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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재미를 선택한 삶 주철환
‘주철환’이라는 이름은 예능 프로듀서로들 사이에서 하나의 신화다. ‘모여라 꿈동산’부터 ‘대학가요제’, ‘퀴즈 아카데미’, ‘일요일 일요일 밤에’, ‘우정의 무대’ 등 그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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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 첼리스트에서 스물여섯 거장으로 장한나의 내면고백
장한나와 이야기를 나누노라면 그녀가 얼마나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인지 잠시 잊게 된다. 쾌활한 목소리와 생기 넘치는 웃음소리, 그리고 소박한 화법을 가진 그녀는 누가봐도 발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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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람과 삶의 결을 담겠다
관련기사 파리의 빈민촌에서 첨단 문화공간으로 프랑스 국립퐁피두센터는 에펠탑·개선문과 더불어 파리의 랜드마크로 이름난 곳이다. 1977년 개관 당시 파격적 건물 외관으로 단박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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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JMnet 애드 어워즈 대상
수상 소감 “앵글로 포착한 삶의 행복, 모두에게 힘 됐으면” 대상 ▶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삶은 순간 속에 있습니다’ 제44회 중앙광고대상 영예의 대상에 캐논코리아 컨슈머이미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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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리더② 남서울은혜교회 홍정길 목사
홍 목사는 대북사업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역설한다. 홍정길(66) 목사는 웃음과 눈물의 신앙인이다. 두터운 손에다 굵직한 이목구비에 퍼지는 미소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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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어려운 동생들 가르치며 희망과 행복 뭔지 저희가 배워요”
서울 대원외고 학생들이 28일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영어 우리 나눔 캠프’를 열었다. 중학교 1~2학년 말하기 수업 시간에 김민석(대원외고 2년)군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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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봉사 ‘아름다운 세상’
◇울산 태화동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점심을 배달하는 울산 태화동 여성자원봉사회원들은 지난 6월부터 간식으로 빵도 배달하고 있다. 빵은 파리바게트 태화점의 김부희 대표가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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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섬기며 배운다
1. 1년 예정으로 세계 봉사여행을 하고 있는 나병도·서정은 부부와 나윤빈·나윤송 형제가 캄보디아 시엠리아프에 있는 ‘다일 공동체’ 캄보디아 지부 앞마당에서 촬영에 임했다. 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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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안 믿는 종교도 제각기 옳고 성스럽다"
20년간 신자 증가율 175%, 10년간 74%. 가톨릭이 지금 한국에서 소리없이 부활하고 있다. 사람들은 왜 가톨릭을 바라보는가? 가톨릭의 탄생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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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고교 파워인맥’ ⑥] 지구촌 누비는 ‘글로벌 코리안’ 산실
“한때 서울대가 서울고등학교의 본교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서울대에 많은 학생을 입학시켰다.”서울고 출신 한 인사의 말이다. 서울고 출신들은 단순히 공부만 잘했던 것이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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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최, 중앙일보 주관 제3회 평생학습대상 - 개인·단체상 수상자
평생학습대상은 나이와 관계없이 생애에 걸친 자기주도적 학습문화에 앞장선 숨은 주역들을 발굴해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대한상공회의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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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봉사상] 영광의 본상 수상자들
제30회 청백봉사상 시상식이 2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시상식 후 대상을 받은 대전 서구청 위생과에 근무하는 지방보건주사 이경재(앞줄 가운데 꽃다발 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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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운영하는 경비아저씨
“약 약(藥), 물 수(水)….” 12일 오후 울산시 북구 중산동 경동그린아파트 관리실 한켠에 있는 공부방 ‘나눔의 글방’에서 초등생 10여명이 자신들의 학교 이름을 한자로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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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이 두 남매 일류대로 보낸 엄마
사교육 없이도 두 남매를 일류대에 보낸 주부 서형숙씨가 '엄마학교'를 열었다. 서씨는 "자녀들에게 공부보다 노는 법을 먼저 가르쳤다"고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비결을 공개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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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중앙신인문학상] 평론부문
타자로의 열림 혹은 닫힘 거리의 서사 - 윤성희 론 권채린 1. 매혹과 환멸의 글쓰기 동시대 한국 소설을 둘러싼 모종의 강박 중 하나는 '새로움의 창출'이라는 명제이다. 문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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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괴짜 목사의 별난 책사랑
한 목사가 있다. 사재를 털어 수십 군데 산골 오지에 책을 보내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주고 있다. 아름다운 선행이다. 어린 아들을 사고로 잃은 뒤 종교에 귀의한 과거사도 있다.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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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가 있는 아침 ] - '시인학교'
공고 오늘 강사진 음악 부문 모리스 라벨 미술 부문 폴 세잔느 시 부문 에즈라 파운드 모두 결강 김관식, 쌍놈의 새끼들이라고 소리지름. 지참한 막걸리를 먹음 교실 내에 쌓인 두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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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공부방 어린이 알찬 공연 맘껏 즐겨요
공부방 아이들을 문화.예술의 세계로 초대하는 'We Start in Art' 프로그램은 불우한 환경의 아이들에게 복지와 교육을 지원해 공정한 인생의 출발을 도와주기 위한 'We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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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경영'이 세상을 밝혔다
▶ 지난해 11월 부산시청 앞에서 열린 휠체어 걷기 대회에 참가한 삼성생명 직원들이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어주고 있다. 삼성 임직원의 사회공헌 활동을 총괄하는 '삼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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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夜學등불' 끝내 숨져
30여년 인생을 송두리째 불우청소년 교육에 바친 야학 '신일나눔학교'김창묵(53.사진)교장이 11일 오전 끝내 숨졌다. 金교장은 지난 2월초에 암이 재발, 한달이라는 시한부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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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夜學 인생' 꺼져간다
"내 인생의 등불이신 선생님이 이렇게 허무하게 돌아가시면 안 되는데…." 1970~80년대 주경야독으로 사회에 진출한 대구의 한 야학 졸업생들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은사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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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말로 천냥 빚도 갚는다는데
인생의 목적이 어떻다고 거침없이 읊어대는 사람은 성인이 아니면 사기꾼이기 쉽다. 기업이 목적이 무엇이라고 쾌도난마로 풀어내는 사람에 대해서도 나는 비슷한 두려움을 느낀다. "기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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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의미는 희생하는 자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엔 생명과 정의가 결국 죽음과 불의를 누른다는 가르침이 담겨 있다. 그런데 그 깊은 뜻을 외면한 결과인지 우리 사회엔 어두운 구석이 많다. 빈부격차.환경파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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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나눔과 자비는 내 삶의 모든 것"
"인생을 최후까지 활화산처럼 살다 가고 싶어요." 세계 52개국의 가난하고 병든 이들을 도운 박청수(朴淸秀.66) 원불교 강남교당 교무. 교무직 정년(68세)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