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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수평가대학] 데이터 기반 진로·취업 시스템 구축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도 신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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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이화여대의 높은 취업률은 데이터를 활용한 진로·취업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직무 분야의 졸업생이 재학생과 교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진로지원을 제공한다. [사진 이화여대]

이화여대의 높은 취업률은 데이터를 활용한 진로·취업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직무 분야의 졸업생이 재학생과 교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진로지원을 제공한다. [사진 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2021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지난해보다 2계단 상승해 역대 최고 순위인 6위를 기록했다.

교수연구 부문에서도 6위를 차지했다. 이중 ‘인문사회 국내논문당 피인용’ 1위, ‘교수당 자체 연구비’ 6위를 기록했다. 또한 학생교육 노력 및 성과 부문 중 중도 포기 학생 비율이 낮을수록 순위가 높은 ‘중도 포기율’에서 3위, ‘외국학생중도포기율’에서 4위를 차지했다. 또 ‘순수 취업률’ 5위, ‘유지 취업률’ 9위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은미 총장

김은미 총장

학년별·시기별·전공별 맞춤 진로 프로그램 제공

이화여대는 2019년 대학평가에서도 ‘인문계열 순수 취업률’ 1위를 기록하고 종합평가 ‘순수 취업률’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높은 취업률은 데이터를 활용한 진로·취업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학년별·시기별·전공별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활약하는 졸업생이 지속해서 재학생과 교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진로지원 제공한다. 또한 진로 탐색을 위한 ‘방구석 진로 콘서트’, 최근 취업 노하우를 듣는 ‘이화멘토링데이’ 등을 개최해 현직 선배로부터 생생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에 성공한 선배와 취업하고 싶은 후배의 연결고리를 탄탄하게 만드는 이러한 전략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소속감 고취뿐만 아니라 취업률 상승에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화여대의 ‘톡톡 선배 프로그램’은 재학생이 관심 갖는 기업이나 직무의 선배와 일대일 취업 상담을 할 수 있어 참가 학생의 만족도가 높다. 또 학생이 졸업 후 다시 멘토로 활약하는 등 진로 탐색의 선순환 프로그램으로 기여하고 있다.

인문과학대학의 경우 인문대생의 니즈와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기업 출신의 생생한 현장 경험을 토대로 기획한 산학프로그램, 1:1 ‘밀착’ 취업 및 진로 멘토링과 코칭을 진행하고 있다. 각 학과에서는 학생 개개인에 맞춰 진로 상담 및 직업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2023학년도에 인공지능 단과대학 설립을 추진해 미래 산업과 첨단 분야 여성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이화여대는 2023학년도에 인공지능 단과대학 설립을 추진해 미래 산업과 첨단 분야 여성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E-care 시스템으로 빈틈없는 학생지도체계

이화여대는 E-care 시스템을 통해 빈틈없는 학생지도체계 구축. 사각지대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의 중도포기율을 낮추기 위해 장학금 등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심리적 지원, 학업 지원을 병행하는 시스템이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기술을 활용해 학생이 학교생활 중에서 겪는 다양한 고민과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뿐만 아니라, 학사 및 진로지도 관련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개인 맞춤형 학사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진로와 취업과 관련된 미래 설계 등 다양한 프로젝트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가계 곤란으로 학업 유지가 어려운 학생을 위해 등록금 옴부즈만을 통한 긴급 장학금이나 생활비 가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플러스 장학금도 운영하고 있다.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심리적 위기에 있는 학생에게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 학교 적응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프로그램, 외국인과 장애학생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갖추고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지난 5월 이화 창립 135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사회를 선도하는 창의혁신 플랫폼’의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공지능 분야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한다. 또 공학 기반의 ‘AI 코어(CORE)’뿐 아니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I 응용’ 분야, 인공지능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를 연구하는 ‘선도적 연구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2023학년도에는 첨단 분야 학과를 추가로 신설한다. 특히 인공지능 단과대학 설립을 추진해 미래 유망산업과 첨단 분야 여성 인재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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