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전반부

[새 비디오] '에어 콘트롤' 外

*** □에어 콘트롤(폭스.18세 이용가) 긴장의 연속인 공항 관제사들의 일상을 다룬 작품.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의 마이크 뉴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뉴욕 관제탑에

[새영화] '지금은 통화중'

"존 웨인은 거시기가 작아. 그래서 총을 좋아하지" . 다 큰 딸들 앞에서도 걸쭉한 농담을 즐기고 여의사를 추근대는 아버지. 그러나 "모성애가 내 인생을 구속할 순 없다" 며 떠나

맥 라이언 주연의〈지금은 통화중〉

"존 웨인은 거시기가 작아. 그래서 총을 좋아하지" . 다 큰 딸들 앞에서도 걸쭉한 농담을 즐기고 여의사를 추근대는 아버지. 그러나 "모성애가 내 인생을 구속할 순 없다" 며 떠나

'죽음'넘어선 경쾌한 웃음-장문일감독 데뷔작 '행복한 장의사'

영화 '꽃잎' 의 조연출 출신 장문일(36) 감독의 데뷔작 '행복한 장의사' 가 1월 8일 개봉한다. 20대 데뷔감독이 속출하는 현실에서 장감독의 데뷔는 상당히 늦은 편. 그러나

'죽음' 넘어선 경쾌한 웃음…〈행복한 장의사〉

영화 '꽃잎' 의 조연출 출신 장문일(36) 감독의 데뷔작 '행복한 장의사' 가 1월 8일 개봉한다.20대 데뷔감독이 속출하는 현실에서 장감독의 데뷔는 상당히 늦은 편. 그러나 늦

행복한 장의사

영화 '꽃잎' 의 조연출 출신 장문일(36) 감독의 데뷔작 '행복한 장의사' 가 1월 8일 개봉한다.20대 데뷔감독이 속출하는 현실에서 장감독의 데뷔는 상당히 늦은 편. 그러나 늦

후배 코미디언들, "구봉서 선배께 바칩니다" 연기인생 재현

아버지 이종철, 어머니 복혜숙, 맏형 '뚱뚱이' 양훈, 둘째 '홀쭉이' 양석천, 세째 '합죽이' 김희갑, 그리고 '막둥이' 구봉서. 꼭 40년전, 코미디영화 '오부자' 로 장안 희

[음악]심수봉 콘서트

심수봉의 대학로 진출 2탄. 지난 여름 젊은이들 아성인 이곳에서 전회 매진을 기록한 그녀의 공연에는 노래에 주린 중년남녀의 발길이 쇄도했다. 가수와 청중이 한마음이 된 무대는 그녀

"공포의 보수"

소리.소문 없이 서스펜스물의 고전이 출시됐다.「프랑스의 히치콕」으로 추앙받던 앙리 조르주 클루조의 『공포의 보수(Le Salaire de la Peur)』는 53년 칸영화제 대상을

맹렬여성들 배낭여행記 잇따라 출간

여성들이 쓴 세계여행기가 요즘 서점가의 화제다. 지난해말 주부 노소남(49)씨가 89년부터 6년간 여행한 50여개국의 풍물.인상기를 담은 『세계가 궁금한 여자 지구 위를돈다』(1,

"내겐 돌아갈 고향이 없다" 펴낸 김연순씨

유학이라는 단어마저 생소하던 자유당 말기(1961년),고만고만한 세 아이를 떼어놓고 홀홀단신 독일 유학을 떠났던 한 주부가 자신의 인생역정을 담담하게 털어놓은 책을 펴냈다. 『내겐

"세계의 영웅 신화" 조지프 캠벨 지음

조지프 캠벨의『세계의 영웅 신화』를 읽고 있으면 유아기에서 사춘기를 거쳐 성인이 되었다 늙어 죽는 우리의 한 평생은 그 자체가 거대한 서사시라는 생각이 든다. 유아기 때에는 어머니

2.북경 昌寧집단 일궈낸 石山麟씨

중국 영화 『패왕별희』(覇王別姬)에는 문화대혁명의 장면이 나온다. 이 영화의 압권은 화면 전체가 붉은색조로 가득한 가운데두 주인공이 성난 홍위병과 군중들에게 둘러싸여 말할 수 없는

23.천국의 아이들

『레 장팡 뒤 파라디』(Les Enfants Du Paradis)는 프랑스영화사에서 극찬을 받고 있는 시정(詩情)어린 낭만주의 영화의 대표작이다. 『천국의 아이들』로 번역되는 이

"30년...국수호,그가 걷고 있다"

화려했지만 약했다.24일 장충동 국립국장에서 3일간의 공연을마친『30년…국수호,그가 걷고있다』를 보고 느낀 소감이다. 한국무용가 국수호씨(46.중앙대교수)의 무대생활 30년을 결산

현실개혁 향한 인간 의지|영화『파워 오브 원』을 보고…이세룡

사회가 인간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인간이 사회적 동물임엔 틀림없다. 그렇지만 모든 인간이 환경의 노예가 되어 부화뇌동을 일삼은 것은 아니다. 사람 가운데는 자신이 속한 환경에 굴복

미 전향 장기수출신 이인모옹(75)의 자서전이『전 인민군 종군기자 수기-이인모』라는 제목으로 출간됐다. 전향서를 쓰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34년이란 긴 세월을 감옥에 묻어야만 했던

제21회-삼성 미술문화재단 제정|「도의 문화 저작상」 영광의 얼굴

삼성미술문화재단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 창작 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사회의 건전한 기풍을 조성하고자 제정한 「도의 문화 저작상」 제21회 (1991년도) 수상 작품이

데모였던가 축제였던가/조두영(시평)

의젓한 중년이 되었으면 남들처럼 운동으로 몸을 푼 뒤 맥주 두어잔에 벙글거리며 집에 들어서야 할터인데 그렇지 못한 부류가 있다. 구멍가게 소주집에서 시국비판의 판을 벌여 유명인사

『한방 사람들』밑바닥 인생의 삶을 극화 희곡

희곡은 공연을 전제로 하여 씌어지는 문학이다. 다시 말하면 공연하기에 합당치 못하면 희곡으로서의 구실은 다하지 못한다는 말이다. 대사나 장면묘사가 퍽 문학적이지만 막상 공연을 생각

신춘『중앙문예』문학평론당선작|삶의 원리와 죽음의 원리|채만식의 소설 『탁류』 분석

필자는 해석학과 구조주의, 그리고 수용미학 이론들을 참조·수렴하여 작품분석에 적용하되, 그 중에서도 특히 「텍스트의 의미는 텍스트를 총체적이고도 객관적으로 기술」함으로써 드러나게

최인훈씨의 희곡 『한스와 그레텔』

이달의 소설·희곡작품중에서는 최인훈씨의 희곡 『한스와 그레텔』(세계의문학 가을호)·오정희씨의 『봄비』(문학 사상)·방영웅씨의 『꽃샘바람』(한국문학)·오유권씨의 『효부』(한국문학)

시는 모든 사물에다 생명을 부여한 시인의 창작품이다. 모든 사물이라 할 때 거기에는 시인의 현실의식을 바탕으로 한 역사성일 수도 있고, 시의 미학적 가치에 의미를 둔 사물의 인식일

(7)나의 80년대 설계

80년대는 내 인생의 후반부에 속한다. 철든 후부터의 전반부는 여러가지로 주눅들고 쫓기는 시절의 연속이었다. 이제 좀 어깨를 펴고 자연스럽게 모든 사물을 보아야겠다. 건축가로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