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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소장한 르누아르 작품, 알고보니 가짜?
르누아르의 '두 자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인상파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1881년도 작품 '두 자매'를 소유하고 있다고 주장해 때아닌 '가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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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아우라, 대박을 부르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달 새로 선보인 원두캔커피 칸타타의 ‘빈센트 반 고흐 스페셜 에디션’. 사진 롯데칠성음료 바흐(Bach)가 아니고 고흐(Gogh)? 지난달 12일 롯데칠성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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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CEO 인터뷰] ‘불필요하면서 필요한 것’ 그게 럭셔리 … 다이아몬드 없으면 다른 돌 찾아낼 것
━ 까르띠에 ‘구원투수’ 비네론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정치 불안정이 럭셔리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테러 여파로 인한 관광객 감소로 유럽의 주요 럭셔리 브랜드들은 직·간접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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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폴 세잔과 에밀 졸라가 그때, 마음을 터놓았더라면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 다니엘르 톰슨 감독
때로는 우정이 사랑보다 더 크고, 애틋하고, 지긋지긋하다. 19세기 프랑스 예술을 대표하는 소설가 에밀 졸라(1840~1902)와 화가 폴 세잔(1839~1906)은 그런 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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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1 문화 가이드
[책] 꿈꾸는 거문고 저자: 송혜진출판사: 컬처그라퍼가격: 2만원1990년대까지 대학가에서 울려퍼지던 장구소리, 북소리도 어느새 슬며시 사라져 버렸다. 오늘날 국악은 일상성을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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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의 심연을 찾아서] 파리의 루이비통 열풍, 마오쩌둥의 세계관을 넘어서다
전체를 위한 하나가 아니라, 각자의 색깔을 다양하게 나타내려는 중국인 욕구의 반영… 고급 가방·지갑 구매는 불합리한 현실과 상황을 잊게 만드는 달콤한 안정제일 수도 자연에 둘러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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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화로 배우는 풍경사진] ⑩ 여백은 사유와 명상의 공간
어린 시절 얘기입니다. 그림을 그릴 때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이 있었습니다. 첫째는 그림을 실제와 똑같이 그리는 것입니다. 둘째는 명암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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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16일부터 썸머 스플래쉬 축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오는 16일부터 8월 28일까지 74일간 여름 대표 축제 '썸머 스플래쉬(Summer Splash)'를 진행한다.올해는 물 맞는 재미가 가득한 스플래쉬 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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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 미술] 누구의 그림인가?
이주헌미술평론가이른바 ‘조영남 대작 논란’으로 5월의 미술계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무엇보다 타인의 조력을 받아 작품을 제작하는 게 미술계의 관행이라는 조영남의 말이 많은 사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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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삶과 죽음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 하는 ‘이달의 책’ 6월의 키워드는 ‘삶과 죽음’입니다. 지혜로운 삶과 지혜로운 죽음은 연결돼 있지 않을까요.소설가 권여선은 삶의 불가해한 장면을 포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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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만남, 긴자] 다양한 갤러리·가부키 전용 극장…긴자 주변 볼거리 놓치지 마세요
시세이도 갤러리=시세이도가 설립, 운영하고 있다. 1919년 오픈 이래로 ‘새로운 미의 발견과 창도’라는 이념으로 비영리 활동을 해오고 있다. 1990년대부터는 현대미술에 중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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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공룡 화석 찾기, 동요 따라 부르기…가족 사랑 키워요
어릴 적 부모 손을 잡고 본 작품이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 어른이 돼서도 잊지 못하는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이 같은 추억은 예술적 감각을 일깨우기도 하지만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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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화석 찾기, 동요 따라 부르기…가족 사랑 키워요
1 서울 능동에 있는 서울상상나라에서 열린 ‘뱅글뱅글 동그라미’ 전시를 찾은 아이들이 체험공간 ‘볼샤워존’에서 공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2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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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평가단이 간다] 모네, 빛을 그리다 "바람 불고 물결이 일렁여요…붓질 따라 흐르는 빛 속에서"
짙푸른 바다 위로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는 아침해의 모습. 화가 클로드 모네가 그린 ‘인상, 해돋이’(1872)입니다.모네는 푸른색과 붉은색의 두 가지 색깔을 주로 써서 일출을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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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한국 로봇 만화 한자리서 보고, 예술 속 빛의 세계 탐험
모네, 빛을 그리다 展체험일시 2016년 1월 5일 오후 3시 | 장소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 초대인원 3명똑같은 사물이 빛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는 경험, 한 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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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문화대국은 공짜로 될 수 없다
이성낙(사)현대미술관 회장우리 국립현대미술관의 관장 자리가 벌써 1년 넘게 공석이다. 잡음이 나올 만하다. 그것도 지난 7월 1차 공모 과정에서 첫 우선순위에 오른 후보자가 탈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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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정의할 순 없지만 보면 알지 … 그 혼돈스런 모더니즘의 세계
모더니즘 피터 게이 지음 정주연 올김, 민음사 816쪽, 3만5000원 모더니즘이란 뭘까. 뭔지 모르진 않는데 선뜻 답이 안 나온다. 고맙게도 저자는 포르노에 대한 미국 대법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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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전 세계 흩어진 모딜리아니 작품 한자리에
모딜리아니, 몽파르나스의 전설 앉아 있는 갈색 머리 어린 소녀, 1918, 92×60㎝, 캔버스에 유채, 피카소 미술관 소장. 길쭉한 얼굴, 아몬드형의 동공 없는 눈, 살짝 갸웃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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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근영의 오늘 미술관] 에드워드 호퍼
#1. 오늘도 어김없이 날은 밝았다. 혼자 남아 인질처럼 빈 방을 지키던 여자는 망연히 창밖을 내다본다. 에드워드 호퍼의 ‘아침 햇살’(1952)이다. 햇살이 빛나는데도 그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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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화려한 베트남 현대미술, 서울에 초대했어요
동남아시아 현대미술이 글로벌 미술 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가운데 베트남 현대미술이 국내에 대거 전시된다. 베트남 미술작가 14명의 작품을 한꺼번에 국내에 소개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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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미술관에서 기모노 입어보는 게 인종차별일까
붉은 기모노를 입고 부채를 펼친 금발 여인의 그림. 미국 보스턴 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인 프랑스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의 ‘라 자포네스’다. 제목은 ‘일본여인’이라는 뜻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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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미술관에서 기모노 입어보는 게 인종차별일까
보스턴 미술관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 붉은 기모노를 입고 부채를 펼친 금발 여인의 그림. 미국 보스턴 미술관의 주요 소장품인 프랑스 인상파 거장 클로드 모네의 ‘라 자포네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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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으로] 크리스티 “고맙다, 차이나머니” … 한 주간 1조8900억어치 팔려
11일 뉴욕에서 ‘알제의 여인들’이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에 팔렸다. 그 외에도 ‘별들’이 줄줄이 거래된 한 주였다. [사진 크리스티] 17억2600만 달러(약 1조89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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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상하이 진출한 크리스티…"중국인 서양미술 교두보"
알제의 여인들. [사진 중앙포토DB] 17억2600만 달러(약 1조8900억원), 지난주 뉴욕 크리스티가 경매한 미술품 804점의 총액이다. 11일(현지시간) 파블로 피카소(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