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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돼봤자 '솜씻너' 된다"…의대 반수 열풍에 썰렁한 대학가
올해 성균관대 공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A씨는 학교가 아닌 재수학원의 연간 일정을 알아보고 있다. 대학에 다니면서 수능을 준비하는 ‘반수’로 의대 입시에 도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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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배웠으니 '닥치고 코딩'?…천만에, IT 잘 모르는 말씀 [이미준이 고발한다]
왼쪽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전자공학에 대한 지식이 많았지만 문학, 철학, 종교에 대한 관심도 많았다. 오른쪽은 지난달 14일 국제기능올림픽 대회 출전 선수를 만난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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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수평가대학] 데이터 기반 진로·취업 시스템 구축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도 신설
이화여대의 높은 취업률은 데이터를 활용한 진로·취업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직무 분야의 졸업생이 재학생과 교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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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강의 절반 ‘생각수업’으로 바꿔 연결지성 키울 것
━ [총장 열전] 박형주 아주대 총장 아주대는 ‘원 캠퍼스, 원 유니버시티’다. 수원 캠퍼스에 모든 단과대와 병원까지 이웃하고 있다. 국내 종합대 중 드문 일이다.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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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디자이너 된 인문학도…"직접 보고 들으며 관심사 찾길"
일본 스타트업 '풀러'의 디자이너 김영빈씨. ‘디자인이란 외형적인 것보다 본질적인 것을 추구하고 해결하는 것이다.’ 일본 스타트업 '풀러(fuller)'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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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송’은 옛말, 인문대생도 코딩 배워 창업 … SW대학 시대
━ 강홍준의 에듀 리포트 지난달 30일 중앙대 다빈치SW교육원 건물에서 열린 IOS(아이폰운영체제) 앱개발 수업. 수강생 대부분이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다. 앱에 들어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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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4년, SW 투자 대비 성과 내기엔 너무 짧아
━ 강홍준의 에듀 리포트 중앙대 다빈치 SW교육원 김성조 원장 김성조(사진) 중앙대 다빈치SW교육원장은 중고교 교장에게서 교사 연수 부탁을 자주 받는다. “우리 교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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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터파크가 뭐야? 국립국어원 신조어 살펴보니
중앙일보의 기획보도를 통해 널리 회자된 ‘반퇴시대’가 2015년 신조어로 꼽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염동열 의원실이 국립국어원에서 제출 받은 2012~15년 신조어 사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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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도서관 면학 분위기 지키는 '관정톡'
서울대 관정도서관 [사진제공=전호성 객원기자]취업 준비를 위해 학교 관정도서관을 찾은 서울대 재학생 이모(23)씨는 맞은 편에 앉은 학생이 자꾸만 신경 쓰였다. 이 학생은 계속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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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생 제약사 취업시킨 ‘별난 수업’
지난해 한양대 에리카캠퍼스(경기도 안산 소재)를 졸업한 오재용(30)씨는 유한양행 약품사업본부에 다닌다. 인문학도(영미언어문화학)인 그가 제약회사에 취업한 비결은 학교 수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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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차 ? 예술품으로 뚝딱 … 따뜻한 미디어 아트
공대생 출신인 방현우(오른쪽)씨와 인문대생 출신인 허윤실씨는 디자인 교양 수업에서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됐다. 현재 10년차 부부이자 미디어아트 그룹 ‘에브리웨어’의 공동 대표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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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전공 생각 섞으니 ‘비빔밥 아이디어’ 쑥쑥
에너지 절약 교육 온라인 게임 실생활의 에너지 생성·소비량을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 전기 쓰면 괴물 캐릭터가, 아끼면 전사가 생성되는 방식. 전기 사용량이 많아지면 온라인 게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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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25번 원서 써 서류전형 두 번 통과"
금융위기로 올해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중앙SUNDAY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취업준비생 43명을 만나 취업난의 실상을 확인했다. 그들 대부분은 학점ㆍ토익점수 등 소위 ‘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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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은 더 이상 안 통해, 4大 ‘스펙’ 만들기 올인
관련기사 졸업준비생 43명이 털어논 ‘취업 걱정’ 4일과 5일 만난 서울대 취업 준비생 사이에는 최근 일어난 금융위기 때문에 각 기업이 올해 채용 인원을 반으로 줄였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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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를 명문고로” 동문이 뛴다
정건호씨(右)가 9일 자신의 모교인 창동고등학교 화학실험실에서 후배들에게 염산용액의 산성도를 측정하는 실험을 해 보이고 있다. 정씨를 비롯한 이 학교 동문들은 멘토 역할을 자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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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마을/영화관] 눈 떠보니 아무도 없었다
12년 전 저는 지방대학의 공대에 들어갔습니다. 2학기가 시작될 무렵 인문대생인 예비역을 만났지요. 새내기라 미팅 제의가 줄줄이 들어왔지만 그를 배려해 모두 다 뿌리쳤지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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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해부] 서울대 철학과 97학번 31명 인생 궤적 따라가 보니…
■ 8명 국내외에서 학문 계속…사시 합격 2명, CPA 1명, 취업 9명 ■ 철학이 직장에서도 먹힌다…인문적 문답수업 직장생활에 큰 힘 ■ 영국 케임브리지 고전철학 전공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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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인문학 교수 '위기 불감증'
"인문대 수업은 역동성이 떨어지고, 교수들에게선 자기 학문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기 어렵다." "쓸모없는 공부를 한다는 식의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대안 없는 위기론만 자꾸 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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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인문학, 세상변화 못 읽었다"
인문학계 안팎에선 "추락하는 인문학의 부활을 위해선 외부 지원보다 인문학계 스스로 자기 혁신에 나서야 한다"는 쓴소리를 한다. 인문학의 추락 원인을 '외면받는 시류'보다 '외면받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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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등록금 인상 반대 시위
이화여대 학생들이 23일 등록금 인상(올해 5.8%) 반대 집회에서 등록금 액수만큼을 1000원권, 5000원권, 1만원권 지폐로 바꾼 뒤 긴 띠를 만들어 학교에 납부하는 퍼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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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진로는 열에 네 명꼴 "미래 불확실"
서울대생 10명 가운데 4명꼴로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불안해했다. 특히 인문대에서 두드러졌다. '졸업 후 미래가 불확실한가'라는 질문에서 인문대 학생들 중 57.9%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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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인문대 59명 법대·경영대 등으로
대학가 한쪽에서 인문대 탈출 러시가 벌어지고 있다. 취업에 도움이 안 되는 인문학(문학.사학.철학) 공부에 매달리느니 인기 전공으로 학과를 바꾸려는 인문대생들의 '전과(轉科)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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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로 간 취업 재수생들
충남 공주 태화산 산자락에 자리잡은 신라시대 고찰 마곡사(麻谷寺). 일제시대 일본군 중위를 살해하고 복역 중 탈옥한 백범 김구 선생이 머물던 절에 미취업의 쓰린 가슴을 달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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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작]장학금 풍성… 벤처 한다면 支援 봇물
중앙일보 창간 37주년 기념 '대학생 기획·탐사 기사 공모' 에서 우수상을 받은 서울대 백일현(불어물문4)씨의 기사 '서울대생, 그 특권의 끝은 어디인가'. 소재가 흥미롭고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