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운산|단풍숲과 낙조의 비경 차창에 황홀히 물들어
고창 선운산은 해발 3백36m에 불과한 나지막한 산이지만 산세가 아기자기하고 많은 문화재가 있어 「호남의 내금강」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원래 이름은 두솔산이지만 고찰 선운사를
-
물맑고 골깊은 원시림절경|낚시·보트놀이 제격|옛시골 분위기·인심 그대로 간직
입추·말복을 지나면서 찌는 듯한 무더위도 한풀 꺾인 요즘 계곡을 찾는 인파가 적지않다. 경기도마석부근의 물골안계곡은 서울근교에 자리잡은「교통1번지」면서도 일반에 크게 알려지지 않은
-
휘발유 값 자유경쟁 돌입
쌍룡정유가 지난 2일부터 보통휘발유 가격으로 고급휘발유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시작, 국내 정유업체가 불꽃튀는 가격경쟁체제에 돌입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룡정유는 옥탄가 (휘
-
저질 유류 판매 7백84곳 적발|사업정지 등 강경 조치
지난해 서울시내에서 정량미달 또는 저질휘발유·경유 판매 등으로 적발된 유류 판매업소는 모두 7백84개소로 이중 주유소 12개소는 저질휘발유 판매로 5∼7일간 영업정지처분, 1개소는
-
민방위 훈련 20분씩 연8회로 단축|새해엔 이렇게 달라진다
88년--그 격동의 한해도 이제 서서히 저문다. 그 어느 해보다 갈등이 첨예했고 변화가 많았던 한해였다. 민주화·자율화와 더불어 각계 각층의 목소리가 유난히 컸고 또 이들의 주장이
-
등유 73만배럴 긴급 수입
최근 가정용 난방기름인 등유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음에 따라 정부가 부족물량의 긴급수입에 나서고 있다. 동자부는 지난 l7일 등유 23만배럴을 이미 긴급수입한 데 이어 오는 28일에
-
가정용 난방기름 "구입난"
기름값 대폭 인하 이후 가정용 난방연료로 경유와 등유의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나 정유회사들의 공급물량 부족으로 기름난방 가정들이 20여일째 유류구입난으로 냉방겨울을 지내고 있다. 또
-
지하철 전동차 2억 비싸게 구입
18일 내무위의 내무부본부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최근 발생한 탈주범사건을 집중추궁하고 이춘구 내무장관에 대해 인책공세. 평민·민주당은 이날 내무부에 대한 공세를 강화키 위해 재선이
-
가짜 휘발유 대도시마다 비밀거래 성행|유통실태와 식별방법
싼 맛에 애용하는 공해주범「가짜휘발유」가 전국의 주요 도시에 범람하고 있다. 가짜휘발유는 용제류인 솔벤트에 폭발촉매제인 톨루엔·아세톤등 비교적 휘발성이 강한 화공약품과 약간의 휘발
-
도심 세차장 설치 허용|11년만에 강남·북 균형개발 위해
서울시는 11일 지난 77년4월4일 이후 도심 교통량과 환경오염원을 줄이고 강남 인구분산을 위해 도심반경5km이내에서 규제해 오던 세차장 신규허가를 이날부터 다시 허용키로 했다.
-
"어차피 아사직전…쏠 테면 쏴라."
○…지난 3일 이후 계엄령이 내려진 랑군의 상황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으며 시민들은 계엄군에게 공공연히 야유를 퍼붓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시민들은 연일 애도를 상징하는 검은
-
무연휘발유 시판|일반휘발유와 같은 값
납성분이 없는 무연휘발유가 1일부터 전국 1천4백66개 주유소에서 일제히 시판을 시작했다. 정부의 공해방지책에 따른 배기가스 정화장치를 부착한 저공해차량이 1일부터 출고됨에 따라
-
7월부터 달라지는 주요 경제 시책
7월부터 경제에는 적잖은 환경의 변화가 온다.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의 저작권과 특허권을 우리도 보호해주기 시작한다는 것이며, 이밖에 일부 승용차·농산물·컴퓨터등도 수입이 개방된다
-
신용카드 17년만에 "만개"…바른 사용법 알아본다
대기업체인 D사의 영업담당부장 P씨(40)는 현금을 거의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회사내의 위치나 업무등을 감안하면 상당액의 현금을 가지고 다닐법도 한데 그의 지갑에 들어있는 현금은
-
30억의 대합창…"성화 서울로 북상"|봉송길 4천1백75km대장정 12일 경주출발
『4천만이 성화와 함께 달린다. 』 16일 동안 서울아시안게임을 밝혀 줄 성화가 12일 경주 화랑교육원에서 채화돼 8박9일간의 전국 일주 봉송길에 오른다. 1만6천여명의 주자에 의
-
유가인하로 무엇이 얼마나 내리나|24평형 아파트 난방비 월10,700원 줄어
20일0시부터 기름 값이 평균 11.2% (소비자 가격기준)씩 내렸고 전력요금도 21일부터 2.8% 내린다. 국제원유가 하락의 덕을 보게 된 것이다. 기름값·전기값 인하가 우리생활
-
원유가 내린다고 다 좋은 것 아니다|국내 유가 전망·득실일 따져 본다
런던·뉴욕 등 현물시장에서 유가가 급락, 국내 기름값도 조만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북해산 원유가가 런던 시장에서 마침내 배럴당 20달러선 밑으로
-
신용카드 이용자 크게늘고 용도다양
최근 크레디트카드의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 백화점의 「외상카드」정도로 여겨지던 크레디트카드가 도입 10여년만에 국내은행및 외국카드들이 새로 등장하면서 종래 현금카드라는 단일 용
-
교통질서 「만년」후진국
그 나라의 문화수준을 알려면 거리를 가보라는 말이 있다. 국민의 의식수준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장소가 거리이고 거리의 질서상태가 문화수준의 척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 점에선 서
-
차선위반·난폭운전 뿌리뽑는다.
치안본부는 올가을 IMF총회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15일부터 10월22일까지 교통법규 위반 특별단속 1백일작전을 벌여 고질적인 교통사고 및 질서문란의 주범인 ▲차선위반 ▲난폭운전 ▲
-
종합무역센터 주변 도시설계 확정
서울시는 17일 한국종합무역센터가 들어서는 삼성동 159번지 주변 일대의 주변도시 설계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만9천6백96평 부지 위에 세워지는 한국종합무역센터 부지
-
유황 많은 경유 등 7월부터 못 판다
7월1일부터 서울시내에서 유황이 많이 섞인 벙커C유와 경유의 판매·사용이 금지된다. 서울시는 13일 환경청이 7월1일부터 유류판매장 및 가정을 포함한 전체 유류사용자가 저유황유만을
-
광주사태전모 국방부 국회보고내용
80년 계엄사가 발표한 내용과 그 당시 수집한 자료 등을 기초로 해 광주사태에 대한 배경과 동기를 말씀드리겠다. 10·26 사태이후 80년 당시 정부는 사면·복권을 약속하고 개헌일
-
서울에 예술의 공간이 늘어난다|새문화명소 "우뚝우뚝"
서울의 문화공간이 크게 늘면서 새로운 문화가 가 형성되고 있다. 올들어 개관되거나, 될 예정인 공연장·미술관·화랑등은 어림잡아 벌써10여 개가 넘는다. 공연장은 호암아트홀·산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