가 안절부절못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와 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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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가 만난 시장 고수] 조재민 KB자산운용 대표
조재민(48) KB자산운용 대표는 한국 펀드시장의 뚜벅이로 통한다. 좀처럼 서두르거나 흥분하지 않고 스트레스도 받지 않는 그의 성격이 펀드 운용에도 녹아들기 때문일까? 조 대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