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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간 ‘유진룡 카드’ … 청와대, 홍보수석 고민
청와대는 13일 결정하지 못한 수석비서관·기획관급 인선 내용을 15일 발표할 계획이다. 하지만 홍보수석 등 일부 자리의 경우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어 발표가 하루 정도 미뤄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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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까지 결백 주장하던 정인철 청와대서 집중 설득하자 사표 내
12일 사표를 제출한 정인철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은 최근 권력 농단 논란의 중심에 선 ‘선진국민연대’의 대변인 출신이다. 그가 ▶대기업에 압력을 넣어 한국콘텐츠산업협회에 후원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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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세상읽기] 그 국민에 그 지도자
책을 읽다 보면 밑줄을 치면서 정독하게 되는 책이 있습니다. 『추악한 중국인(醜陋的中國人)』도 제게는 그런 책입니다. 대만의 반체제 인사로 사형을 선고받고, 9년 동안 옥고(獄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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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진흙탕 개싸움’에 반환점 ‘이명박호’ 물 샌다
한나라당 전당대회(14일)를 앞둔 여권의 이전투구(泥田鬪狗)는 ‘권력투쟁’이라고 부르기엔 너무 유치하고 치졸한 수준이다. 당사자들이 주요 정치인이어서 한국 정치의 수준이 같이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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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박영준 권력투쟁 말라”
이명박 대통령이 9일 여권에서 권력 암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지목된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과 국무총리실의 박영준 국무차장, 그리고 박 차장과 가까운 ‘선진국민연대’ 출신 인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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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에서 참으로 가야 이 정권이 산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톰 소여의 모험』 마크 트웨인이 쓴 소설이다. 그에게 한 열성 독자가 편지를 보냈다. 자신이 그와 꼭 닮았다며 사진도 동봉했다. 마크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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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에서 참으로 가야 이 정권이 산다
톰 소여의 모험. 마크 트웨인이 쓴 소설이다. 그에게 한 열성 독자가 편지를 보냈다. 자신이 그와 꼭 닮았다며 사진도 동봉했다. 마크 트웨인이 답장했다. “정말 똑같습니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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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영루 만두가 이명박 정권에 주는 교훈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쓰레기 만두소 사건이 일어난 건 2004년이다. 한 납품업자가 쓰레기로 버려지는 중국산 단무지 자투리를 유명 식품회사의 만두 소 재료로 납품한 사실이 밝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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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메리어트 모임’ 공격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과 이영호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 정인철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유선기 선진국민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서울 강남 메리어트 호텔에서 정기적으로 모여 정부와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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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권력투쟁 ‘4차 친이의 난’
민간인 불법 사찰에서 시작된 의혹 시리즈가 ‘영포목우회’를 거쳐 2007년 대선 당시 전국 조직인 ‘선진국민연대’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민주당 등 야권은 여권 내 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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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권이 겨우 반환점을 도는데 이런 난맥상인가
이명박 대통령 임기가 반환점(8월 25일)에 접어들면서 국정(國政)의 난맥상이 연출되고 있다. 권력의 내부와 내부가 부닥치고, 여당과 야당의 폭로전이 치열하다. 여기에 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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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계 내부 권력투쟁, 실제 상황 돼버렸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친이-친박 간 계파 대결 외에 친이계 내부의 권력 투쟁이 불거질 것이란 우려를 했었는데, 실제 상황이 돼 버렸다.” 7일 한나라당 수도권 초선 의원이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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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전대 ‘라이벌 열전’ ②
서울서대문 갑(이성헌·오른쪽)·을(정두언·왼쪽)의 재선의원, 공교롭게 한나라당에선 드문 호남 출신이란 공통 이력. 정 의원은 2007년 이명박 경선캠프의 기획본부장, 이 의원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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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사찰 + 영포라인’ 둘러싼 5대 쟁점
정운찬 국무총리(왼쪽)가 6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민주당의원들의 항의를 듣고 있다. 이들은 “총리실 조사 내용은 각종 의혹을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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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인규 윗선’의심
민주당은 일요일인 4일에도 이인규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과 경북 영일·포항 출신 고위 공무원 모임인 영포목우회(영포회)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우상호 대변인은 공식 논평을 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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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개혁세력 총공세 시작된 시점 반대파 영수 포섭 위한 고육책
이길범 화백이 2004년에 그린 정조의 어진(御眞). 1791년 융복(군복)을 입은 어진을 그렸다는 기록에 따라 복원했다. 정조는 생전 세 번의 어진을 그렸지만 현재 남아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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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잘못된 쿠데타의 유산, 예종 목숨마저 앗아갔다
즉위 두 달 후에 세조는 창덕궁에서 개국·정사·좌명·정난 4공신(四功臣)들과 술 마시며 춤을 췄다. 정난 1등공신이자 병조판서인 이계전(李季甸)이 조용히 “오늘 성상께서 어온(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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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내각책임제로 바꾸자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그간의 실정(失政)을 솔직히 시인하고, 미국과 쇠고기 추가협상을 추진하고, 청와대를 전면 개편하였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민심을 달래기에는 미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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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이방호는 낙천자들의 ‘표적’
“요즘 제일 욕을 많이 듣는 사무총장이다.” 20일 오후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공천자대회. 이방호 총장이 단상에 올라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그러곤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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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제치고 부시와 독대 초법적 테러 대책 만들어"
워싱턴 포스트가 역대 미국 부통령 중 가장 강력한 힘을 휘둘러온 딕 체니(사진)의 실체를 파헤치는 탐사보도 기사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신문은 200여 명에 이르는 전.현직 관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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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金의 2007년 大選 생각 ①] YS, 영원한 맞수 DJ와 최후의 승부 가른다
김영삼ㆍ김대중ㆍ김종필-. 우리 정가의 명장으로 일찍이 ‘3金’으로 통했다. 불멸의 애칭 YSㆍDJㆍJP도 흔치 않은 기록이다. 2金은 대통령을 지냈고, 1金은 DJ를 도와 공동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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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신년연설 전문]
전부 노사모만 왔나봐요...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홍돼지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참여정부 지난 4년간의 정책과 실적을 보고 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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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사청탁하면 패가망신시키겠다더니…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에 대한 청와대의 인사 청탁 전모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청와대는 한국영상자료원장 후보에 든 세 명에 대해 '적격 인물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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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정을 파괴하는 청와대 386의 횡포
청와대 386의 인사 개입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보복 경질당했다는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은 아리랑TV 부사장과 국립영상자료원장 외에 여러 건의 인사 청탁이 있었다고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