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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금리, 안갚으면 엄마까지 협박…불법사금융 빚 독촉 시달리는 52만명
경기도 시흥시의 공단에서 일하는 김모(34)씨는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겁이 난다. 20만원 선이자를 떼고 30만원을 빌려주는 속칭 ‘50·30 사채’를 쓴 게 화근이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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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금리의 덫…상환 협박에 실직, 인간 관계도 깨져
경기도가 수거한 불법 광고전단지 [사진 경기도] 경기도 시흥시 한 공단에서 일하는 김 모(34) 씨는 3개월 사이 빚이 두 배로 불어났다. 20만원 선이자를 떼고 3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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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대출 가능”…불법 광고하다 정지된 전화번호 1만4000건
불법대부업체가 고객들에게 발송한 문자 메시지. [금융감독원] “KB국민캐피탈에서 정부지원 상품이 개편돼 무담보ㆍ무보증ㆍ무수수료로 최대 2억원까지 돈을 빌려드립니다.”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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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현장취재] 암호화폐 투자 빚지고, 대출사기에 속고 또 속고···
대출 브로커들, 문서 위조해 은행 눈속임 대출 유도…‘수수료’ 80%까지 떼이고, 대출사기 ‘공범’으로 몰리는 경우도 ‘저신용·군미필 99% 승인’. SNS에 ‘급전’을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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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59조 짊어진 청년은 실신세대 … 100만원 꾸려다 5000만원 수렁에
━ [양선희의 컨템포러리] 청년 빚 눈덩이 청년들은 3포·5포·7포를 넘어 이젠 ‘1포 세대’로 수렴된다고 자조한다. 포기해야 하는 한 가지는 ‘이번 생’이다.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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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포 추석 '급전특수'는 옛말…온라인·SNS 소액대출에 밀려
“명절 급전특수는 옛말이지. 이젠 추석에도 파리만 날려.” 서울 종로에서 30년 넘게 전당포를 운영해 온 A씨는 20일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A씨는 “한창때는 1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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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앱 1200만 다운로드 비결, 집요하게 챙긴 사용자 경험"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더 기본을 충실히 지키느냐다. 여성 쇼핑몰 모음앱 지그재그를 내놓은 서정훈 크로키닷컴 대표를 인터뷰하며 든 생각이다. 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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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체서 빌린 돈 6개월간 1조원 급증…팍팍해진 서민 생활
서민들이 대부업체에서 빌린 돈이 6개월간 1조원 넘게 늘었다. 대부업체와 거래하는 소비자는 다소 줄었다. 금융위원회와 행정자치부·금융감독원은 '2017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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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카드ㆍ체크카드는 '통장' 아니니까 빌려줘도 괜찮다?
은행에서 통장 만들어 본 사람은 안다. 새로 만들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왜 통장을 만들려고 하는지 따져 묻는다. 또, 통장을 만든 뒤 20일(영업일 기준)이 지나지 않으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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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300% 이자 챙겨 1년 반 만에 35억 뜯어낸 사채업자 일당
지난해 8월 서울 선릉역 인근에 대부업체 직원들이 뿌린 불법 찌라시들의 모습.(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이 없음.) [중앙포토] 돈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20만~30만원씩 빌려준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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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금감원장 시대...금융업계, 나 떨고 있니.
김기식(52ㆍ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2일 취임한다. 지난달 30일 깜짝 임명된 후, 김 원장은 주말 내내 금감원 간부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았다. 금감원 최초의 정치인,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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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뛰자 가짜코인 날았다...유사수신 피해 신고 39%↑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불법사금융 관련 피해 신고는 10만247건을 기록했다. 2016년 11만8196건보다 1만7949건(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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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결제 취소하면 바로 환불' 몰라 1600명이 5억 뜯겨
경찰 로고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악용해 돈을 빌려주면서 선이자 명목으로 약 5억원을 챙긴 대부업자 남매가 처벌을 받게 됐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대부업법과 정보통신망법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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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워드 퍼주는 업체는 조심”…P2P 투자, 이것만은 체크하라
P2P(Peer to Peerㆍ개인 간 거래) 대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P2P 연구업체 크라우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누적대출액은 1조6741억원을 기록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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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TV광고 30% 감축ㆍ‘누구나 쉽게 빌릴 수 있다’ 식 문구 제한
금융당국이 과도한 빚을 권유하는 대출모집 행태에 제동을 걸었다. [중앙포토]금융당국이 올해 하반기 대부업 TV 광고를 30% 감축하도록 지도하고 방송광고 금지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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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300만원' '전화 한 통화로 OK' 식 대부업 광고 사라진다
쉽고 빠른 대출을 강조하는 대부업체 광고. [중앙포토]‘누구나 300만원’, ‘전화 한 통화면 10분 내로 가능’. 쉽고 빠른 대출을 강조한 대부업체 방송광고 문구가 오는 10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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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광고, TV서 완전히 사라지나
금융당국이 대부업체의 TV 광고 전면 금지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경향비즈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시간대를 제한해 방영하고 있는 대부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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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이자 4400%, 영혼까지 털어간 사채업자 검거
“아버지가 암 투병 중이셨습니다. 당장 약값 30만원이 필요해 급한 대로 돈을 빌렸죠. 그 돈이 이렇게 커질 줄은 몰랐습니다.”지난해 5월, 병원비가 급하게 필요했던 A(40)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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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빌려주면 하루에 30만원? 큰일납니다
취업 준비생인 A씨는 통장 명의를 15일만 빌려주면 하루에 30만원씩 준다고 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용돈 받기가 눈치 보이던 차에 연락을 했더니 통장과 체크카드를 보내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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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파세요”…카톡에 넘어가 통장 팔면 나도 범죄자
취업 준비생인 A씨는 스포츠 토토와 관련해서 통장 명의를 15일만 빌려주면 하루에 30만원씩 준다고 하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용돈 받기가 눈치 보이던 차에 이게 웬 떡인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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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쇼핑몰 세워 '카드깡'으로 700억원대 불법대출해 준 일당 적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유령 쇼핑몰을 이용, 실제 거래 없이 700억원대의 ‘카드깡’을 해 대출을 중개하고 수수료를 챙긴 업체가 적발됐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금융감독원과 공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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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에게 1000% 고금리 돈 빌려주고 "못갚으면 얼굴공개하겠다" 협박
주로 20대 여성에게 고금리의 돈을 빌려준 뒤 돈을 갚지 못하면 얼굴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무등록 대부업자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불법 추심행위를 일삼은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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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꿀팁] 소비자 현혹하는 불법금융광고 10대 유형 알아보니…
급전이 필요했던 구직자 김모(31)씨는 “직업이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대출을 받아주겠다”는 인터넷 대출업자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대출업자는 대출금에서 고액의 수수료를 뗀 뒤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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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에 붉은색 페인트로 욕설, 딸에겐 협박욕설문자…악덕 사채업자의 협박 민낯
채무자 B씨의 딸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부천원미경찰서 제공]고교생 A양은 지난달 21일 협박·욕설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도둑놈에 사기꾼 딸. 학교로 찾아갈테니 X되어 봐라. 망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