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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탈취 사건 용의자 조영국(35) 심리 분석
“그 친구가 범인이라는 뉴스를 듣고 깜짝 놀랐어요. 그럴 사람이 아닙니다. 친구들과 다투는 것도 본 적이 없어요.” 조씨의 대학원 동기인 A씨는 기자의 전화를 받고는 “할 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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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기타로 심금 울리는 집시
1980년대를 장식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와 그 다음의 글로리아 에스테, 세기말이었던 99년에 쏟아져 나온 미끈했던 리키 마틴, 배우활동도 겸한 제니퍼 로페즈 그리고 훌리오 이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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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사·교수 긴급 좌담] 수능 ‘평준화 등급제’ 무엇이 문제인가
수험생 학부모, 고교 진학지도 교사, 대학 입학처장. ‘평준화 등급제 수능’을 바라보는 세 명의 당사자가 11일 중앙일보 편집국에 모여 수능의 문제점과 보완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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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시장 이곳을 주목하라 ② 러시아
곰은 만화가들이 러시아를 묘사할 때 쓰는 동물이지만 주식시장에서는 경원시된다. 내리치는 곰의 앞발이 하락장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곰 때문인지 러시아에 대한 이미지도 그다지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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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영화 ②
우리에게 게으름을 허(許)하라! 오기가미 나오코의 지난 2006년 가을의 일이다. 부산국제영화제와 같은 한국영화 현장 취재가 계속 되자, 마치 가을 휴가처럼 부산에 열흘 가까이 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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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들의 7가지 두뇌활용 습관
두뇌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적절한 운동과 명상과 휴식이 필요하다. 올 7월 뇌(腦)교육 분야 UN 자문기구로 지정된 한국뇌과학연구원(KIBS)에서 발행하는 격월간지‘브레인’(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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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와 함께 보는 판결] 심한 러브샷, 형사처벌 받는다
길가에 떨어져 구르는 낙엽을 보며 우수에 젖은 것이 얼마 전인데, 벌써 송년회니 망년회를 한다는 연락이 하나 둘씩 온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분위기가 무르익거나, 직장 동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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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와 함께 보는 판결] 심한 러브샷, 형사처벌 받는다
길가에 떨어져 구르는 낙엽을 보며 우수에 젖은 것이 얼마 전인데, 벌써 송년회니 망년회를 한다는 연락이 하나 둘씩 온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분위기가 무르익거나, 직장 동료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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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칼럼]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뇌
‘아내’라는 이름의 그림이 있다. 어떻게 보면 사랑스러운 젊은 여인으로 보이고, 또 어떻게 보면 마귀 할멈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경우 사람들은 한 가지만으로 보는데, “이것이 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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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진단] “올 대선은 대한민국 역사에서 보수가 최초로 헤게모니 잡은 것”
■ 막판에 ‘과거 폐습’ 다 쏟아져… 수도권 표심 주목해야 ■ YS·DJ 등 막후 실력자의 몰락… 이명박 대세론은 없다 ■ 정동영의 민주당 합당의 명암… 지역정당으로 몰락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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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프리즘] 박수를 쳐야 피터팬 살리는데…
어릴 적 ‘피터팬’을 인상적으로 읽었다. 한쪽 팔을 악어에게 먹힌 후크 선장과 싸우는 피터팬의 모험도 재미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죽어가는 피터팬을 살리기 위해 요정 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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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왕국은 언젠가 무너질 것”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평화로운 하와이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최근 수년 동안 넘치는 유동성으로 하와이의 부동산으로도 외지의 돈이 몰려왔다. 재래시장에 가면 싱싱한 열대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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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BBK 침묵’은 계속될까
노무현 대통령이 23일 오후 청와대에서 임채진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기 위해 집무실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관련기사 "BBK 중간수사 결과 내달 5일 이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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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딕체니 편]
CNN 래리 킹 라이브 - 딕체니 힘 있고, 논쟁적인|딕 체니 부통령을 모십니다 현재 대부분의 미국인이|반대하는 전쟁의 지지자이자 일부의 눈에는 공격 받는|행정부의 보디가드로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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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요한의 나!리모델링] 내가 주인공이란 생각을 버리세요
32세 미혼여성인 J씨가 병원을 찾았다. 회사생활의 스트레스가 한계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성격 때문에 거절을 못 해 늘 많은 일을 떠안은 것이 주된 문제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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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에서 - 김욱 하단 대성학원 부원장
학습능률은 자신감에 달려 시험 실패 두려워 마세요 『손자병법』에 승리를 아는 5가지 방법이 나온다. ‘더불어 싸울 수 있는 것과 더불어 싸울 수 없는 것을 안다’ ‘병력의 많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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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영화 ①
수다쟁이 영화철학자의 산보 우디 앨런의 어느덧 매서운 바람이 불어온다. 미처 가을을 떠나보낼 채비가 되어 있지 않은 이들의 마음을 차디차게 파고든다. 겨울을 알리는 서늘한 경고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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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조건이 궁금하세요?
“운명과 자유가 부딪치는 긴장의 지대에서 허망하고도 아픈 춤을 추는 이들이 바로 그리스 비극의 주인공이다.” 신과 인간의 관계, 그 속에서 운명과 싸우는 인간의 고뇌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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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잊혀진 ‘은밀한 추억’을 더듬다
한국 에로비디오는 1990년대 중반 ‘젖소부인 바람났네’와 더불어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예쁜 여배우와 장인 정신을 지닌 감독들의 등장으로 숱한 명작을 쏟아놓았던 에로비디오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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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잊혀진 ‘은밀한 추억’을 더듬다
그것은 공룡과도 같았다. 한때 지구의 주인이었던 공룡이 한순간에 사라져버렸듯이, 한 시절 비디오 대여점 ‘빨간 딱지’ 코너에서 제왕으로 군림하던 에로비디오는 어느 순간 새 프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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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사람도 살리는 첨단 의학
빌 본다르는 자신이 ‘사망’한 장소를 정확히 안다. 은퇴자들이 모여 사는 미 뉴저지주 남부의 한 동네에 있는 자신의 집 앞 보도였다. 5월 23일 수요일 밤 10시 30분.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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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국세청 다시 태어나려면
현직 국세청장이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청와대 정책실장에 이어 국세청장까지 구속되면서 나라 살림을 책임진 핵심 인사 두 명이 비슷한 시기에 구속되는 볼썽사나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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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17일 개막 버드락 페스티벌 강추 뮤지션
첫 내한 영국 록밴드 스·타·세·일·러'올드보이' 왕팬 … 한국 공연만 위해 투어 스타세일러 멤버들. 왼쪽부터 배리 웨스트헤드(키보드), 제임스 스텔폭스(베이스), 제임스 월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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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 “몸통은 파산인데 깃털에 맡기다니…”
▶97년 8월 브루나이공화국 건설개발 협의차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 도착했을 때 건설부 장관의 영접과 원주민의 환영을 받고 있는 최 회장. 최 회장은 긴 숨을 토했다. 공사를 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