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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훑은 현장 경험에‘500대 1’ 문이 열렸다
어느 한족(漢族)이 있다. 자란 곳은 중국 지린(吉林)성 산골마을. 지독한 가난으로 낮엔 봉제공장에서 일하고, 밤엔 공부했다. 그래도 미래는 더 나을 것이라는 꿈을 키웠다. 그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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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학생들 비켜” … 인턴시장에 몰리는 대졸자들
다음달 서울 상위권대 경제학과를 졸업하는 한지영(가명·26·여)씨는 S은행 리스크 관리 부서의 인턴이다. 지난해 말부터 근무했다. 3개월 계약직에 월급은 120만원. 한국은행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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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149 '천재 소녀' 의사가 로스쿨 간 까닭은?
법조 엘리트를 양성하는 새로운 창구로 떠오른 로스쿨이 5일 합격자를 발표했다. 합격자 중에는 40대 여류 시인부터 ‘천재소녀’ 의사까지 특이한 경력을 지닌 이들이 다수 포함돼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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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채용 ‘면접의 진화’ 실무형 인재 콕 집어낸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오예선(23)씨는 8월 LG생활건강에 입사했다. 그가 입사를 하며 가장 어려웠던 건 홍콩에서 3박4일간의 면접이었다. 오씨는 홍콩의 한 호텔에 짐을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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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문을 두드려라 … 억대 연봉의 꿈이 열린다
2006년 9월 문을 연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연세대·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 등 7개 대학이 문을 열었던 한국형 MBA 과정은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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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토익 고득점'에 골탕 먹어온 기업들의 반격
9월부터 LG전자·포스코건설 등 기업들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지난달 잡코리아가 상반기 입사시험 면접 경험자 1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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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하는’ 영어 고득점자 취업 힘들어졌다
기업들이 입사 지원생들의 ‘진짜 영어 실력’을 가려내기 위해 토익 스피킹이나 오픽 등 영어 말하기 시험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노트북 화면을 보면서 헤드셋을 끼고 질문에 답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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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900점’ 위해 5년 간 3000만원 넘게 써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서울 모 대학 4학년 신지민(23·가명·사진)씨는 밤이면 ‘토익 악몽’에 시달린다.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해 취업을 못하고 부모님께 실망을 안겨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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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900점’ 위해 5년 간 3000만원 넘게 써
최정동 기자 내년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서울 모 대학 4학년 신지민(23·가명·사진)씨는 밤이면 ‘토익 악몽’에 시달린다. 원하는 점수를 받지 못해 취업을 못하고 부모님께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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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중견기업] 칼라일 펀드가 186억원 투자한 교육기업
토피아에듀케이션은 여름방학부터 초·중·고생을 위한 인터넷 강의를 시작한다. 이 회사 김석환 대표는 “인터넷 강의는 학생들의 능동적인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양영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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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박현주·2위 강덕수·3위 이구택
2007년이 저물고 있다. 이코노미스트가 CEO 200인 서베이를 통해 올해의 CEO를 선정했다. 금융업종과 벤처업계 최고의 CEO도 뽑았다. 이들 CEO에게 내년에 출범하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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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금호타이어-타이어처럼 빵빵한 '아이디어 뱅크' 구합니다
지난해와 올해 입사한 직원들이 웃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관·김창윤·최보라·황보현욱·정형철·김유경·이희섭씨. 최정동 기자 허브 향이 나는 ‘아로마 타이어’, 드리프트(차량이 옆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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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007 한국 모의 국제회의' 개최…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학생들이 한판의 영어 토론마당을 펼친다. 외고·민사고·국제고 학생 120명이 오는 28일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국제회의장에서 ‘2007 한국 모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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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기획 가짜 사냥] 나라망신, ‘신뢰 인프라’ 와르르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 사건에서 촉발된 학력 위조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일로를 걷는 가운데, 미국의 유력지들이 한국의 학력 위조 파문을 보도하며 한국사회의 부정적 측면을 부각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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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방송·통신 융합시대 … 통신 업체 무한 변신
인터넷TV(IPTV) 사업을 하는 KT 미디어본부는 요즘 손가락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분주하다. 이 본부엔 다른 업체와의 ‘사업 짝짓기’ 보고서가 늘 쌓여 있다. 제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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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여름방학! 고2·중3 그들만의 '스스로 학습계획'
이상율군(左)과 김보라양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 공원에서 여름방학 학습 계획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양영석 인턴기자]초·중·고교들이 이번 주부터 잇따라 여름방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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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디지털 하이웨이'로 당신을 모십니다
삼성네트웍스의 1~3년차 젊은 직원들이 인터넷전화기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 회사 과장급 이상은 예전에 청바지를 입고 일했던 PC통신 유니텔 시절의 벤처 문화를 경험한 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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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사람은 재산, 미래는 자산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 영업점 주식 시세판 앞에서 이 회사 직원들이 증시 활황을 기원하며 웃고 있다. 왼쪽부터 이승민·장유경·박아현 사원, 김정권 차장, 이지훈 사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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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교육은 내 손으로"
학부모들의 교육열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특목고 전문 사이트엔 하루에도 수천 명의 네티즌들이 다녀가고, 교육전문 사이트도 늘고 있다. 사이트에 올려진 교육 관련 정보를 하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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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사장실 ? 우리 회사엔 없어요
한국P&G의 젊은 사원들이 자사가 판매하는 제품을 들고 사무실에서 포즈를 취했다. 글로벌 기업인 이 회사는 공식 회의를 영어로 하는 경우가 많다. 공식 문서도 영어다. [사진=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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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내린 직장] 바늘구멍 뚫은 10인의 성공기
‘신이 내린 직장’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뚫기만큼이나 어렵다. 공부만 잘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운에 맡겨서도 더욱 안 된다. 이래도 어렵고, 저래도 어려워 합격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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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술이 가까워졌다
19일 서울 종로의 한 사주카페에서 20대 여성 역술인이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타로 점을 치고 있다. 양영석 인턴기자 최수미(26.여)씨는 소위 잘나가는 젊은 역술인이다. 평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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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정원하 후보, 셀카동영상 화제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표들의 합숙 생활 마지막날인 5일 오후 합숙 기간동안 생얼 공개, 야밤의 수다, 영상일기 등 셀프카메라(이하 셀카) 동영상으로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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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2006 취업 … 당신도 이들처럼 웃을 수 있습니다
2005년 역시 구직자들에겐 험난한 한 해였다. 채용 시장이 전년에 비해 다소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인기 직종들은 여전히 100대 1의 경쟁률을 훌쩍 넘는 '바늘구멍'이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